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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이기만 하는 조계종단 노동조합사태 서울지방노동위 "조계종 부당노동행위"…단체교섭 이행 명령송고시간 | 2019-06-26 06:01"정당한 이유없이 단체교섭 거부·해태" 판단조계종 "재심 청구하겠다" 조계종 혹은 친조계종 사람들이야 부당하다 말할지 모르겠지만, 이리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런 까닭에 이번 사태에 대처하는 조계종 방식을 두고 나는 패착이라는 말을 두어번 했다. 조계종에서도 왜 할 말이 없겠는가?하지만 그 대처방식은 전근대를 방불한다. 이번 서울지방노동위 판정은 결국 조계종에서는 뭣도 아닌 것으로 보는 그 실체를 실상 노동조합으로 간주한 것이다. 내가 봐도, 아니 조계종 아닌 다른 사람들이 다 봐도 엄연히 노쟁쟁의요, 노동조합인데, 노동부라고 달리보겠는가? 이 기사에 간단하게 처리했지만, 이번 판정은 결국 자승 전 총무원장에.. 2019. 6. 26.
노태강의 좌천과 부활,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 같은 제목으로 June 26, 2017 at 11:41 AM에 포스팅한 글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미간행이었던 모 월간지 기고문 중 앞 부분이다. 그러고 보니 이 글이 무엇이었는지 도통 기억에 없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태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인 노태강 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 국정농단 주역 최순실 씨가 관련된 승마협회 비리를 조사했다가 대통령한테서 ‘나쁜 사람’으로 낙인 찍혀 결국에는 쫓겨났다. 이런 그를 문재인 정부가 문체부 2차관으로 발탁했다. 그의 이력을 보면, 체육국장에서 밀려난 직후 노태강이 간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이다. 박물관은 차관급 관장 아래로 고공단 직책들인 기획운영단과 학예연구실, 그리고 교육문화교류단이 있다. 문체부에서 밀.. 2019. 6. 26.
골목에서 마주하는 여름 여름..특히 장마 직전 여름은 기분이 그래선가? 날씨 탓인가? 어쩐지 눅눅한 듯하다. 2019. 6. 25.
Violin-shaped bronze dagger found from bronze age dolmen tomb 남해 도로공사장에서 청동시대 고인돌 무덤·비파형 동검 발굴송고시간 | 2019-06-25 19:00 Violin-shaped bronze dagger found from bronze age dolmen tomb ( Namhae = Yonhapnews ) Two dolmen tombs and a violin-shaped bronze dagger from the the 5th to the 4th century BC Bronze age have been discovered during the national road construction work at Namhae-gun County, Gyeongsangnam-do Province. According to archaeologists, a lot of arti.. 2019. 6. 25.
Buddhist Flagpole Supports / 慶州普門里寺址幢竿支柱 / 경주 보문리사지 당간지주 Buddhist Flagpole Supports at the Historic Site of a Temple in Bomun-ri, Gyeongju. Uniffied Silla Period (668~935 AD) 慶州普門里寺址幢竿支柱 / 경주 보문리사지 당간지주 Two stone pillars rose out of the blooming summer flower bushes. Is it an escape? photo by Oh Seyun 2019. 6. 25.
Buddhas Carved on Rock at Tapgok Valley of Mt. Namsan, Gyeongju / 慶州南山塔谷摩崖佛像群 /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Buddhas (or Sculptures) Carved on the Rock Surface at Tapgok Valley of Mt. Namsan, Gyeongju, the Capital of the Silla Kingdom / 慶州南山塔谷磨崖佛像群(摩崖造像群) /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마애조상군) They are believed to have been carved during the Silla or Unified Silla Kingdom period. The name of the valley Tapgok, literally the valley of stupas, was named after the rock, on which not only a Buddha but also a sculpture of.. 2019. 6. 25.
Standing Buddha at Godori, Iksan / 益山古都里石造如來立像 / 익산 고도리 석불여래입상 This Buddha, facing another Buddha at a distance of 200 meters dates to the Goryeo dynasty era. Each Buddha has no curves and is depicted with plain clothing and barely distinguishable arms. According to legend, the two Buddhas (one male, one female) are lovers that can only meet for one night in the twelfth month of the lunar calendar. After the sunset on that special day the lovers are allowed.. 2019. 6. 25.
Songgwangsa Temple, Suncheon | 順天松廣寺 | 순천 송광사 Located at Suncheon, Jeollanam-do Province on the northern foot of Mt. Jogyesan 조계산 曹溪山, Songgwangsa is considered the "jewel" (Samgharatna) of the Korean monastic community. It is one of the trio of Three Jewels Temples representing “the Buddha, the dharma, and the sangha" together with Tongdosa and Haeinsa Temples. Tomb-stupa of Bojo Jinul at Songgwangsa Bojo Jinul 보조지눌 普照知訥 (1158–1210) is con.. 2019. 6. 25.
