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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7

눈이 뒤집혔을 발굴 2015년 프랑스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기원전 5세기 어떤 켈트족 왕자 Celtic prince가 소유한 화려한 장식 무덤이라는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이 있었다. 문자가 없어 이 왕자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장의 호화로운 성격은 상당한 권력과 영향력을 암시한다.라보Lavau에 위치한 이 무덤은 고대 켈트 귀족의 부와 권위를 드물게 엿볼 수 있는 놀라운 유물로 가득 차 있었다. 왕자의 매장실에는 전차chariot 한 대 외에도 복잡하게 디자인한 청동 가마솥 bronze cauldron 한 점, 그리스와 에트루리아 산 도기들, 켈트 왕족을 상징하는 황금 토르크torc 한 점이 있었다.가장 주목할 만한 품목 중에는 뿔이 과장된 것으로 유명한 그리스 강신 river god 아켈루스A.. 2024. 10. 31.
아그리 헬멧 Agris Helmet, 황금으로 떡칠한 켈트의 유산 Material Iron, bronze, gold, coral Size 21.4 centimetres (8.4 in) high 23 by 19 centimetres (9.1 by 7.5 in) wide Cheek-guard: 9.4 by 7.6 centimetres (3.7 by 3.0 in) Created 4th century BC Place Agris, Charente, France Present location Musée d'Angoulême 이 Agris Helmet은 발견 지점을 따라 부르는 명칭이고, 그 지점은 프랑스인 까닭에 아그리스 헬멧이 아니라 아그리 헬멧으로 쓰는 편이 낫다. 물론 영어를 존중한다면 아리리스, 혹은 애그리스 헬밋이라 하겠지만 말이다. 저 헬멧 개요는 앞과 같다. 프랑스어.. 2024. 7. 16.
켈트 신은 뿔이 난 띨빵 토끼? 철기시대 로마노-영국 Romano-British 뿔신 horned deity 이라는데 어째 띨빵한 토끼처럼 보이는가? 실제 이를 벌거벗은 노섬버랜드 토끼 맨 Naked Northumberland Bunny Man 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하이 로체스터 요새 High Rochester fort 에서 발견된 석조 부조 Stone relief 라고. 살피니 찌찌도 따로 표시했다. 현재 더럼 대학 고고학 박물관 Durham University Archaeological Museum 소장. 시대 그리고 문화로 보아 저가 켈트문화 소산임은 분명한 듯한데, 그에서 저처럼 뿔이 난 신격이 따로 있어 그것을 케르눈노스 Cernunnos 라 부른다는데 이 분 말이다. 덴마크 코펜하겐 국립박물관에 소장 중이신 이 분은 군데스.. 2024. 6. 14.
배터시 방패[Battersea Shield], 템즈강이 내린 켈트 선물 이 유물은 켈트 Celt 문화를 말할 때는 언제나 그것을 선전하는 제1 도구로 활용하곤 한다. 그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뜻이다.  사진만으로는 크기가 가늠되지 않아 저게 뭔가 할 텐데, 방패다.재질은 Bronze요, 길이는 77.7cm, 폭은 34.1~35.7cm이며 무게는 3.4kg이다. 1857년 런던을 관통하는 템즈강 River Thames에서 발굴됐다. 그 발굴 지점에 현재는 배터시 대교 Battersea Bridge가 들어서 있다. 만든 시점은 대체로 기원전 350~50년 철기시대로 보지만 기원후 1세기 무렵까지 낮춰 보는 이도 없지는 않다.   저 자체로 방패 기능을 했다고는 하기 힘들고, 본래는 목제 방패를 가리는 껍데기다. 나아가 저것 역시 실제 전투에 사용한다?그럴 리가 없다. 왜? 아깝잖.. 2024. 4. 27.
코펜하겐이 선사한 그리스 로마 너머 유럽문명 세계사 교육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유럽 구대륙은 그리스 로마 이전에는 암흑과 같은 줄로만 안다. 이들 황금 유물은 기원전 10세기 어간에 제작된 것들이다. 한반도에서는 이때 고인돌 만들 때이며, 금속기라 해 봐야 비파형동검 몇 개 구경하던 무렵이고, 반달돌칼로 벼 이삭 수수할 때다. 이거 보면 기가 찬다. 소위 켈트 문명, 혹은 켈트 이전 유럽 구대륙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앞선 지역 중 한 곳이었다. 코펜하겐 국립박물관 소장품으로 내가 여길 보고는 역사교육에 속았다고 했던 곳이다. (2016. 7. 13) *** 저 시대 금 세공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치 첨단과 세련미를 자랑한다. 저런 일들이 빌미가 되어 저 무렵엔 아주 잠깐이었지만 켈트문화라는 요물에 살짝 데침하기도 했다. 그러다.. 2023. 7. 13.
[오지랖 편력기] 켈트 나는 오지랍대마왕이라, 하나에 꽂히면 한동안은 그에 헤매곤 한다. 물론 그 관심이 오래 지속한 일은 드문 편이라, 이런 편력을 하도 자주 하다보니, 오늘 포스팅한 논어 한 구절이 말하는 공자와 흡사해 박학하기는 한데 막상 들여다보면 제대로 아는 게 없다. 켈트문화 역시 내가 잠시 편력한 대상이었으니, 가뜩이나 그리스 로마문화 중심으로 유럽 문명사를 설명하는 압도적 흐름에서 그에 대한 반발 혹은 저항으로 관심을 잠시간 쏟은 적 있다. 언제였더라? 작금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곤혹을 당하는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국립중앙도서관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이다. 그러다가 느닷없이 문화부 차관에 발탁되었거니와 그 임명 통보를 받은 장소가 스웨덴 예테보리였고 그 자리에 내가 같이 있었다. 그 전날인가 다음날인가 나는..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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