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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시대에 연구하며 살기 (4) 이제 다시 연구자로 돌아가 이야기해 보면-.필자가 처음 작업을 시작하던 2000년대 초반과 지금을 비교하면 상전벽해라그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이다. 사실 필자는 연구를 시작한 이래 국제적으로 고립된 연구의 벽을 뛰어 넘고 싶어연구의 결과도 계속 영어로 출판하여 한국 컨텐츠의 내용을 계속 반복하여 알렸고 인도까지 가서 작업한 것 역시 마음 속에는 소위 말하는 국제적 연구의 코어로 들어가 세계무대에서 작업해 보고 싶은 욕망이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그럴 필요 있을까-. 연구자가 굳이 알리지 않더라도 한국문화, 조선시대는 이제 왠만 한 사람들은 다 안다. 희안하게 보이는 갓이 좀비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인기를 끌더니 이것 역시 유명해 버린 정도다. 조선시대에 대한 논문을 쓰자면,.. 2025. 10. 17.
납 중독은 인류의 숙명이었다, 네안데르탈인도 괴롭혀 고대 납 중독이 인간 뇌 진화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by Southern Cross University한 국제 연구는 독성 금속인 납 노출이 대체로 산업화 이후 현상이라는 관점을 뒤집는다.이 연구는 우리 인류 조상이 200만 년 이상 주기적으로 납에 노출되었으며, 이 독성 금속이 인류의 뇌 진화, 행동, 심지어 언어 발달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게다가 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인류가 어떻게 그들의 사촌인 네안데르탈인을 능가했는지에 대한 수수께끼의 조각을 더한다.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지닌 뇌 오가노이드 모델Brain organoid models은 현대 인류의 뇌보다 납의 영향에 더 취약했으며, 이는 납 노출이 네안데르탈인에게 더 해로웠음을 시사한다.호주 서던 크로스 대.. 2025. 10. 17.
K컬처 시대에 연구하며 살기 (3) 필자 생각에는-. 현재까지 문화에 관련된 부분에 가장 성공적인 소위 말하는 영화, 연예, 음악 산업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들 성공적인 소위 K 컬쳐 관련 부분을 보면 기존에 만들어진 세계적 규모의 플랫폼에 거스르지 않고 한국문화를 강요하지 않으며 그 플랫폼에 올라탄 것이 성공의 원인으로 본다. 쉽게 말해 한국 문화라고 하지만 서구인의 입장에서 볼 때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문화라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좀비가 날뛰고세계적 히트를 친 뮤직 애니에는 한국 고유의 음악이라고 볼 만한 것은 전무하다. 토니상을 받은 한국 연극은 그 전통이 서구 연극에 있다. 일본의 노나 가부키처럼 전통에 뿌리 박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결국 굳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도 즐길 수 있게 가공해 놓은 것에 성공의 원.. 2025. 10. 17.
5,000년 전, 중국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조상 유골을 컵과 가면으로 만들었다. 중국 고고학고들이 다른 천연 재료처럼 "가공"된 흔적이 있는 인골을 발견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국에서 5,000년 된 버려진 인골 더미에서 두개골 컵과 해골 가면이 발견되었다. 조각된 두개골은 도기와 동물 유해와 뒤섞인 채 발견되었지만, 이 기괴한 유물 용도는 지금까지 전문가들을 통해 밝혀지지 않았다. 8월 26일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이 유골은 동아시아 최초의 도시가 있었던 양주 문화Liangzhu culture에서 유래했다.탄소연대 측정 결과, 이 뼈들은 중국 신석기 시대인 기원전 3000년에서 2500년 사이로 추정되었다.과거에도 양저우 문화 여러 묘지가 발견되었지만, 유골이 조각된 곳은 없었다.고고학자들은 다섯 곳 수로와 해자에서 50개 이상.. 2025. 10. 17.
