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붓이 지나면
가지의 감은 어느새 익고
팔백 년 전 청자가 나툰다
거기에 꿈틀대는 게 한 마리
어디선가 기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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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건지. 중간에 있는 건 레몬같고 아래에 게도 뜬금없어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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