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9996 사라진 아랄해, 새로 얻은 아랄내륙 불과 30년 전만 해도 아랄해는 지구상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였으며, 알렉산더 대왕도 건너기 힘들 정도로 큰 고대의 바다였다.어선이 바닷물을 가득 메웠고, 사람들은 멀리서부터 활기찬 해변 마을을 즐기기 위해 왔다.이제 600년 만에 처음으로 아랄해는 거의 사라져서 말라붙은 빈 사막만 남았다.녹슨 배들이 갈라진 땅에 좌초되어 한때 번창했던 곳의 조용한 추억만 남았다.인간 활동, 가뭄, 기후 변화가 피해를 줬고, 먼지와 버려진 마을만 남았다.한때 생명이 번성했던 곳에는 이제 고요함만 남았다. **** 나한테 각인한 아랄해Aral Sea는 동글동글하면서도 인근 카스피해에 버금하는 거대한 내륙 바다다. 아랄호湖라 하지 않고 아랄해海라 해서 굳이 바다 해를 쓰는 이유는 그것이 바다가 막혀 형성된 소금 호수인 까.. 2025. 3. 15. 소금 캐다 매몰한 페르시아 소금인간 In the winter of 1993, miners at the Chehrabad Salt Mine in Iran stumbled upon a fascinating discovery—a well-preserved body with long hair, a beard, and various artifacts. This ancient mummy, later named the “Salt Man,” was found surrounded by items such as a leather boot, iron knives, woolen trousers, and a silver needle. 1993년 겨울, 이란의 체흐라바드 소금 광산Chehrabad Salt Mine 광부들이 우연히 매혹적인 발견을 했다. 긴 머리.. 2025. 3. 14. 네안데르탈인 약사 네안데르탈인 The Neanderthals은 인간humans의 사촌 종cousin species이었지만 직접적인 조상은 아니다. 두 종은 공통 조상에서 갈라졌지만 약 5만 년 전에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했다.이들은 원래의 '동굴인cavemen'이었으며, 역사적으로 현대인에 비해 멍청하고 잔인하다고 여겨졌다.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네안데르탈인을 얕잡아보고 있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졌다.점점 더 많은 증거가 누군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그들이 더 정교하고 다재다능한 '동굴인'었음을 지적한다.이제 네안데르탈인이 말하고, 죽은 이를 묻고, 그림을 그리고, 심지어 인간과 교배했을interbred with humans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그들은 안료pigments와 구슬 같.. 2025. 3. 14. 위세품이라면 칼집이 더 중요하지 않았을까 우리 청동검 칼집을 보면 참 공을 많이 들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저 칼집에 꽂은 칼 도대체 몇 번이나 뽑아 사람들 보는 데서 휘둘렀을까. 일본 에도시대에는 사무라이 칼이 완전히 신분의 상징이 되어 칼을 차느냐 아니냐가 사람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었지만반대로 칼은 좀체로 칼집에서 나오지 못했다. 이론적으로는 무사 아닌자가 무사 앞에서 까불면 베어 버려도 된다고 했지만 그 말 곧이 그대로 믿고 정말 칼을 휘둘러 사람을 죽였다가는 개역되고 대대 물려 받을 녹봉을 날릴 가능성이 있어사무라이 앞에서 건달들이 놀려먹어도 좀체 칼을 뽑지 못했다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엔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위세품이라면 칼 그 자체가 아니라 칼집과 칼자루이다. 그 안에는 뭐를 넣어놨는지 아무도 신경 안 썼을 것이다... 2025. 3. 14. 발기한 책에서 시작한 근대 知 근대 지知는 책을 세우는 데서 시작했다.동아시아 전근대는 책을 세울 줄 몰라 시종일관 자빠뜨려 포갰다.