금발 소그드인까지 등장하는 8세기 당나라 벽화 무덤 발굴 중국 북부에서 8세기 당나라 벽화 무덤이 발견됐다. 숨 막힐 듯 아름다운 벽화는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창과 같으며, 금발 신비로운 외국인도 등장한다. 고대 중국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희귀한 작품 산서성 성도省都 태원 인근에서 발견된 이 무덤은 서기 73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63세 남성과 그의 아내 무덤으로 추정된다.2018년 도로 공사 중 처음 발견되었지만, 연구자들은 이제서야 그 놀라운 예술적 기교의 전모를 밝혀냈다. 바닥을 제외한 무덤 벽은 구석구석 당나라 시대 삶을 묘사한 생생한 벽화로 가득하다.농부들은 곡식을 타작하고, 여인들은 우물에서 물을 긷고, 요리사들은 국수를 만들고, 시종들은 말과 낙타를 몰고 다닌다.아름답게 보존된 이 장면들은 중국 문화, 무역, 예술의 황금기를 누린 평범.. 2025. 10. 17.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오필리아' 불똥 독일 미술관으로 튀어 https://youtu.be/ko70cExuzZM?si=MoAue9Wxm1tpgm_8 저 노래 The Fate of Ophelia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열두 번째 정규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이 수록한 첫 번째 싱글이라는데, 파괴력이 대단한 듯 발매 열흘 만에 조회수 6천300백만이라니 떼돈 버니 좋겠다 싶다. 불똥이 엉뚱한 데로 튀는 모양이라, 다름 아니라 저 오필리아는 말할 것도 없이 띨띨이 대명사 여인이라 나 같은 남자들한테 특히나 묘한 매력을 주는 백치미라 할 때 진짜로 맛탱이 적당히 간 미인 대명사가 오필리아라셰익스피어 비극 햄릿 그 주인공 햄릿 여인이었으나 맛탱이 가서 자살하고 말던가? 암튼 저 비극이 워낙에나 세계 문학계를 휩쓴 까닭에 그 오필리어를 .. 2025. 10. 16.
일본서 곰 습격에 당한 사망자 올들어 벌써 일곱 환경부 관계자는 목요일, 올해 일본에서 곰에 의한 사망자가 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6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 등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에서는 주거 지역을 포함한 야생 곰이 점점 더 많이 목격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환경부 관계자는 AFP에 "이번 사망자 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라며, 2023-24 회계연도에 기록된 5명의 희생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주 이와테 현 북부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이 곰에게 물려 사망했다는 확인에 따른 것이다. 사망자를 포함해 회계연도가 시작된 4월 이후 최소 108명이 부상했다.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 85건.. 2025. 10. 16.
K컬처 시대에 연구하며 살기 (2) 얼마전 필자가 해외 학회 기조연설을 하러 갔을 때, 필자의 어부인이 하신 말씀이 있다. "K 컬쳐가 뜨고 보니 이제 당신도 그런 거 하는구나"뭔소리냐 내가 잘해서 그런 거지 대답해주고 웃었는데생각해 보니 이게 과연 황당한 소리일 것인가. 필자가 처음 조선시대 미라 논문을 국제학계에 내던 23년 전-. 논문에 조선이라는 내용을 적으니 논문 심사자가 조선이 뭐냐. 설명 좀 적어달라는 요청이 논문 심사서에 붙어 왔다. 그 설명을 적는 일을 논문 보낼 때마다 한 5-6년은 한 것 같다. 보낼 때마다 다른 심사자가 심사를 하니 논문 보낼 때 마다 묻는 것이다. 이 짓을 더 하지 않게 된 건 K 컬쳐가 떠서 그런 것이 아니라필자의 논문 숫자가 축적이 되고 이쪽 좁은 바닥 연구자들이 조선시대 미라에 대해 알게 되면서.. 2025. 10. 16.
K컬처 시대에 연구하며 살기 (1) https://youtu.be/71o3DGhGtXw?si=idaK1FOQaA3NrhTl 이 양반 분석이 매우 탁월한 것 같아 링크한다. 케이 컬쳐시대에 연구자로 살기 첫 번째 편이다. *** [편집자주] *** 한국학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 나가 활동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무엇보다 한국 자체가 저들한테는 생소하기에 한국학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 나서려면 그 생소함을 박멸하는 일이 급선무였다.뒤에서 필자가 자세히 다루게 되겠지만 조선만 해도 그랬다.우리한테는 너무나 익숙하기에 그냥 조선이라 시작하면 되지만 외국을 독자로 삼을 경우 무엇보다 조선이라는 왕조에 대한 해설을 하고 시작해야 했다.예컨대 조선 왕조는 지금의 한반도를 지배한 통일국가로 1392년 건국 이래 1910년까지 오백년간 지속했으며 .. 2025. 10. 16.
