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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6

한가위 보름달, 이태백 달 vs. my 달 今人不見古時月 지금 사람은 옛 시절 달을 못 보았으나 今月曾經照古人 지금 달은 일찍이 옛 사람을 비췄다네 - 이백, 중에서 2023. 9. 30.
한가위 북한산 백운대(2023년) 올 해도 어김없이 한가위맞이 북한산 백운대 오르기🤭 백운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풍경은 여전했다. 그리고 유독 오늘은 외국인이 많은 듯 했다. 등산객 70% 정도가 외국인인듯. 대체 이 많은 외국인들은 왜 북한산에 오르는 걸까? 몹시 궁금했지만 묻지는 못했다. 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북한산 백운대 서울 풍경은 서울에서 내세워서 홍보해야할 최고의 관광 포인트다. https://historylibrary.net/m/entry/%ED%95%9C%EA%B0%80%EC%9C%84-%EB%B6%81%ED%95%9C%EC%82%B0-%EB%B0%B1%EC%9A%B4%EB%8C%80 한가위 북한산 백운대추석이라 고향에 갈 수 없어 그런건지, 서울사람들 고향에 내려가서 그런건지, 백운대 정상에 외국사람 바글바글하다... 2023. 9. 29.
다시 찾은 한가위 북한산 백운대 개인적으로 서울은 한강과 북한산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북한산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서울 도심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고 숨막힐 듯한 감동을 준다. 이번 추석 당일은 비가 온다고 해서 하루 전날인 오늘 북한산 백운대에 올랐다. 역시나, 오늘도 백운대 정상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오늘은 백운대 정상까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선 모습을 처음 봤다. 2년 전에는 외국인들이 더 많았는데, 오늘은 가족 단위로 산을 오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귀향길보다는 가족끼리 함께 산에 오른 것 같은데 이런 현상도 코로나가 가져온 모습이 아닌가 싶다. 북한산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시 전망은 여전히 멋지기만 하다. 외국관광객들에게 꼭 팔아.. 2021. 9. 20.
줄줄이 유물 이야기-추석, 복을 찍어보아요! 떡살, 과줄판! 온양민속박물관은 추석 당일 오후 12시부터 개관한다. 빨간날 누가 박물관에 오겠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꽤 많이 방문하신다. 것도 아이손을 잡은 아빠들이 많이 오신다. 각각 집안의 사정은 모르겠지만 대략 이러하지 않을까. "상 치우고 정신없으니깐 애들좀 데리고 나가서 놀다와요~~~~!" 각설하고 추석이다! 추석은 일 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이다. 추석은 음력으로 8월 15일로, 원래는 설·한식·단오와 함께 우리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이다. '추석秋夕'이라는 명칭은 '달 밝은 가을밤'이란 뜻으로 연중 보름달의 빛이 가장 좋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속담도 있듯이 추석을 '한가위'라고도 부른다. '한가위'란 '한'은 '.. 2019. 9. 13.
귀성보고(2) 한가위 아침 눅눅한 대지가 마르기 시작한다. 빛이 들어온다. 꽃무릇도 막 샤워 끝내곤 물기 털기 직전이다. 대추 사과 간밤은 시원했노라 한다. 두릅은 지금은 때가 아니니 내년 봄 날 찾으란다. 연무 풀어해치며 해가 솟는다. 간밤 굶은 거미 한가위 차례 기다린다. 물망초 만발한 틈바구니로 오늘도 물은 흐른다. 2019. 9. 13.
새벽 반납표 포획한 귀성길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은 까닭인지 반납표가 거의 없다. 귀성표 전쟁은 언제나 마누라 몫이지만, 저 귀성표 제때 산 적이 없다. 게을러서도 아니요 천운이 따르지 아니해 번번이 클릭에 미끄러졌다. 그리하여 언제나 내가 김천에 가는 길은 낙수 줍기였으니 반납표를 나꿔채는 방식으로 언제나 명절 김천을 다녔다. 한데 올해는 반납표도 눈에 띠지 아니해 발을 동동 굴렀다. 아침에 마누라가 떡하니 오후 1시 출발 기차표를 내민다. 새벽 네시삼십팔분에 반납표를 포획했단다. 마느래 왈..이 사람도 참 이상해 그 시간에 표를 반납하냐? 내가 말했다..아마 집안에 초상났을 거야. 그나저나 서울역이 뒤숭숭이라 조국 사태가 촉발한 민심이 흉흉함을 본다. 즉석 문통 국정수행 잘잘못을 물어 딱지를 붙이게 하는 조사가 진행 중인가 하.. 2019.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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