이 자빠뜨림에서 중요한 요소가 구별을 위한 제첨題籤이었다.책은 발기함으로써 비로소 경사자집 제첨의 망령을 탈출했다. (2017. 3. 14) *** 동아시아 전근대에 책을 세우는 일은 없었다. 책이라는 것이 결국 종이를 바탕으로 삼거니와, 이 종이책이 등장하기 이전에도 그 주종인 죽책竹冊혹은 죽간竹簡 또한 근간에서 세울 수 없는 구조였다.모조리 펑퍼짐하니 이불을 쟁여 쌓아 놓듯이 책을 그리 관리했다.이때 문제는 그런 책이 많을 때였다. 뉘여놓고 쌓아놓기라, 그 양이 많을 때 문제가 된다. 어느 책이 어느 책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 구별을 위해 책 모서리, 그러니깐 사람 눈에 띄는 쪽을 따라.. 2025. 3. 14. 거지 같은 한반도 선사, 더 거지 같은 선사실 역사 시대라 해서 크게 사정이 다를 바 없지만 특히 우리네 선사시대는 다 볼품없다.유물도 유적도 다 볼품없다.그래 찾아보면 왜 없기야 하겠나먄 덩치 규모라는 측면에서 고인돌이 그런 대로 볼 만하고 또 다뉴세문경 하나는 그런 대로 폼나지만 이 역시 덩치가 코딱지 만하다.기타?몰골이 형편없다.그 대종하는 도기만 해도 이건 뭐 쪽수만 많아서 그 내실 뒤져보면 홍도 가지문토기 정도 계우 정성 들여 빛을 냈다 할뿐 것도 따져보면 개밥그릇 수준이라 동 시대 세계 시장 내놓기에 부끄럽기 짝이 없다.저걸 어디다 내놓는단 말인가? 어디다가? 나머지 기타우수마발은 개밥그릇으로도 쓰기 어려운 것들이라 모양도 천편일률 미적 감각 발휘한 건 단 한 점도 없고 색감은 더 처참해서 회색 혹은 회청색 혹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색무.. 2025. 3. 14. 상여도 재활용한 거지 나라 한국, 왜 개궁모인가? 나는 앞서 바이킹 선박의 대명사 오세베르그 선 Oseberg ship 이야기를 하면서 그에서 상여로 쓴 목제 마차가 있음을 주목하면서 한데 어찌하여 한국 문화에서는 저와 같은 양상이 왜 쉽게 드러나지 않는지를 착목하라 주문했거니와상여bier라고 하면 한국문화에서는 뺄 수 없는 이른바 K-헤러티지 중 하나라 할 거니와 동서고금 막론하고 거의 다 확연히 드러나는 저런 상여 매장 전통이 왜 한국문화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을까?물론 그럴 만한 흔적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내 기억에 경주 조양동 38호분인가 하는 기원전 1세기 무렵 목관묘에서는 마차 부속품인 개궁모蓋弓帽가 나왔다는 기억이 있거니와그에 이어 2003년인가 경북문화재연구원이 조사한 성주 예전리 무덤에서도 같은 개궁모가 덜렁 한 점 나왔으니 이것도 마차.. 2025. 3. 14. 백범 김구의 총알체 병풍 글씨 [백범이 이런 작품도 다 남겼더라]백범 김구(1876-1949)의 삶은, 그가 했다는 한 마디 말로 요약된다. "내 직업은 독립운동이요." 그의 삶에 물론 그늘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없었던들 과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십 년을 버티며 독립의 꿈을 놓지 않았을까. 또, 해방된 조국의 남과 북이 갈라져나가던 순간에 누가 이를 피 흘리지 않고 붙여보려는 노력을 했을까. 그는 분명 한 시대의 거인이었다.그는 붓글씨를 많이 남겼다. 대개 45년 환국 후 경교장에서 각 잡고, 또 전국 순방을 하며 즉석에서 쓴 것들인데 전해지는 것만도 족히 몇백 점은 되지 싶다. 백범일지에 서명한 것까지 합하면 헤아리기도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그의 작품은 귀한 대접을 받는다. 인기가 있으니 가짜도 적잖이 나돌고 복사본, 영.. 2025. 3. 14. [전주 상림리 중국 동검] (6) 새삐구삐한 중국 전국시대 칼들 역대 중국 동검 중에서도 전국시대, 개중에서도 주로 초楚나라 문화권에서 출토한 유물 몇 점을 뽑아봤다. 저런 칼 중국 박물관, 특히 저 장강 이남 지역 박물관으로 가면 쌔고쌨다. 유독 저들을 고른 까닭은 전주 상림리 동검들과 모양 등등에서 비교함직해서다. 저 칼들 양태 봐라!지금도 녹만 제거하고 숫돌에 적당히 밀면 흉기로 돌변한다. 반면 상림리 동검들은?썰긴 뭘 썰어? 날이라는 날은 죄다 빠지고 심지어 개중에는 몸심 절반이 날아간 것이 있다. 찌르기 기능밖에 남지 않았다. 