4만2천 년 전 유럽 초기 인류는 독립적 석기 혁신 이뤄 근동 지역에서 전파됐다는 가설 깨부셔 약 4만 2천 년 전, 유럽과 근동 지역 초기 현생 인류는 놀랍도록 유사한 유형의 석기를 제작하기 시작했다.고고학자들은 오랫동안 이러한 공통된 디자인이 단일 기술 전통을 반영한다고 여겼다.즉, 호모 사피엔스가 근동에서 유럽으로 이주하면서 대륙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전파되었다는 것이다.그러나 Journal of Human Evolution에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는 이러한 널리 퍼진 인식을 반박하며, 두 지역 도구 제작 방식이 직접적인 전승이 아닌 병행적인 혁신을 통해 독립적으로 발전했다고 가정한다. 튀빙겐 대학교와 애리조나 대학교 과학자들은 유럽의 프로토아우리냐크 문화Protoaurignacian culture와 레반트의 아마리아 문화Ahmarian culture의 석기.. 2025. 10. 16.
접착제 자작나무 타르는 껌이기도 했다 신석기시대 시료 분석 결과 인간 DNA 검출, 먹은 음식 흔적도 나와 끈적끈적한 비밀: 고대 추잉껌이 신석기 시대 공동체에 대해 알려주는 것들by Paul Arnold, Phys.org 고대의 뼈, 유물, 그리고 기록들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오래전 씹고 뱉은 추잉껌chewing gum처럼 과거에 대한 수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고대 정착지에서 발견된 자작나무 껍질 타르birch bark tar 덩어리를 분석한 결과, 신석기 시대 농부들이 도구 조립, 도기 수리, 씹기 등 다양한 용도로 타르를 사용했음이 밝혀졌으며, 아마도 약용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자작나무 껍질 타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합성 물질로, 자작나무 껍질을 불에 구워 끈적끈적한 검은 수지를 생성하여 만든다.이전 연구에서는 이 타르.. 2025. 10. 16.
독일 보르숨 근처에서 로마 은화 보물 발굴 독일 힐데스하임Hildesheim 지역 보르숨Borsum 마을 근처에서 은화 450점, 은괴silver bars 여러 점, 금반지, 금화가 담긴 로마 유물이 발굴되었다. 이 유물은 약 2,000년 전 로마 제국 시대 것으로, 로마 제국과 게르만족 간 복잡한 상호 작용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니더작센 주Lower Saxony State 기념물 보존청(NLD) 대변인은 "이 시대는 공존, 상호작용, 그리고 때로는 대립의 시대였다"고 말했다. "상세한 복원 및 연구를 통해서만 동전의 정확한 연대, 기원, 그리고 이곳에 묻힌 이유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유물은 2017년 한 금속 탐지기 사용자가 발견했지만 그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 사람은 최근에야 경찰과 기념물 보호 당국에 .. 2025. 10. 16.
함안 말이산 마갑총 인근에서 5세기 아라가야 지배층 무덤에서 신라 환두대도 튀어나와 근자 세계유산에까지 오른 아라가야 시대 왕릉급 무덤 밀집 지역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함안군에서 계속 발굴조사를 벌이는 모양이라최근 조사에서는 5세기 무렵 아라가야와 신라가 밀접히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중요 유물을 수습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함안군이 공개했다. 특히 신라에서는 왕묘급 무덤에서 출토하는 삼누환도대도三累環頭大刀라는 쇠칼이 아라가야 권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됐다 한다. 재단법인 경남연구원에 의뢰한 이번 ‘함안 말이산고분군 말산리 437번지 일원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일환이라 하니 조사비는 국민과 도민, 그리고 군민 세금에서 댔음을 알겠다.조사 대상지는 말이산고분군 중에서도 이 공동묘지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시점으로 간주하는 중심 구역 동구릉 북쪽이며, 이에서는 일찍이 90년대에 .. 2025. 10. 16.
