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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전문 사진작가 김수남 사진작가 김수남(金秀南·1949~2006.02.04) 1949년 제주 출생1967년 연세대학교 입학, 연세춘추(학교신문)사 입사, 인영회(사진반) 입회1975년 동아일보사 출판사진부 입사, 결혼1977년 장남(김상훈) 출생1979년 차남(김재훈) 출생1980년 뇌 모세혈관 출혈로 입원, 퇴원 후 죽음을 의식 「한국의 굿」 촬영에 몰두(장산도 씻김굿, 김금화 만수대탁굿, 동해안 오귀굿 등)1981년 『공간』지에 「전통의 현장」 연재 시작(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황해도 내림굿, 제주 배연신굿, 함경도 망묵굿 등)1982년 「한국의 굿」 사진 제작, 이때 프린트한 사진을 보고 열화당에서 출판 제의(전 20권)1983년 『한국의 굿』 출간(『황해도 내림굿』, 『경기도 도당굿』, 『제주도 영등굿』) 및 기념 사.. 2018. 4. 10.
It can not be a flower forever 언제까지 꽃일 수는 없는 법이지 아니한가?꽃술 떨어뜨리고 굳어져야 하는 법이어늘 2018. 4. 10.
아리송송 '중도식 토기'...봐도 모르는 고고학사전 그제 국립춘천박물관 탐방에서 나는 이번에 이 박물관이 채택한 새로운 전시기법이랄까 하는 점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개중 특징적이거나 인상적인 대목으로 '중도식 토기(中島式土器)'의 압도적인 위용을 들었다.이 중도식 토기란 실은 기원전후, 그러니깐 이 지구상에 예수라는 분이 탄생하던 시점,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중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등장하는 특정한 토기를 지칭하는 말로서,그 하나하나는 이렇다 할 볼품은 없지만, 그것들 수백 점을 한데 모아놓으니 볼 만하다고 나는 말했다. 춘천박물관이 이 토기를 저리 집중적으로 소개한 까닭은 '중도식 토기'라는 말을 있게 한 본향이 바로 춘천인 까닭이다.'중도식 토기'란 요컨대 중도라는 지역에서 확인된 토기를 대표로 삼는 같은, 혹은 비슷한 시대 같은, 혹은 .. 2018. 4. 10.
시험 변별력과 서울시 지방공무원 한국사 문제 지난 3월 24일 치른 2018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한국사 A형' 7번 시험문제가 저렇단다. 이걸 두고 말이 많다. 어느 유명 학원강사가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이 문제를 문제삼았으니, 만인이 보는 인터넷 강의에서 지랄 같다 하는가 하면, 좇같다 했으니, 간평하건대 저 학원강사 말 중에 단 하나도 틀린 대목 없으며, 이런 시험문제를 낸 놈이나, 이걸 감수하고도 그대로 시험문제로 출제를 강행한 놈이나 쳐죽여야 한다. 물론 그 나름으로는 변명이 있으리라. 문제 출제자가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그의 변명을 들을 수는 없으나, 변별력을 고려해 아마 저런 말도 안되는 문제를 냈을 성 싶다. 그래 내 세대에 행정고시며 사법고시며 하는 국가고시에서 이런 문제도 나온 적이 있었다는 말을 나는 .. 2018. 4. 9.
정공(鄭恭) 7세기 중반 무렵 활동한 신라 관료. 정(鄭)이 성(姓)인지, 아니면 다른 성이 있고 '정공' 자체가 이름인지 불확실하다. 문무왕 시대인 인덕(麟德) 2년(乙丑·665) 당에 사신으로 파견됐다가 그곳에서 유학 중인 승려 혜통과 함께 귀국했다. 신문왕이 죽어 장사를 치를 적에 자기 집 버드나무가 왕의 장례 행렬이 지나는 데 방해된다고 해서 조정에서 베어버리려 하자 그것을 반대하다 처형됐다. 이 역사적 사실이 설화화한 행적이 전한다. 삼국유사 제5권 신주(神呪) 제6 혜통황룡(惠通降龍) : 이때 당 황실에서는 공주가 병이 있어 고종(高宗)이 삼장에게 치료해 달라고 청하자 삼장이 자기 대신 혜통을 천거했다. 혜통이 가르침을 받고 딴 곳에 거처하면서 횐 콩 한 말을 은그릇 속에 넣고 주문을 외니, 그 콩이 변해.. 2018. 4. 9.