날이 나간 칼. 나는 계속 말하지만 낫질을 하며 꼴을 베어 소를 먹이며, 산에서 나무를 해다 나르며 자랐다. 이런 사람들은 저 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하거니와 날이 나간 낫은 쓸모가 없다. 엿이나 바꿔 먹어야 한다. 맞다!바로 .. 2025. 3. 14. 무덤 속 탈것은 덮어놓고 상여! 바이킹 무덤의 경우 바이킹 선박의 대명사 오세베르그 선 Oseberg shiphttps://heriworld.com/884 바이킹 선박의 대명사 오세베르그 선 Oseberg ship저 Oseberg를 어찌 발음해야 하며, 어떻게 표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원음을 들어보면 오세베릭에 가깝다.일본에서는 オーセベリ[오~세베리]라 하고 중국에서는 오사백격奧斯伯格이라 하는데, heriworld.com 내친 김에 이참에 바이킹 시대 그네들이 바다를 항해하던 선박이자, 그런 선박을 무덤방으로 쓴 대표 유산인 저 노르웨시 오세베르그 선Oseberg ship을 자세히 정리했거니와저에서 우리가 눈여겨 볼 대목이 한둘이 아니어니와 개중 하나가 마차 상여다. 80대 할매랑, 40~50대 여자를 저런 방식으로 나란히 배 위에다 놓아둔 이 무덤.. 2025. 3. 14. [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 (35) 김영나 시대의 박물관(3) 국박 뿌리를 흔들다 김영나의 박물관장 재임 5년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여러 시각이 있겠지만 나는 ‘박물관의 미술관화’ 이것 하나로 축약할 수 있다고 본다. 더욱 정확히는 재임 기간 내내 그는 국립박물관, 특히 중앙박물관을 서양미술관으로 바꾸려고 했다. 실제 전시회 중에서도 박물관이 총력을 쏟아부은 소위 블록버스터 기획전은 서양미술을 주제 혹은 소재로 하는 일이 많았으며, 전시 환경 역시 그에 맞추어 개편하고자 했다. 이는 결국 박물관의 정체성 문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나아가 유사 문화기관에서의 비난을 야기했다. 그의 치하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가람미술관 혹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아니냐는 비판을 사기도 했다. 나는 그가 추진한 서양미술관화에 대한 어떤 감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옳다 그르다 하는 관점에서 논하고 싶지는 않다.. 2025. 3. 14. 노르웨이 오슬로 바이킹 선박 박물관 Viking Ship Museum (Oslo) - Norway 바이킹 선박 박물관(오슬로) - 노르웨이바이킹 시대Viking Age(서기 793~1066년)는 바이킹Vikings으로 알려진 북유럽 노르스인들Norsemen이 유럽 전역에서 대규모 약탈, 식민지화, 정복, 무역을 수행하고 북미에 도달한 중세 시대였다. 이는 이주 시대Migration Period와 게르만 철기 시대Germanic Iron Age를 뒤따른다. 바이킹 시대는 고향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 뿐만 아니라 그 기간 동안 스칸디나비아인이 상당히 정착한 모든 지역에 적용된다. 바이킹 시대 스칸디나비아인Scandinavians은 종종 바이킹과 노르스인으로 불리지만, 기술적인 의미에서 바이킹은 거의 없었다. 1913년 스웨덴의 가브리.. 2025. 3. 14. [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 (35) 김영나 시대의 박물관 (2) 그와 정형민 그렇다면 정부는 왜 굳이 두 자매 중에서도 김영나를 택했을까? 확인된 바는 없지만, 김리나의 나이가 문제였다는 지적이 있다. 김영나가 관장에 취임했을 때 이미 김리나는 홍익대를 정년퇴임한 상태였다. 더불어 그는 같은 문화부 산하기관으로서 근간의 기능에서는 같다고밖에 볼 수 없는 국립현대미술관장 정형민과도 여러모로 비교되곤 했다. 김영나보다 1년 뒤인 2012년 1월 공모 형식을 빌려 미술관장에 취임한 정형민은 서양미술사를 배우기도 했지만 미시간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석·박사를 동양미술사로 했다. 