Goryeo Celadons Excavated in the Sea near Nakwoldo Island, Yeonggwang were produced in the 11th century Haenam 영광 낙월도 해역서 나온 고려청자는 11세기 해남산송고시간 | 2019-05-21 09:52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Seoul = Yonhapnews ) The sea near Nakwoldo Island at Yeonggwang County, Jeollanam-do Province, is a place where several reports of artifacts have been received since the late 1970s. It is about 20 km from the spot where Mokpo Sinan Shipwreck, one of the most important events in the history of domestic underwater cultural.. 2019. 6. 25.
제3차 동남아시아 고고학회 참관기 : 태국 방콕 (3) 신동훈 (서울의대 생물인류학 및 고병리학 연구실) 원래 오늘도 학회에 관한 심각한 이야기를 이어가려 했는데 요즘 필자가 일이 많아 도저히 정신 상태가 새로 글 쓸 만한 상태가 아니었음을 양해를 부탁드린다. 학기말이어서인지 학회에 강의에 학위심사에 요즘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그래도 어쨌건 약속을 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연재인 이상 펑크를 내고 싶지 않아 학회장에서 찍은 사진을 이번 편에는 도배해서 오늘은 면피를 해볼까 한다. 다음 연재 날짜에는 제 정신으로 찾아 뵙겠다. 아래는 이번 학회 기간 중 촬영했던 사진들이다. 방콕시내에도 "코리아타운"이 있었다. 현지에 진출해 있던 한국식 빙수집. 이 근처에 몇개의 한국관련 음식점과 가게들이 모여 "코리아타운"간판을 걸어 놓았다. 방콕 시내는 고가도로를 .. 2019. 6. 25.
Warehouse of Songgwangsa Temple / 松廣寺海淸堂 / 송광사 해청당 전남 순천順天 송광사松廣寺 창고건물인 해청당海淸堂이다. Located in Jeollanam-do Province on the northern foot of Mt. Jogyesan 조계산 曹溪山, Songgwangsa is considered the "jewel" (Samgharatna) of the Korean monastic community. It is considered as the greatest among the trio of Three Jewels Temples representing “the Buddha, the dharma, and the sangha". The others of the trio are Tongdosa and Haeinsa. Nobody knows when the ware.. 2019. 6. 25.
Hapdeok-je Reservoir | 唐津合德堤 | 당진 합덕제 당진 합덕제다. 당진군청 고대영군이 오늘 드론 띄웠다 해서 뭐 하느냐 원본으로 사진 보내지 않고 읍소? 해서 받았다. 좋잖아? 누이 좋고 매부 좋고. Hapdeok-je at Dangjin, Chungcheongnamdo Province Hapdeok-je is a reservoir supplying irrigation water to Hapdeok plain. The reservoir was located in Hapdeok-eub, Dangjin-gun County. The reservoir has been changed to cultivated field but the embankment has been well preserved in its original shape. The constructio.. 2019. 6. 24.
측량과 통계...근대로의 두 견인차 이 두 가지 없이 근대국가는 있을 수 없다. 측량이 지닌 중요성은 다른 글에서 언급했으므로 재론하지 않거니와 통계는 왜 중요한가? 과세와 노동력 군대 징발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통계 중에서도 인구 센서스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이 인구 센서스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하지만 나이롱 뽕이었다. 황구첨정黃口簽丁이니 족징族徵이니 뭐니 해서 개판이었으니, 죽은 놈을 살아있다 하는가 하면, 산 놈을 죽었다 하고, 아들 많은 집에서는 아들 숫자는 줄였다. 왜? 인두세가 과세의 표준이었으니, 사람 숫자에 따라 세금이 왔다갔다 하고 군대 가는 숫자가 정해졌다. 근대적인 통계는 이 넒나듦에 대한 퇴출이었다. 센서스가 도입됨으로써 비로소 과세 표준과 노동력 징발의 기준의 확립되었다. 조선시대 인구가 천만이니 천오백만이니.. 2019. 6. 24.
Five-storied Stone Stupa at Neumbibong Peak of Mt. Namsan, Gyeongju 경주 남산 늠비봉 오층석탑 It seems to date back to the Goryeo dynasty period. Photo by Oh Seyun 2019. 6. 24.
걸핏하면 오백년을 간 한반도 왕조 후백제나 태봉 같은 단명 왕조가 있기는 했지만, 한반도 역사가 중국의 그것과 왕청 다른 점 중 하나가 왕조 존속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것이다. 고려 조선이 각 오백년이요 백제 고구려는 칠백년, 신라는 물경 천년이다. 중국은 외려 춘추전국시대가 이와 흡사해 그 모국 주周 왕조는 대략 구백년을 갔고 그 초기 제후국들 역시 그러했다가 이상하게도 그 분열이 종식되고선 이백년을 간 왕조가 거의 없다. 청이 삼백년을 갔으니 이것이 기적이다. 왜 그럴까 곰곰 생각하면 역시나 통합과 분열의 길항에서 찾을 수밖에 없을 듯 하다. 중심을 향한 열망만큼 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갈망 역시 강렬하기만 하다. 군현제와 봉건제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지금은 강고하게만 보이는 현재의 중앙집권제는 나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 2019. 6. 24.