왕화상(王和尙) 일통삼한기 밀교 계통 신라 승려 혜통(惠通)의 별명. 수행하는 과정에서 불동이를 이마에 졌다가 王자 무늬가 새겼으므로 이리 불렀다 한다. 삼국유사 제5권 신주(神呪) 제6 혜통황룡(惠通降龍) : 중 혜통(惠通)은 그 씨족을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백의(白衣)로 있을 때 그의 집은 남산 서쪽 기슭인 은천동(銀川洞) 어귀(지금의 남간사南澗寺 동리東里)에 있었다. 어느 날 집 동쪽 시내에서 놀다가 수달[獺] 한 마리를 잡아 죽이고 그 뼈를 동산 안에 버렸다. 한데 이튿날 새벽에 그 뼈가 없어졌으므로 핏자국을 따라 찾아가니 뼈는 전에 살던 굴로 되돌아가서 새끼 다섯 마리를 안고 쭈그리고 있다. 혜통이 바라보고 한참이나 놀라고 이상히 여겨 감탄하고 망설이다가, 마침내 속세를 버리고 중이 되어 이름을 혜통으로 바꿨다.. 2018. 4. 9.
혜통(惠通) 신라 일통삼한기 무렵에 활동한 불교 승려. 각종 신통력을 부렸다는 것으로 보아 밀교 계통 고승이다. 당에 유학해 무외삼장(無畏三藏)한테 배우고는 인덕(麟德) 2년(665)에 귀국했다. 삼국유사 제5권 신주(神呪) 제6 혜통황룡(惠通降龍) : 중 혜통(惠通)은 그 씨족을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백의(白衣)로 있을 때 그의 집은 남산 서쪽 기슭인 은천동(銀川洞) 어귀(지금의 남간사南澗寺 동리東里)에 있었다. 어느 날 집 동쪽 시내에서 놀다가 수달[獺] 한 마리를 잡아 죽이고 그 뼈를 동산 안에 버렸다. 한데 이튿날 새벽에 그 뼈가 없어졌으므로 핏자국을 따라 찾아가니 뼈는 전에 살던 굴로 되돌아가서 새끼 다섯 마리를 안고 쭈그리고 있다. 혜통이 바라보고 한참이나 놀라고 이상히 여겨 감탄하고 망설이다가, 마침내 .. 2018. 4. 9.
인혜(因惠) 신라 선덕여왕 시대 밀교 계통 승려다. 중악(中岳)을 중심으로 활동한 듯하며, 그런 까닭에 중악에서 수련한 김유신과도 친분이 꽤 있었던 듯하다. 신통력을 자랑하다가 밀본법사한테 망신을 당한 일화가 전한다. 삼국유사 제5권 신주(神呪) 제6 밀본최사(密本摧邪) : 밀본은 일찍이 금곡사(金谷寺)에서 살았다. 또 김유신(金庾信)은 일찍이 늙은 거사(居士) 한 사람과 교분이 두터웠는데, 세상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그때 유신공 친척인 수천(秀天)이 오랫동안 나쁜 병에 걸렸으므로 공이 거사를 보내서 진찰해 보도록 했다. 때마침 수천의 친구 인혜사(因惠師)라는 이가 중악(中岳)에서 찾아왔다가 거사를 보더니 업신여겨 말했다. “그대 형상과 태도를 보니 간사하고 아첨하는 사람인데 어찌 남의 병을 고치겠는.. 2018. 4. 9.
수천(秀天) 선덕여왕 시대 김유신의 친척으로, 병에 걸려 밀본법사한테 치료를 받은 행적만 전한다. 삼국유사 제5권 신주(神呪) 제6 밀본최사(密本摧邪) : 밀본은 일찍이 금곡사(金谷寺)에서 살았다. 또 김유신(金庾信)은 일찍이 늙은 거사(居士) 한 사람과 교분이 두터웠는데, 세상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그때 유신공 친척인 수천(秀天)이 오랫동안 나쁜 병에 걸렸으므로 공이 거사를 보내서 진찰해 보도록 했다. 때마침 수천의 친구 인혜사(因惠師)라는 이가 중악(中岳)에서 찾아왔다가 거사를 보더니 업신여겨 말했다. “그대 형상과 태도를 보니 간사하고 아첨하는 사람인데 어찌 남의 병을 고치겠는가.” 이에 거사가 말했다. “나는 김공의 명을 받고 마지못해 왔을 뿐이오.” 이에 인혜(因惠)가 말하기를 “그대는 내 .. 2018. 4. 9.
