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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트도 아닌데 19세기 말 변혁의 주체가 농민이라? 19세기 말 한국사회의 주체가어떻게 "농민"이 될 수 있는가. 19세기 말 한국사회의 변혁의 방향이 "토지균분"인가? 이건 완전히 난센스에 가까운 역사 인식으로한국이 식민지화를 걸은 것은 "농민"이 중심에 서지 못해서가 아니라 다른 제국주의 국가에서 다 일어났던 시민혁명소위 부르조아 혁명이 일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식민지가 된 것이다. 왜 시민혁명까지 가지 못했나? 중세사회의 해체가 늦었기 때문이다. 18세기 중엽부터 허겁지겁 시작했지만 결국 19세기 말, 시민혁명, 부르조아 혁명의 단계에 진입하기에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이걸 명확히 하지 않고는 폴포트도 아닌데 무려 농민혁명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개념을 창출해서이걸 역사의 중점에 두고는 이것이 실패해서 식민지로 갔다는게 한국근현대사의 주장이고, 이 농민.. 2025. 7. 27.
뼈로만 남은 사람들, 그 위대한 얼굴 복원에의 여정[3] 29. 고대 '샤먼' 여성 기원전 5,500년에서 4,600년 사이 다른 매장지들과 함께 발견된 이 수렵 채집 여성은 스웨덴 남부 해안 고고학 유적인 스케테홀름Skateholm 지역 무덤에 똑바로 앉은 모습으로 묻혔다.사슴 뿔로 만든 "왕좌"에 앉아 있던 30~40세 이 여성은 화려하게 치장했으며, 중요한 인물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30. 지브롤터의 네안데르탈 여성 이 초현실적인 묘사는 4만 년 전 모습을 엿보게 한다.여기에서 우리는 지브롤터 초기 인류 거주자였던 젊은 네안데르탈 여성 얼굴을 본다.20세였던 이 여성은 가슴에 작은 아기를 안고 묻혔는데, 이는 그녀가 신석기 시대에 출산 중 사망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슬픈 단서다.31. 화이트호크 여인 Whitehawk woman 그녀가 발견된 영국의.. 2025. 7. 27.
토사와 잡목, 물난리 물귀신을 부르는 저승사자 이건 어떤 한 군데를 장기간 지켜보면 결론은 너무나 싱겁다.물난리가 나는 이유는 여타 세세한 다른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이 딱 저 두 가지다. 물귀신의 필요충분조건이 저 두 가지다.상류에서 휩쓸려 내려와서 쌓인 강바닥 토사와, 그것을 기반으로 삼는 잡목, 이 두 가지가 있을 뿐이다.토사는 하상을 높인다. 높아진 하상은 강둑을 침범한다. 물난리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영조가 미쳤다고 온 국력 기울여 청계천을 준설했겠는가? 다음으로 잡목. 한반도는 건조와 우기가 요새는 대중이 없어지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그 간극이 너무 뚜렷해서 물난리에 쌓인 토사를 기반으로 잡목이 금새 우거진다. 여름철 잡목 자라는 속도를 보면 무섭다. 이쪽에 주로 자라는 놈들이 참말로 억세서 억새 종류가 많고 잡목 첨단.. 2025. 7. 27.
부르조아 혁명도 없이 대동사회로 간다는 한국 근현대사 우리나라 역사 기술을 보면필자의 느낌은 이렇다. 조선시대 후기에 열나게 자본주의 맹아, 근대의 맹아, 화폐경제, 민중의 성장 등을 있는 것 없는 것 다 끌어모아 기술하다가 19세기 말부터는 느닷없이 부르조아 혁명 시민 혁명단계를 건너뛰어 민중혁명인지 대동사회로 가는 "농민혁명"인지 정체불명의 혁명을 기술하다가그것이 실패하여 일제 식민지시대로 간다고 기술한다. 그렇게 식민지 치하에서 신음하다가 해방 이후 외세에 의해 분단되어 해방직후 자주적으로 독립국을 세우려던 (건준과 인공) 꿈이 좌절하고분단시대로 들어가 이번에는 독재에 신음했는데민중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거다. 한국근현대사 기술이 이것이 아니라면 무언가 이게 도대체 일관성이 있는 소리며 말이 되는 소리라고 보는.. 2025. 7. 27.