같은 서울대 교수로서 그 박물관장을 지낸 김영나에 견주어 정형민은 이 대학 미술관장을 역임했다. 출신은 다르다. 경기여고 출신 김영나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뮬렌버그 대학과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학부와 석박.. 2025. 3. 14.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이 보낸 4만년 전 말 사진은 2018년 시비리아 영구동토층에서 발굴한 4만2천년 전 완벽하게 보존된 말 새끼다.얼마나 보존상태가 좋은가 하면 그에서 추출한 혈액이 여전히 액체 상태일 정도였다 한다. 이것이 저 말에서 추출한 혈액이라 한다. 이를 토대로 이 말을 복제하는 사업이 당시 한국팀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했었는데, 이후 전개가 어찌되는지 알 수가 없지만, 진전한 소식이 없으니 실패하지 않았나 한다. 저 소식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탐문했으니 2019년 언론 보도에 이런 내용들이 있다. 새끼 말 조직에서 생존 가능한 세포를 배양하여 멸종된 말을 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추가 실험의 길을 열고자 한다. 2018년 8월, 매머드 상아 사냥꾼들mammoth tusk hunters이 시베리아 바타가이카 분화구Batagai.. 2025. 3. 13. [전주 상림리 중국 동검] (5) 26자루는 중고품 거래 단위였다! 저 상림리 동검 26점 자루는 그것을 보고한 전영래 선생 증언을 참고하면 자루와 칼끝이 다 같은 방향이었으며 한 뭉치가 그런 상태로 고스란히 지표 60센티미터 지점 지하에 묻혀 있었다 한다. 이것이 무엇을 말해주는가?이 26자루가 한 다발이라는 뜻이며 한 아름이라는 뜻이다. 이것이 정식 발굴조사를 통해 보고된 것이 아니기에 이런 점들이 두고두고 아쉽지만 나는 틀림없이 이 한 다발을 묶음하는 끈 혹은 그런 흔적도 있었을 것으로 본다. 이 청동 한 다발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내가 관련 보고서를 세심히 훑어보지 않아 아쉽기는 하나, 나는 이 한 다발이 한 사람, 특히 성인 한 명이 아름 혹은 지게로 져서 나르는 최소한의 단위이자 묶음이었다 본다. 이는 무게를 달아보면 명확해지리라 본다. 이 묶음, 혹은 다발,.. 2025. 3. 13. [전주 상림리 중국 동검] (4) 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제의용 한국고고학, 이건 실은 전 세계 고고학도들한테 노골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제의 제례 봉헌이라는 말의 남발이 그것이라 이 친구들은 지들이 모르는 것은 덮어놓고 제의 제례 봉헌물이라 주장하며 지들이 모르는 건물터는 무조건 신전이라 한다.이 참사가 빚어진 대표가 바로 저 전주 상림리 동검이라 누가 봐도 중국제인 이들 동검 26자루가 한 묶음된 채 같은 방향으로 땅에 묻혀 출토한 모습을 보고선 신을 흠향하기 위한 매납으로 보았으니 폐차하려고 폐차장 창고에 잔뜩 쟁여놓은 폐차들을 출고를 대기하는 신창로 둔갑시킨 일과 같다. 누가 봐도 고물딱지인 저들 칼자루를 녹여서 이제는 다른 것들로구체로는 다뉴세문경이니 해서 진짜 당시 한반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물로 만들고자 해서 잠시 창고에 쳐박아 둔 것을 신을 위한 봉헌.. 2025. 3. 13. [전주 상림리 중국 동검] (3) 신차와 중고차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중국 이주민 제작설 신차다. 어느 국내 저명한 자동차 회사 신차 모델이다. 국내 어느 중고차 시장이다. 쓰다가 버리기는 아깝고 몇 푼이라도 건져볼 요량으로 내어다 놓은 것들이다. 역시 같은 신세로 나 좀 사가라 해서 모인 차들이다. 다 중고차다. 그래도 저들 차량은 그런 대로 아직 쓰임이 남아 저리 시장에 나온 것이지 다음 차는? 혹 아주 개비해서 쏵 바꿀이 일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 비용이 사는 비용보다 더 들어가니 백발백중 폐차장으로 가서 고물 값아 그나마 받는다. 