법척法惕 신라 선덕여왕 시대 흥륜사 승려로 의술에 일가견이 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병든 왕을 오래도록 치료하지 못하고 도리어 밀교 계통 승려인 밀본密本한테 죽임을 당했다. 삼국유사 제5권 신주神呪 제6 밀본최사密本摧邪 : 선덕왕善德王 덕만德慢이 병이 들어 오랫동안 낫지 않자 흥륜사興輪寺 승려 법척法惕이 임금의 부름을 받아 병을 치료했으나 오래 되어도 효력이 없었다. 이때 밀본법사密本法師의 덕행이 나라 안에 소문이 퍼져서 좌우 신하들이 바꾸기를 청했다. 왕이 그를 궁중으로 불러들이니 밀본은 신장宸仗 밖에서 약사경藥師經을 읽었다. 경을 다 읽고 나자 지닌 육환장六環杖이 침실 안으로 날아 들어가더니 늙은 여우 한 마리와 중 법척을 찔러 뜰아래에 거꾸로 내던지니 왕의 병이 이내 나았다. 2018. 4. 9.
밀본(密本) 선덕여왕 시대 신라 밀교 계통 승려. 각종 신통력을 발휘해 귀신을 물리쳤는가 하면 외적도 물러나게 했으며 의술 또한 뛰어났다. 삼국유사 제5권 신주(神呪) 제6 밀본최사(密本摧邪) : 선덕왕(善德王) 덕만(德慢)이 병이 들어 오랫동안 낫지 않자, 흥륜사(興輪寺) 승려 법척(法惕)이 임금의 부름을 받아 병을 치료했으나 오래 되어도 효력이 없었다. 이때 밀본 법사(密本法師)의 덕행이 나라 안에 소문이 퍼져서 좌우 신하들이 바꾸기를 청했다. 왕은 그를 궁중으로 불러들이니 밀본은 신장(宸仗) 밖에서 약사경(藥師經)을 읽었다. 경을 다 읽고 나자 가졌던 육환장(六環杖)이 침실 안으로 날아 들어가더니 늙은 여우 한 마리와 중 법척을 찔러 뜰 아래에 거꾸로 내던지니 왕의 병은 이내 나았다. 이때 밀본의 이마 위에 오.. 2018. 4. 9.
심맥종(深麥宗) 신라 제24대 진흥왕의 본명. 삼맥종(彡麥宗)이라고도 한다. 삼국유사 제3권 탑상(塔像) 제4 미륵선화(彌勒仙花)·미시랑(未尸郎)·진자사(眞慈師) : 신라 제24대 진흥왕(眞興王)은 성이 김씨요 이름은 삼맥종(彡麥宗)이니, 심맥종(深麥宗)이라고도 한다. 양(梁) 대동(大同) 6년 경신(庚申. 540)에 즉위(卽位)했다. ☞심맥부(深麥夫) ☞삼맥종(彡麥宗) ☞진흥왕(眞興王) 2018. 4. 9.
교정(姣貞) 신라 진흥왕 시대에 화랑 전신으로 원화가 설치될 때 그 우두머리 2명 중 한 명이다. 삼국사기와 해동고승전에는 그 표기가 준정(俊貞)으로 보이는데, 이는 俊과 글자가 비슷한 데서 유래한 誤寫인 듯하다. 삼국유사 제3권 탑상(塔像) 제4 미륵선화(彌勒仙花)·미시랑(未尸郎)·진자사(眞慈師) : 신라 제24대 진흥왕(眞興王)은 성이 김씨요 이름은 삼맥종(彡麥宗)이니, 심맥종(深麥宗)이라고도 한다. 양(梁) 대동(大同) 6년 경신(庚申. 540)에 즉위(卽位)했다. 백부(伯父)인 법흥왕(法興王)의 뜻을 사모해 한 마음으로 부처를 받들어 널리 절을 세우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중이 되기를 허락했다. 왕은 또 천성이 풍미(風味)가 있어 크게 신선을 숭상하여 민가(民家) 처녀로 아름다운 이를 뽑아 원화(原花)를 삼았.. 2018. 4. 9.
교정랑(姣貞娘) ☞교정(姣貞) 2018. 4. 9.