What is History? 역사란 간택받은 기억들이 각축하는 티키타카다.선택은 필연적으로 망각과 유배를 동반한다.역사가의 책무 중 하나는 그런 선택적 기억에서 망각한 것들을 구출과 유배의 해제다. 언제나 말하지만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은 틀렸다. 역사란기록을 남긴 자의 기록이다. History is a Tiki-taka where selected memories are competing with each other.The selected memories are inevitably followed by oblivion and exile.One of the historian's responsibilities is to rescue and de-exile what has been forgotten in such selective .. 2019. 6. 24.
전리품으로서의 수급首級 사마씨 천의 《사기史記》 이래 기록을 보면, 적의 수급首級을 베었다는 대목이 자주 나온다. 예서 首는 말할 것도 없이 대가리다. 말 그대로 대가리를 땄다는 말이다. 한데 왜 급수 급級인가? 대가리 하나 따올 때마다 특진을 시켜줬기 때문이다. 지금 기준에서 보면 무식하게 보이지만, 이 수급으로써 특진을 꿈꾸는 자는 많았고, 실제 그리해서 출세한 자가 적지 않다. 이 특진은 강고한 기성 신분제의 탈출 해방구이기도 했다. 물론 이 수급을 통한 특진을 꿈꾼 자들 대다수가 실은 그네 자신의 목이 달아났지만 말이다. 강고한 신분제 사회인 신라에서는 더는 출세 못하겠다고 판단한 설계두薛罽頭는 당唐으로 탈출해 신분상승을 꿈꾸었으니, 그가 채택한 방식이 수급 획득을 통한 출세였다. 당 태종 이세민이가 고구려 정벌군을 일.. 2019. 6. 24.
Jinsha Site Museum / 四川省成都金沙遺址博物館 / 금사유지박물관 Jinsha Site Museum, Chengdu, China Jinsha ( 金沙 ) is an archaeological site in Chengdu, capital of China's Sichuan Province. Located in Qingyang District, along the Modi River (摸底河), the site is named for a nearby street, itself named after the Jinsha River. The Jinsha site was accidentally discovered in February 2001 during real estate construction. Located about 50 km away from Sanxingdui, the .. 2019. 6. 23.
낙양 주왕성천자가육박물관 / 洛陽周王城天子駕六博物館 Luoyang Zhouwangcheng Emperor Six Horses Carriage Museum / 洛陽周王城天子駕六博物館 / 낙양 주왕성천자가육박물관 주 / 왕성 / 천자 / 가육 / 박물관이라 읽는다. 영문 표기에서는 혼란이 있는데, 아래에 소개하는 Museum of Luoyang Eastern Zhou Royal Horse and Chariot Pits 라는 표현이 실은 실상은 더 잘 반영한다. 앞에 소개한 절강 항주 과호교유지박물관이 수중박물관인데 견주어 이것은 낙양의 東周시대 마차 순마갱을 그대로 지하에 보존한 지하박물관이다. 박물관 위는 광장이다. 먼저 좀 복잡한 듯한 이 박물관 이름을 풀면 낙양에 소재하는 주周왕조 왕성王城의 천자天子가 타는 여섯마리 말이 끄는[駕六] 수레를 말한다. 낙.. 2019. 6. 23.
해직기간 능산리고분 발굴현장 가이드 되어 오늘로부터 꼭 2년 전인 작년 6월 23일이었을 것이다. 그날 어찌하여 나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기획한 국내 공자아카데미 중국 원장님들 부여 답사에 가이드 비스무리한 일을 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홍승직 원장 요청이었다. 찌는 날, 부여 일대 주요한 백제 관련 유적 몇 곳을 안내했으며, 개중에 능산리고분군이 포함됐다. 마침 부여에 소재하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능산리 고분군을 발굴 중이었으니그 정보를 입수하고는 미리 기별을 넣어 발굴현장까지 안내했다. 능산리고분군에는 그것과 능산리절터 사이에도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백제시대 고분이 밀집했으니, 그 성격 구명과 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가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나는 해직 중이었으니, 아주 불행하게도 이 일이 있고 나서 그 다음달에 대법원 확정 판.. 2019. 6. 23.
경주 남산 어느 이름모를 절터에서 경주 남산 전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 / 慶州南山傳念佛寺址東·西三層石塔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at Presumed Yeombulsa Temple Site at Namsan Mountain, Gyeongju 이곳은 염불사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남산 동쪽 동구곡 자락에 위치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피리사避里寺라는 절에 신이한 승려가 있어 항상 아미타불을 염불했다. 스님의 염불 소리는 서라벌 360방 17만 호에 들리지 않는 곳이 없어 사람들은 스님을 공경하였으며, 스님이 돌아가신 후 피리사를 염불사念佛寺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염불사지 삼층석탑은 2기 모두 무너져 있었다. 7세기 말 또는 8세기 초에 세웠다고 추정한다. 동탑 석재는 1963년 불.. 2019.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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