뼈로만 남은 사람들, 그 위대한 얼굴 복원에의 여정[2] 16. 스페인 청동기 시대 여성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고고학자들이 라 알몰로야 유적La Almoloya site에서 도기 항아리에 함께 묻힌 청동기 시대 남녀 유해를 발견했다.한 과학 일러스트레이터는 여성 두개골 일부와 장신구(특히 다이아뎀[은관])를 사용해 여성 머리 크기를 측정하는 디지털 복원도를 제작했다.17. 스웨덴 석기 시대 여성https://cdn.mos.cms.futurecdn.net/ygoAmjGnxTFGU3F32djE9i.gif 스웨덴 법의학자 오스카 닐슨Oscar Nilsson이 석기 시대 여성 유골을 복원하는 데 350시간을 투자했다. 이 여인은 약 4,000년 전 현재 스웨덴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오스카 닐슨)20대 후반 이 신석기 시대 여성 유골은 스웨덴 라그만쇠.. 2025. 7. 27.
여전한 지배층 중심 역사학 지배층 중심의 역사학 해체를 부르짖고 나선 신역사학.유감스럽게도 그들 역시 지배층 중심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혁명을 주도하거나 동참한 1프로만의 역사. 그 역사에서 99프로는 여전히 몰명화沒名化했다.민중이라는 이름으로농민이라는 이름으로학생이라는 이름으로지식인이라는 이름으로지금까지 역사는 개별명사 대 집합명사의 싸움이었다.이런 시도, 내 보기엔 그 어떤 역사학도도 시도하지 못했다. 아날?긴즈버그?이 정도가 저에 반란했다.학교라고는 소학교 문전에서 나무 장사한 일이 고작이고집나간 아들이 일년만에 부모님 전상서로 시작하는 편지를 보내와도 까막눈이라 읽을 수도 없었으며혁명에 동참하지도 않았고 광복 때는 태극기도 흔들지 않았으며, 아니 태극기가 무엇인 줄도 몰랐으며박정희라면 삼신할머니로 아는 내 아버지 내.. 2025. 7. 27.
19세기를 바로 보기 위해서는 민중, 농민이라는 용어부터 자제해야 우리나라 19세기 역사를 기술하는 과정에서민중과 농민이라는 용어가 너무 남발되는 경향이 있다. 민중과 농민이라고 쓰는 순간 연구 대상이 모호해지며도대체 누구를 지칭하는것인지 분명해지지 않고 그 다음부터 쓸데 없는 이데올로기적 편향이 들어가 논문이 아니라 정치 격문이 된다. 예를 들어 동학농민전쟁여기서 농민이라는 말은 필요 없는 단어다. 동학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본다. 여기에 농민 혹은 민중이라는 말로 덕지덕지 붙여 놓아 이 전쟁의 근대성이 확고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고 보기 때무이다. 예를 들어 전봉준.전봉준의 출신과 혁명과정에서 그의 행동을 보면이 사람은 농민이라는 말로 간단히 재단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아니 이 사람 뿐 아니라 동학운동의 지도자급 사람 대부분이 마찬가지인.. 2025. 7. 27.
아스널 폭풍영입 끝판왕 빅토르 요케레스 새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 중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빅토르 요케레스Viktor Gyokeres를 마침내 영입함으로써 폭풍영입 화룡점정을 했다. 하도 말만 많고 오피셜이 뜨지 않았다가 마침내 아스널 구단이 공식화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내내 최전방 정통 스트라이커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고, 이것이 빌미가 되어 무관왕으로 시즌을 마쳤다. 요케레스는 그 갈증을 풀어줄 최적으로 평가되었다. 올해 27살, 적지 않은 나이라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로서는 아스널이 실상 선수생활 정점이 될 것이라 판단했을 법하다. 그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Sporting Lisbon에서 102경기에 나서 97골을 기록하는 경이적인 족적을 남겼다. 물론리그 차이도 고려해야.. 2025. 7. 27.