남모랑(南毛娘) ☞남모(南毛) 2018. 4. 9.
진자(眞慈) 신라 진지왕 시대에 흥륜사(興輪寺)를 근거지로 활동한 승려로 정자(貞慈)라고도 했다. 화랑이 이끄는 단체에도 깊이 관여한 듯하며, 미륵불과 감통하고자 해서 마침내 그 소원을 이루기도 했다. 삼국유사 제3권 탑상(塔像) 제4 미륵선화(彌勒仙花)·미시랑(未尸郎)·진자사(眞慈師) : 진지왕(眞智王) 때에 이르러 흥륜사(興輪寺) 중 진자(眞慈·정자貞慈라고도 한다)가 항상 이 당(堂)의 주인인 미륵상(彌勒像) 앞에 나가 발원(發願)하며 맹세하기를 “우리 대성(大聖)께서는 화랑으로 화(化)하시어 이 세상에 나타나 제가 항상 수용(수容)을 가까이 뵙고 받들어 시중을 들게 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 정성스럽고 간절하게 기원하는 마음이 날로 더욱 두터워지자, 어느날 밤 꿈에 중 하나가 말했다. “네가 웅천(熊天) 수원.. 2018. 4. 9.
진자사(眞慈師) ☞진자(眞慈) 2018. 4. 9.
미시(未尸) 신라 진지왕 때 어린 나이에 우두무리 화랑인 국선(國仙)이 되었다는 미스테리한 인물.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고아지만, 그를 미륵불 화신으로 여긴 흥륜사(興輪寺) 승려 진자(眞慈)가 받들어 왕한테 청해 국선을 삼았다고 한다. 7년 동안 국선으로 재직한 점, 활동연대가 진지왕 대라는 점에서 화랑이 폐지되고, 원화가 부활한 다음 다시 화랑이 부활하고 그 초대 풍월주가 된 설원랑(薛原郞)과 상통하는 점이 많다. 그의 비천한 출생담은 설원랑의 아버지 설원을 실제 모델로 삼은 듯하다. 삼국유사 제3권 탑상(塔像) 제4 미륵선화(彌勒仙花)·미시랑(未尸郎)·진자사(眞慈師) : 진지왕(眞智王) 때에 이르러 흥륜사(興輪寺) 중 진자(眞慈·정자貞慈라고도 한다)가 항상 이 당(堂)의 주인인 미륵상(彌勒像) 앞에 나가 발원(.. 2018. 4. 9.
미시랑(未尸郞) 랑(郞)은 신라시대 남자의 미칭 접미사이니 본래 이름은 미시(未尸)인 듯. ☞미시(未尸) 2018. 4. 9.
헌승황후(憲承皇后) 고려에 귀부한 신라 마지막 경순왕 김부의 딸로 고려 경종의 왕비가 된 여인. 삼국유사 제2권 기이(紀異) 제2 김부대왕(金傅大王) : 태조의 손자 경종(景宗) 주(伷)는 정승공(政承公·경순왕 김부)의 딸을 맞아 왕비를 삼으니, 이가 헌승황후(憲承皇后)다. 이에 정승공(政承公)을 봉해 상부(尙父)로 삼았다. 2018. 4. 9.
안종(安宗) 태조 왕건의 8번째 아들 욱(郁)의 묘호(廟號). ?~ 996년. 어머니는 신라 경순왕(敬順王) 김부의 큰아버지 김억렴(金億廉)의 딸인 신성왕태후(神成王太后)다. 경종 사후, 그의 후비인 헌정왕후와 정을 통해 훗날 현종(顯宗)이 되는 순(王)을 낳았다. 현종 즉위 후 그의 묘는 건릉(乾陵)이라 하고 효목대왕(孝穆大王)이 추존됐다가 훗날 효의대왕(孝懿大王)으로 고치고 안종이라 일컬어졌다. 삼국유사 제2권 기이(紀異) 제2 김부대왕(金傅大王) : 처음에 왕이 국토를 바치고 항복해 오자 태조는 무척 기뻐하여 후한 예로 그를 대접하고, 사람을 시켜 말했다. “이제 왕이 내게 나라를 주시니 주시는 것이 매우 큽니다. 원컨대 왕의 종실(宗室)과 혼인을 해서 구생(舅甥)의 좋은 의(誼)를 길이 하고 싶습니다.” 왕이.. 2018.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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