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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아4

미트리다테스Mithridates 2세, 이란 고원을 지배한 파르티아의 매부리코 군주 파르티아Parthia 제국 미트리다테스Mithridates 2세의 이 드라크마drachma[주화]는 기원전 3세기 중반부터 서기 3세기 초까지 고대 이란을 지배한 정치체 파르티아 제국이 남긴 화폐 유산 중 하나다. 그 주인공 미트리다테스 2세(재위 기원전 123~88년)는 파르티아 제국 가장 중요한 통치자 중 한 명으로, 군사 정복과 제국 확장 및 통합 노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지역에서 파르티아 지배력을 확립하는 데 핵심 인물이었으며 그런 까닭에 그의 치하 파르티아는 셀레우코스 제국Seleucid Empire, 로마 공화국 Roman Republic 등 주변 세력과 자주 갈등을 겪었다. 앞면: 미트리다테스 2세 흉상이다. 그의 왕실 지위와 신성한 권위를 상징하는 보석으로 장식한 티아라tiara.. 2024. 8. 19.
파르티아 깨부셨다 자랑한 셉티미우스, 그 다음은? 서기 204년 로마 황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Septimius Severus(재위 193-211 CE)가 주조한 아우레우스 aureus (직경=20mm, 무게=7.02g).사진 기준으로 앞면에 SEVERVS / PIVSAVGPMTRPXII 라는 문구가, 그 뒷면에는 VICTORIAPARTHICAMAXIMA 라는 문구를 각각 새겼다.이 주화는 서기 198년, 파르티아 제국 Parthian Empire 을 셉티미우스가 정벌한 일을 기념한다. 당시 파르티아는 왕위 계승권을 주장한 페스케니우스 니게르 Pescennius Niger 를 지원했다. 이에 격분한 셉티미우스는 파르티아 수도 크테시폰 Ctesiphon 을 약탈하고 북부 메소포타미아를 합병했다.이 승리에 얼마나 그의 자부심이 컸는지, 아래 로마에 소재하는.. 2024. 6. 24.
이런 여자한테 걸리면 골로 간다 무사 Musa 라는 이름의 여인 초상을 넣은 주화다. 무사는 누구인가? 기원전 20년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파르티아 Parthia 랑 잘 지낼 요량이었는지 암튼 저 소녀 노예를 그 왕 프라아테스 4세 Phraates IV 한텨 선물한다. 이 소녀 얼마나 맹랑하고 권력욕 화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때는 왔다 만세삼창하고는 내 모름지기 파르티아 왕을 녹여버리겠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게 된다. 그의 공작은 대성공. 순식간에 왕이 가장 총애하는 여인이 된다. 하지만 총애는 언제 시들지 모르는 시한폭탄. 권력 영속화를 위한 결단을 내린다. 넘버투가 아닌 넘버원이 되겠다 결심하고선 기원전 2년, 마침내 결행에 나서는데 그 파르티아 왕을 독살하고선 스스로 권좌에 오른다. 여성 군주는 그 이전 페르시아 이란 역사에는 없.. 2024. 6. 7.
1800년 전 오늘, 페르시아 주인이 바뀌다 서기 224년이면 신라 나해니사금奈解泥師今 재위 29년이요, 고구려는 산상왕山上王 재위 28년이며, 백제는 구수왕仇首王이 왕위에 앉은 지 11년째가 되는 해다. 이해 4월 28일, 지금의 이란 땅 Hormozdgan 이라는 데서는 세계사 명문을 바꾼 전투가 벌어졌다. 이를  Battle of Hormozdgan라 부르는데, 이 지명 표기를 어찌 해야할지 고민이어니와HORMOZDGĀN이라고도 하고 Hormozgān이라고도 하며, 이를 아랍식으로는 Hormozjān이라 한다 하니 호르모즈간 정도로 표기하면 그런 대로 무난하지는 않을까 한다.저 정확한 지점이 현재의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내가 자료를 찾지는 못했지만, 지금의 이란 경내 어딘가 아니겠는가 싶다. 당시 페르시아에서는 4월을 Mehr [메흐르?]라 한..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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