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화재8 노트르담 대성당과 아시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왜 불이 났는지, 그야 추후 진행할 원인 조사에서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리라고 보고, 그런 가운데서도 느닷없이 아시바가 그 주범처럼 지목되어 일단은 분풀이 대상이 되어 두들겨 맞는다. 아시바..あしば라 발음하고 그에 대한 일본식 한자어는 足場이라 쓴다. 아시가 다리 몽댕이 할 때 그 다리요, 바는 は이니 곳, 장소라는 뜻이니 곧 발을 딛는 곳이리라. 한데 이 말이 토목건설현장으로 가서는 가설 비계를 의미하거니와, 이 아시바가 느닷없이 화마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니 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뭐 들리는 말로는 첨탑 보수를 위해 세운 아시바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나 어쨌다나? 아시바 자체가 불을 낸 것은 아닐진대, 마치 그것을 화재 원인인양 거론한다... 2019. 4. 16.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참사에 BTS 빌보드 1위까지 간밤을 설쳤다. 이런저런 일이 쏟아져 요새 가뜩이나 사나워서였다고 핑계한다. 새벽에 비몽사몽 깨니 이 무슨 조화옹인가 하는 일이 TV 생중계 중이었다. 눈을 비비니, 노트르담 대성당이었다. 엥? 그날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그랬겠지만, 화마에 휩싸인 대성당으로 자꾸만 남대문이 오버랩한다. 언뜻언뜻 비춰주는 사람들 표정을 보니 우는 이도 있다. 그랬다. 숭례문도 그랬다. '파리의 상징·인류의 유산' 불탔다…노트르담 대성당 대화재(종합5보) 남의집 불구경은 아니다. 노르르담 화재 참사는 발등의 불이었다. 언론계 나와바리 관념으로 그 사건 주무대는 프랑스 수도 파리요, 주축 관할 부서가 우리 공장에서는 국제뉴스부지만, 더는 그들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었다. 급하게 관련 기사 계획을 짜고는 카톡 대화.. 2019. 4. 16.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