뼈로만 남은 사람들, 그 위대한 얼굴 복원에의 여정[1] 라이브 사이언스가 작년 10월에 정리한 얼굴복원 facial reconstructions 대표 사례라, 모두 45개체 사례를 정리했다. 이후 보강된 것도 없지는 않으나, 가장 최신에 가깝다. 이 중 일부는 나 역시 줄기차게 소개했거니와, 새삼 복습하는 뜻도 곁들여 소개하고자 한다. 현대 과학 기술이 복원해낸 얼굴들이다. 1. 두개골이 으스러진 네안데르탈인 여성 연구원들은 약 7만 5천 년 전에 두개골이 수백 조각으로 으스러졌음에도 이 네안데르탈인 여성 얼굴을 만들어냈다. 연구진은 이라크 쿠르디스탄Kurdistan 샤니다르 동굴Shanidar Cave에서 발견된 유해를 근거로 이 여성에게 샤니다르 Z Shanidar Z라는 별명을 붙였다.유골 분석 결과, 그녀는 40대 중반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키는.. 2025. 7. 27.
18세기 탕평론과 경화사족 18세기 들어서는 소위 지방 사족들이 거의 등용되지 않아 이 시점이 되면 흔히 말하는 영남 소외론이 나오는 시기인데 사실을 보면 영남만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지방 사족들은 죄다 개털이 되던 시기가 바로 18세기 이후라 꼭 영남소외 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하겠다. 18세기를 주름잡은 소위 탕평론이게 무슨 경상도 남인하고 기호지역 서인이 잘 지내보라 그 소리가 아니다. 어차피 18세기 들어오면 지방은 죄다 개털이라 각 당파에서도 소위 정치를 주름잡는 씨족들은 죄다 서울 근교 소위 10리 안에 거주하며지방사족과는 뚜렷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라이때가 되면 그것이 서인이건 남인이건 간에 서울 근교에 사는 사족들이 바로 경화사족, 그리고 이들 경화사족끼리 싸우지 말고 한 번 잘 해보라는 것이 탕평이지 다름 아니다.. 2025. 7. 26.
족보가 말하는 경화사족 족보라는 것이 허구가 많다는 이야기를 했지만잘 살펴보면 재미있는 구석이 많은 책이다. 한 집안 대동보를 살펴보면조선후기로 들어가면 소위 말하는 경화사족이 뚜렷이 나타난다. 벼슬이 안 끊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청요직을 넘나드는 이들은 같은 문중이라도 대개 서울 아니면 그 근교 경화사족들이고 지방으로 내려가면 지역을 막론하고 간신히 먹고 사는 사람들 천지에 벼슬도 청요직을 가리지 않고말단 벼슬이라도 허겁지겁 취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런 상황은 조선 후기로 갈수록 점점 심해져소위 말하는 수도권 사족들의 권력 독점 현상이 두드러진다. 흔히 조선시대 당쟁 하면 무슨 지역들끼리 싸운 것으로 이해 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것이 아니고 사실 사색당파라 해도 조선 후기 들어오면 번듯한 사람들은 당색을 막론하고 죄다 수도권에 .. 2025. 7. 26.
최악 물가뭄 아테네, 2천년 전 하드리아누스 로마 수로까지 개통 그리스 아테네가 저수지 수위가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식수 절약을 위해 고대 공학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달 말 고대 로마 제국이 건설한 2,000년 된 지하 수로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수도꼭지가 설치된다. 서기 125년 하드리아누스 황제 지시로 140년에 완공된 하드리아누스 수로Hadrian’s Aqueduct는 건설에 대한 열정으로 유명한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자신의 이름을 딴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다.이 수로는 원래 제국의 고대 용수 수요를 충족하고 아테네의 공중목욕탕을 유지하기 위해 건설되었다.경사진 지하 수로는 강과 개울 물을 모으고, 수백 개 우물망을 통해 빗물을 끌어올린다.이 우물들은 노예 노동자들이 수로를 따라 파낸 것으로 추정된다. 중력으로 공급되는 이 수로는 수도 전체를 굽.. 2025. 7. 26.