그래 2천 년이라는 장구한 흐름 땅속에 있었으니 아무리 청동이라 해도 부식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부식을 감안해도 문제가 있다. 왜?저 중엔 날이 그런 대로 서 있는 칼이 제법 보이기 때문이다. 같은 .. 2025. 3. 13. 파지리크 문화 탐구 25번째 시즌 시작 러시아 공화국 알타이 주립 대학교가 올해 크라스노쇼코프스카야 고고학 탐험대Krasnoshchyokovskaya archaeological expedition 25번째 현장 시즌에 들어간다 한다. 역사과학 박사 페트르 다슈코프스키Petr Dashkovsky 교수가 이끄는 팀이 파지리크Pazyryk 문화의 비밀을 연구하고자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번 여정은 2001년 이래 이 대학교가 추진하는 연차사업인 듯, 올해는 특히 파지리크 45번 고분burial mound No. 45에서 발굴된 여성 매장 양상을 집중 탐구할 예정인 모양이다. 다가오는 현장 조사 시즌은 25번째로 기념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Dashkovsky 교수는 Pazyryk 문화가 스키타이-사카 시대Scythian-Sak.. 2025. 3. 13. 토끼뼈를 올린 네안데르탈 사피에스 혼성 아이 The Lapedo Child: A 28,000-Year-Old Glimpse into Ancient Rituals and Human Lineage 라페도 아이: 고대 의례와 인류 혈통에 대한 28,000년 전 엿보기[포르투갈어를 존중하면 라페두 아이 라 해야 한다. 축구스타 호날두 처럼 말이다.] 포르투갈 중부 라페도 밸리Lapedo Valley에서 발견된 이 아이 유해는 수천 년 동안 시간의 층 아래에서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라페도 아이로 알려진 이 4~5세 아이는 네안데르탈인과 초기 현대인의 신체적 특징을 모두 지닌다.진화적 조상의 매력적인 혼합이다.최근 연대 측정 기술 발전으로 아이의 타임라인이 수정되어 매장이 28,000년 전(기원전 25,830~26,600년)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 2025. 3. 13. 외국물 먹다 하는 국내 외도 내가 사는 일 내가 그린 대로, 내가 가고 싶은 대로만 갈 수 있겠는가? 가다 곁눈질도 하기 마련이라, 그런 곁눈질이 새로 개척하는 길이 되기도 한다. 나는 하도 국내 고고학판이 지긋지긋해서 당분간은, 아니 영원히 아주 이를 멀리하며기간 내가 하고 싶었지만 가지 못한 분야로 가고자 해서이를 위해 무엇보다 내가 일단 수입상이라도 되어야겠다 할 요량으로 한반도를 벗어난 지점에서 일어난 일들, 일어나는 일들을 소개해 본답시고 무던히도 웹서칭하고 또 직접 돌아다니고 했다. 그렇다고 이런 일에 손댄지 오래되었냐 하면 이제 겨우 1년? 혹은 반년 남짓이라 이 과정에서 지적질이 발동해, 아니 그보다는 역시 내가 뿌리 박은 데는 지금 이곳인 까닭에가끔, 아니 아주 자주 우리도 그런 해외 시장을 소개하면서 우리도 이런 .. 2025. 3. 13. 온몸이 상처로 재림한 리처드 3세, 그는 폭군일까? 수세기 동안 영국왕 리처드Richard 3세는 우리가 증오해 마지않는 악당이고, 그의 이름은 배반treachery과 동의어였다. 하지만 진실은 항상 그렇듯이 훨씬 더 복잡하다.1485년 보스워스 전투Battle of Bosworth에서 그의 두개골이 잔인하게 뚫린 것은 튜더 시대Tudor era의 여명이었다.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훨씬 전에 아버지의 처형으로 얼룩진 어린 시절을 형성한 잔인한 내전 속에서 시작되었다.에드워드 4세Edward의 충성스러운 형제로서 리처드는 북부, 특히 요크셔Yorkshire를 훌륭하게 다스렸다.그는 왕위에 오를 운명이 아니었다. 에드워드한테는 다른 상속인들이 있었다. 그러나 운명과 권력의 기계들이 개입했다.에드워드가 죽자 리처드는 그의 어린 조카들인 탑 속의 왕자들Prince.. 2025. 3. 13.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9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