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172 탁본이 노출한 이천 장암리 마애보살반가상 이천 장암리 마애보살반가상 利川長岩里磨崖菩薩半跏像이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577-5 (장암리)에 소재하며 종래에는 보물 제982호로 분류됐다. 2000년 주변 정비와 배수로 개설을 위한 공사 중 장대석이 노출되어 당시는 단국대 매장문화재연구소 시절이 아닌가 하는데 그쪽에서 긴급조사를 진행했다. 저 탁본은 그때 친 것이다. 이 연구소는 두어 해 지난 뒤에는 한백문화재연구원이 출범하면서 주력 인력이 거의 다 그쪽으로 빠지게 된다. 방유리 한백문화재연구원 실장 제공이다. 현장 가서 보면 알겠지만, 육안으로는 알아보기도 힘들다. 귀중한 장면이라 전재한다. 2024. 2. 5. [202401 독일풍경] (5)라이프치히 ① 느린 시간속으로 from 장남원 함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까지는 기차로 3시간 남짓. 지금도 작센주에서 가장 큰 도시고. 공업이 발달하여 부유했던 도시다. 그래서인지 교통의 교차점인 이곳 기차역은 상당히 크고 잘 갖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50년가까이 동독에 속해서인지 첫 인상은 시간이 멈춘 듯 했다. 오래된 바우하우스 스타일 전형적인 아파트와 좁고 낡은 트람들... 구 시가 지하철 역에서는 순간 모스크바가 떠올랐다. 마침 중심 아우구스투스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때 설치한 대 관람차가 있어, 오랫만에 타 보았다. 도시가 한 눈에 들어왔다. 아담하지만 짜임새 있는 멋진 도시다. 괴테가 “작은 파리”라고 불렀을 법 하다. 그리고 젊은이가 많아 보였다. 이 도시는 유수한 역사와 예술, 철학과 문학, 그리고 과학의 도시다. 15세기에 개교한 라이프치.. 2024. 2. 5. 시루는 똥구멍 숫자도 중요하다 시루 똥꾸멍 숫자 변화로도 사상 변화를 감지한다. 어느 시대까지는 똥꾸멍 숫자에 법칙성이 없어 지 맘대로 뚫는다. 그러다가 어느 시기 이후엔 정합성이 있다. 음양오행설은 시루 똥꾸멍에서 탄생했다. (2016. 2. 3) *** 시루 똥구멍 숫자에 어느 시기부터 정합성이 생기는 거 아는가? 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고고학도들은 앞으로 살펴 보기 바란다. 어느 시기에 시루 똥구멍에 혁명이 일어난다.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가? 시루는 똥구멍이 중요하니 박물관 종사자들은 유념해서 전시해 주었으면 한다. 서울대박물관만 해도 십년 전엔 저리 전시했다가 권오씨 집권기에 와서 똥구멍을 감춰 버렸다. 권오가 닭대가리 계수호에 정신이 팔려 k컬처 선두주자인 시루를 등한히 한 까닭이다. 2024. 2. 4. 박쥐 배트맨 천지 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박쥐는 새처럼 날아다니는 신묘한 쥐라 하여 선서仙鼠라고도 불리는 동물입니다. ‘박쥐 복蝠’자가 ‘복 복福’자와 발음이 같아 행복과 운을 뜻하며, 두루 복을 받기[편복遍福]를 바라며 박쥐[편복蝙蝠] 모양의 장식이나 손잡이를 안경·신선로·화로·담배합 등과 같은 일상용품에 꾸미기도 합니다. 두 마리 박쥐는 ‘쌍복雙福’을, 다섯 마리 박쥐는 ‘오복五福’을 가져다준다고 믿었습니다. ① 〈꺾기 다리 안경〉 민속30169 ∥ 조선 ∥ 길이 11.8 지름 3.5 ② 〈신선로〉 민속87929 ∥ 20세기 초 ∥ 높이 18 입지름 5 바닥지름 11.5 ③ 〈화로〉 민속2438 ∥ 조선 ∥ 높이 16 지름 18.5 바닥지름 14.5 ④ 〈담배합〉 민속2173 ∥ 조선 ∥ 높이 7 세로 11.5 가로 8 위의 유물들은 모두 .. 2024. 2. 2. Collection of Edited Writings about Western Culture and Thoughts by 유길준 서유견문西遊見聞 Collection of Edited Writings about Western Culture and Thoughts by 유길준, 1895년 "그들은 연회에는 변 관심이 없고 오로지 한 가지라도 더 많은 것을 배우려는 데 열의를 보였다." - 퍼시벌 로웰 유길준의 서양 기행문이자 국정개혁서이다. 그는 보빙사 일원으로 미국에 갔다가 정부 유학생으로 남아 공부했다. 1885년 귀국하여 4년 동안 책을 집필한 후 1890년 초고를 고종에게 바쳤다. 그간 경험한 서구 문물을 소개하면서도 국내 실현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개화사상을 집대성한 책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유견문 #유길준 2024. 2. 2. 한성순보漢城旬報와 한성주보漢城週報 한성순보 제5호와 한성주보 제1호 Hanseong Ten-Daily No.5, 1883년 12월 9일 Hanseong Weekly No.1, 1886년 1월 25일 박문국에서 발행한 근대 신문 Modern Newspapers Published by Pakmunkuk "과거 순보가 간행되지 안았을 적에는 불편한 것을 모르고 지냈더니, 순보가 간행되다가 중단되니 겨우 틔었던 이목이 다시 어두워지는 것 같다고 하며 모든 사람들이 간행을 바라고 폐간을 바라지 않았다." 1886년 1월 25일 주보서週報序 박문국에서 발행한 한성순보 제5호와 한성주보 제1호이다. 정부는 개화사상을 보급하기 위하여 1883년 저동에 박문국을 설치하고 한성순보를 발간했다. 1884년 갑신정변 실패 후 박문국이 불타면서 순보 발행은 일.. 2024. 2. 2. 이전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3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