태평양전쟁 83년 만에 해저에서 출현한 일본 구축함 데루즈키 https://youtu.be/GOOdNWncL10 제2차 세계 대전 중 솔로몬 제도Solomon Islands 인근 태평양 해역에 침몰한 일본 해군 구축함 테루즈키Teruzuki[照月, 현행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데루즈키] 호가 8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이 난파선은 과달카날Guadalcanal 섬, 사보Savo 섬, 응겔라Nggela 섬 사이에 위치하며, 연합군 병사들은 이 지역에 침몰한 함선 수를 보고 이곳을 '철저해협(Iron Bottom Sound)'이라고 불렀다.비영리 단체인 해양 탐사 트러스트(Ocean Exploration Trust)에 따르면, 1942년 8월부터 12월까지 이 지역에서 다섯 차례 주요 해전이 벌어져 111척 함선과 1,450대 항공기, 그리고 2만 명 이상 인명 피해가 .. 2025. 7. 26.
네안데르탈인도 현생 인류랑 같은 바이러스 감염 5만년 전 인골서 아데노바이러스·헤르페스바이러스·유두종바이러스 검출 2024년 5월에 공개된 소식이라, 이에 따르면 두 개 유골에 분석 결과, 약 5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오늘날에도 현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현생 인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고 한다.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는 이 고대 바이러스 흔적이 지금까지 발견된 인간 바이러스의 가장 오래된 잔해라고 보도했다.이는 시베리아에서 3만 1천 년 된 유치 한 쌍에서 발견된 감기 바이러스보다 약 2만 년 더 오래된 것이다. 과학자들은 러시아 알타이 산맥에 위치한 차기르스카야 동굴Chagyrskaya cave에서 발견된 두 명 남성 네안데르탈인 유골에서 추출한 DNA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이 고대 바이러스를 발견했.. 2025. 7. 26.
천년전 북송시대 산서성 분양汾阳 부부묘 발굴 공개 중국 산서성 고고연구원山西省考古研究院公이 산서성 분양시汾阳市 서쪽 외곽에서 발굴한 북송北宋 원우元祐 8년(1093년) 매장 부부 합장묘 발굴 성과를 최근 발표했다.이 무덤 발견은 송나라와 금나라 무덤 차이를 더욱 명확히 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며, 도혼탑陶魂塔 조합의 완전성은 같은 시기 무덤의 껴묻거리 조합과 기물의 기능적 용도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참고 가치가 있다고 조사단은 평가했다. 이 무덤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산서성 고고연구원과 뤼량시 문물 고고 조사 탐사대吕梁市文物考古调查勘探队가 합동 조사팀을 꾸리고 분양시 문물국 협력을 얻어 발굴조사된 곳으로, 무덤은 분양시 서문사구西门社区 문봉로文峰路 북쪽 주거단지 예정지에 위치한다. 이 무덤은 부부를 합장한 곳으로, 묘주는 .. 2025. 7. 26.
한漢나라 때 미성년자 공동묘지는 따로 있었다 중국 양한兩漢시대에 마을 공동체 미성년만을 따로 묻은 묘지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증거가 나왔다.산동성 청도시 문물보호고고연구소 青岛市文物保护考古研究所가 근자 내서시莱西市 활가가도沽河街道 서사부유적西沙埠遗址를 공사에 따른 690제곱미터를 올해 3~6월 구제 발굴조사한 결과총 42개 무덤, 2개 우물, 2개 도랑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외에도 흙을 다진 성벽 기초가 발견되었다.이들 유적은 한漢나라 이래 위진魏晉시대다. 특히 42곳 무덤은 모두 껴묻거리와 인골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 매장 양태로 보아 모두 미성년자 무덤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들 미성년 무덤은 TG2Ⅰ-Ⅱ 한 구간에 집중되어 있었다. 무덤 형태는 주로 옹관장瓮棺葬, 곧 옹관묘이며, 기타 벽돌 무덤인 전관장砖棺葬과 기와 무덤인 .. 2025. 7. 26.
멀어지는 책, 그렇다고 글과의 단절은 없다 얼마전 생평 기자질이라고는 문화부 근처만 얼쩡거리다 어쩌다 문화재청장까지 해 자신 정재숙 누나가 이호철 북콘서트홀에 연사로 섰으니,그 누님이 그 자리서 이르기를 늙어서는 책이나 봐야지 하는 말에 이미 늙은 선배들이 그러더랜다. "늙어봐라 책이 보이는지."맞는 말이다. 그리 늙었다 할 순 없으니 이미 노안이 올대로 온 나는 절감하고 또 절감한다. 나는 책을 더는 못 본다. 첫째 시력 때문이고 둘째 졸음 때문이다. 느긋이 앉아 책을 읽을 여력이 없다. 체력도 신체 조건도 이미 꽝이다. 그렇다고 글을 안 읽는가는 다른 문제다. 내가 볼 때는 책을 놓는 대신 다른 글읽기로 진화해갈 뿐이다. 나는 이를 전통시대 글쓰기에 마냥 빗대어 이젠 집주集註 시대를 벗고 소품小品시대로 간다 하는데,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읽어.. 2025. 7. 26.