화석 이빨 분석 통한 동물의 멸종과 생존 이야기 동남아시아 기후 변화에 대한 포유류 반응을 보여주는 고대 이빨막스 플랑크 학회Max Planck Society 제공 Science Advances에 게재되고 막스 플랑크 지구인류학 연구소가 주도한 한 이번 연구는 유연성flexibility 이 생존과 멸종의 차이를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밝혀냈다.베트남과 라오스에서 발견된 화석 이빨을 분석해 국제 연구팀은 멸종, 절멸, 그리고 현존하는 종의 먹이와 서식지를 재구성했다. 결과는 다양한 먹이와 서식지를 지닌 동물들이 생존 가능성이 더 높았지만, 좁은 범위의 전문화한 동물들은 대부분 사라졌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언론계에서도 전문기자를 하면 안 된다!!!] 연구팀은 15만 년에서 1만 3천 년 전 화석 이빨 141개를 조사하고 기존 기록과 결합했다. 탄소, 산소.. 2025. 10. 16.
문화재 보존과학은 해체하고 고고과학으로 재편하라! 김해박물관 대성동 학술대회에 부쳐 국립김해박물관 이 대성동 전시, 그리고 관련 학술대회를 하고선 그 관장 윤형원은 아마 국박 생활 빠이빠이하고 몽골로 튀지 않을까 싶은데 그 향후 행적으로 걸리는 바가 없지는 않다.저번 국립가야문화연구소 봉황대 관련 학술대회도 그렇고 이번 김해박물관 학술대회도 한국고고학 거대한 변화가 그런대로 뚜렷이 간취되기 시작하는데그게 뭐냐?문과대 고고학의 퇴출이다.이번 김해 건도 강동석을 제외하면 모조리 고고과학이라 저 흐름을 빨리 한국고고학은 전면 재편해야 한다.이를 위해 저런 자리를 주관하는 기관 혹은 주모자들 의지가 중요한데 이젠 그네들 자신은 뒤로 물러나고 저런 고고과학도들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간단히 말해 문과대 고고학 스스로가 자리를 내어놓아야 한다.다음 고고과학도들 문제라 이 고고과학도들도 지금껏 패배.. 2025. 10. 16.
미니어처 해골: 로마 연회에서 나온 2,000년 된 유령 같은 파티 기념품 이 으스스한 해골은 로마 연회 참석자들에게 인생이 짧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름: 미니어처 해골Miniature Skeleton 정의: 관절이 움직이는 청동 해골 출처: 로마 제국 제작 시기: 기원전 25년경 ~ 서기 100년 이 작은 청동 해골은 2,000년 전 파티 기념품으로 나눠준 고대 로마의 "라바 콘비발리스larva convivalis", 즉 "연회 유령banquet ghost" 조각상 중 12개만 남아 있다. 원래는 팔과 다리가 관절로 연결되어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왼쪽 다리 일부만 남아 있다.두개골에는 크고 둥근 눈구멍과 이빨이 드러난 미소가 새겨졌다.조각 높이는 약 2.6인치(6.6센티미터)이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게티 빌라Getty Villa에.. 2025. 10. 16.
패한 로마 반란병은 무자비하게 우물로 던져버렸다 유골로 가득 찬 크로아티아 우물 분석 결과 크로아티아 동부의 고대 우물을 발굴하던 고고학도들이 무질서하게 던져진 7개체 유골을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이 유골이 서기 260년 무르사 전투Battle of Mursa에 참전한 로마 병사들 것으로 추정한다. 이 유골들은 로마 제국 시대에 무르사Mursa라는 마을로 알려진 오시예크Osijek의 한 대학교에서 계획된 공사를 앞두고 진행된 고고학 발굴 과정에서 2011년에 처음 발견되었다.유골은 완전한 상태였지만, 우물 안에서 머리가 아래로 향한 자세를 포함해 다양한 자세로 발견되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인류학 연구소 생물고고학자이자 이 연구 주저자인 마리오 노박Mario Novak은 Live Science에 보낸 이메일에서 "아마도 모든 개인에게서 무기.. 2025. 10. 16.
아드리아해 주변 선사 시대 대규모 사냥 네트워크 구조물 발견 아드리아 해 내륙 카르스트 고원Karst Plateau에서 항공 레이저 탐사를 통해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건석 거대 구조물들dry-stone megastructures이 발견되었다.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공 레이저 스캐닝(ALS)을 이용하여 약 87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에서 K01, K02, K03, K04로 명명한 네 개 거대 구조물이 확인되었다. 이 구조물들은 깔때기 모양 배열funnel-shaped alignments과 숨은 울타리가 특징인데, 이는 붉은사슴red deer이나 다른 발굽동물ungulates과 같은 야생 동물 무리를 유도하고 포획하는 데 사용되었을 .. 2025. 10. 15.
앙소문화 대규모 정착지 섬서성에서 발굴 최근 섬서성 고고연구원이 일련의 고고학 성과를 발표했으니, 개중 하나로 2024년 섬서성 위남渭南 장가 유지蒋家遗址를 조사하면서 찾은 대규모 앙소仰韶 문화 정착지 발견이 있다.이 장가 유적은 우강沋江 하류의 진령秦岭 산맥에서 나오는 고원 앞 경사지에 위치하며 지형이 넓고 토질이 비옥하며 수문 조건이 우수하여 선사 시대 선조들이 번식하고 살기에 적합하다. 고고학자들은 장가 유적을 발굴하여, 이곳이 면적이 넓은 앙소 시대 정착지임을 확인했으며, 주요 연대는 앙소 중기이고, 주요 유적은 묘저구庙底沟 문화에 속함을 확인했다.이번 발굴 및 정리에서 참호壕沟, 집터房址, 회갱灰坑, 도요陶窑 및 옹관장瓮棺葬 등 600여 곳 유구를 확인했다. 아울러 주로 도기를 중심으로 석기, 골기, 각기 등의 유물을 수습했다. .. 2025. 10. 15.
마곡사 해탈문이 해탈문인 이유는 침대 기둥 때문 이게 아마 2012년 무렵 촬영이라고 나오는데 혹 그 사이에 개보수니 해서 변동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공주 마곡사 해탈문 기둥이다. 주초랑 기둥 사이에 왜 저리 쿠션을 넣었을까?다른 작은 나무를 잘라서 저리 박았는데, 다른 데서는 한두 개 정도 균형 유지하려고 넣는 일은 많이 본 듯하지만 아예 저런 식으로 만든 일이 나로서는 생소하다. 기둥도 침대가 필요했을까?저 사이로 벌레도 많이 기어들어가고, 그래서 우리네 문화재보존과학이 그리 신주단지 받들듯 하는 흰개미님도 침투가 용이했을 법한데 알 수 없는 일이다. 모르겠다. 공주가 지진이 번다한 지역이라 쿠션감을 가미하기 위한 소산이었는지.다른 기둥은 내가 살핀 기억은 없으나, 혹 길이 계산을 잘못해서, 잘못한 크기로 자르는 바람에 다른 기둥과 균형을 맞춘다고.. 2025. 10. 15.
사촌 판서집 서책을 훔쳐다 팔아먹은 남양홍씨 1929년 8월 28일, 조선일보에 작은 기사 하나가 난다.경기도 양주(지금의 남양주)에 사는 홍 뭐라는 이가 자기 사촌인 전직 판서 홍 아무개 집을 드나들며 '비장고서' 수백 책을 훔쳐다 경성 한남서림(간송이 인수한 바로 그 서점)에 팔아먹다가 체포되었단다. 항렬자로 보아 남양홍씨 집안인 듯 한데, 그 집안의 비장고서라니 아마 선대에 벼슬한 분이 많았던가 보다.하물며 본인이 판서까지 했다니 말이다.그러면 귀한 책이 많을 법도 하다.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사촌이 책 도적질을 할 줄이야.하기야, 훈민정음해례도 비슷하게 세상에 나왔다는 얘기가 있으니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겠다.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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