평성경 한 구역에서 기와 길게 깐 흔적 나와 일본국 나라시 가라모모초[杏町]의 헤이조쿄 터[平城京跡]에서 불교 사원 기단 일부로 보이는 길이 15미터 기와 깐 흔적[瓦敷き遺構]이 발견되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경나화도대화북 도로京奈和道大和北道路 건설에 즈음해 나라 현립 가시하라 고고학 연구소 奈良県立橿原考古学研究所가 긴급 발굴을 실시하고 그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발굴 현장은 총호사惣毫寺[소고지 라고 읽음]라고 하지만, 지금은 사원은 없어 오랜 수수께끼였다. 다행히 이번에 공사에 따른 발굴로 그 일부 면모가 드러났다. 발굴 지점은 나라 시대 헤이조쿄平城京 남단 근처 '좌경 팔조 1방 10평[左京八条一坊十坪'에 해당하고 북쪽 인접 지점 '9평九坪' 또한 포함하는 데다. 연구소가 2018년도 이래 발굴 조사를 실시했다.이번에 발견.. 2025. 7. 26.
안데스 고지대가 저지대 우림보다 토양 탄소가 더 풍부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 고지대 서늘하고 건조한 열대 우림 토양이 저지대, 따뜻한 지역보다 화재로 인한 탄소를 더 많이 저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자들은 화재가 안데스 산림 토양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조사한 결과, 화재로 인한 탄소(발열성 탄소pyrogenic carbon, PyC)가 콜롬비아 저지대와 안데스 산맥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저지대, 중고도, 고지대 안데스 산림을 포함하여 다양한 고도와 토지 이용 유형에 걸쳐 36개 조사구 토양 샘플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안데스 산림의 전반적인 토양 유기 탄소 oil organic carbon(SOC)가 상당하지만, 고지대 안데스 산림의 PyC 저장량은 저지대 안데스 산림과 아마존 분지 열대 우림보다 9~10.. 2025. 7. 26.
거대 생태관광 산업으로 급성장한 스쿠버 다이빙 Cell Reports Sustainabilit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스쿠버 다이빙 관광 산업은 연간 최대 200억 달러 수익을 창출한다.이러한 수익은 지역 주민 고용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금 마련 및 대중의 인식 제고를 통해 해양 보호 활동을 지원한다고.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안나 슈바우어Anna Schuhbauer 연구 책임자는 "스쿠버 다이빙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고 말한다."스쿠버 다이빙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 기둥으로, 관광객의 수익을 해안 지역 사회와 해양 보호에 직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해양 생물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식으로 해양 생물을 관찰하고 상호 작용하는 생태 관광ecotourism은 해양 보호, 특히 해양 보호 구역 내에서 중.. 2025. 7. 26.
가나자와서 튀어나온 삿갓 모양 나무 하니와 일본국 가나자와시金沢市 남신보 고마지마치 유적南新保ゴマヂマチ遺跡에서 삿갓 모양[笠形] 나무로 만든 하니와[埴輪]가 발견되었다고 시 매장 문화재 센터가 25일에 발표했다.고분시대 전기(4세기)의 전방 후방분前方後方墳 주구周溝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이런 유물은 나라奈良를 비롯한 기내畿内를 중심으로 고분시대 중후기 무덤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북륙北陸에서는 처음이라고다. 나아가 전방 후방분 출토도 처음이라고 한다. 이 센터에 의하면, (이런 목제 유물이 여러 점인지) 큰 것은 긴쪽 지름 47·5센티미터, 짦은 거리 지름 44센치 반구형이라고.기내 주변 이런 출토품은 뒷면을 원형으로 도리고 중앙에 관통한 구멍이 있지만, 이번 傘 모양 발견품은 뒷면이 평탄하고 중앙은 관통하지 않는 점에서 다르다고 한다.다만, 근처에..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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