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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56

Collection of Edited Writings about Western Culture and Thoughts by 유길준 서유견문西遊見聞 Collection of Edited Writings about Western Culture and Thoughts by 유길준, 1895년 "그들은 연회에는 변 관심이 없고 오로지 한 가지라도 더 많은 것을 배우려는 데 열의를 보였다." - 퍼시벌 로웰 유길준의 서양 기행문이자 국정개혁서이다. 그는 보빙사 일원으로 미국에 갔다가 정부 유학생으로 남아 공부했다. 1885년 귀국하여 4년 동안 책을 집필한 후 1890년 초고를 고종에게 바쳤다. 그간 경험한 서구 문물을 소개하면서도 국내 실현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개화사상을 집대성한 책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유견문 #유길준 2024. 2. 2.
한성순보漢城旬報와 한성주보漢城週報 한성순보 제5호와 한성주보 제1호 Hanseong Ten-Daily No.5, 1883년 12월 9일 Hanseong Weekly No.1, 1886년 1월 25일 박문국에서 발행한 근대 신문 Modern Newspapers Published by Pakmunkuk "과거 순보가 간행되지 안았을 적에는 불편한 것을 모르고 지냈더니, 순보가 간행되다가 중단되니 겨우 틔었던 이목이 다시 어두워지는 것 같다고 하며 모든 사람들이 간행을 바라고 폐간을 바라지 않았다." 1886년 1월 25일 주보서週報序 박문국에서 발행한 한성순보 제5호와 한성주보 제1호이다. 정부는 개화사상을 보급하기 위하여 1883년 저동에 박문국을 설치하고 한성순보를 발간했다. 1884년 갑신정변 실패 후 박문국이 불타면서 순보 발행은 일.. 2024. 2. 2.
석촌동 5호분 한성백제 칠기 서울대박물관이 국가를 대신해 위탁 관리 전시 중인 석촌동 5호분 출토 한성백제시대 이른바 톱니 바퀴 무늬 칠기라 서울공예박물관 김수정 관장이 그제 찍어 소개한 것이라 저 댓글에 저 칠기 보존처리에 대한 이용희 전 국립박물관 보존관리부장 회고가 있어 전재 소개한다. 저 유물을 이용희 선생이 보존처리에 간여한 줄은 몰랐다. 발굴 조사 후 폭우가 쏟아져 고분이 침수되는 바람에 유물이 부분적으로 유실되는 손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원래 부터 목심은 부패되어 남아있지 않았고 여러 개의 조각으로 분리된 것을 겨우 겨우 모아 맞추고 실리콘판과 유리판 사이에 고정했는데 테두리가 어찌 생겼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에 대한 추가 질의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원래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에서 처리했는데 파편을 동.. 2024. 2. 2.
[202401 독일풍경] (4)함부르크_④함부르크 공예박물관(MK&G)의 변화 from 장남원 2022년 여름, 이곳 중국자기 특별전에서 청대 유물로 분류되어 있던 조선백자를 발견하여 박물관에 알린 적이 있었다. 해당 전시도 막을 내렸고, 공예박 전시실들이 리뉴얼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기에 기대는 없었는데.. 다행인지, 한국도자기 진열장에서 그 양각백자가 새로 전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중국산 덕화요 백자, 뿔로 만든 유사한 잔을 함께 비교하고 있었다. 공예박은 곳곳을 새로 개선하는 중이다. 입구 로비와 락카룸, 화장실 등의 색채를 바꾸었다. 색은 사람의 기분을 순식간에 달라지게 한다. 중동지역 전시관이 마침 리뉴얼을 마친 것 같았고 또, 한창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네덜란드의 작가 듀오 ‘스튜디오 드리프트(Studio DRIFT)’의 키네틱아트 ‘메도우(Meadow)’도 볼 수 있었.. 2024. 2. 1.
김천 섬계서원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 원허비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1리 섬계서원 경내에 세운 백촌 김선생 원허비라. 보니 전액은 승지 순천 박씨 종현이 쓰고 본문은 통훈대부 행 지례군수 안동 김씨 누가 썼다 한다. 본문을 보면 원래 섬계서원 자리엔 백촌 선생을 제향하는 섬계사라는 사당이 있었다 하거니와 금상 병인년에 조령으로 훼철되니 여러 후손이 그 황폐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그 자리에 설단하고 그 내력을 기록했다 한다. 뒤이어 백촌 사적을 기술하거니와 보니 비문에선 공이 선덕 병오년에 생원시 문과에 급제하여 두 왕을 섬기다가 세조 병자년에 육신이 주살됨에 연좌되어 주륙당한 삼십여인 중 한명이 공이라 했으니 이 유허비가 공을 사육신으로 보지 않았음이 명백하다. 영묘, 곧 영조 신해년에 비로소 신원 복작되었다 운운... 손이 얼어 차마 비문을 현장.. 2024. 1. 29.
도 밖에 닦을 것이 없을 가야산 청량사 상경하기 전 오늘 하루 시간 내서 가야산 일대 몇 군데를 돌았다. 시간 맘 여유 있다면야 몇날 며칠 여유를 두고 돌아보고 싶지만 언제나 똥침 맞은듯 급하기만 하다. 법수사지 해인사 돌고는 김천으로 돌아오기 전 청량사라는 곳을 들렀다. 석등과 석탑이 좋단 말은 들은 적 있지만 사방 풍광이 이리도 장엄할 줄 몰랐다. 김천 수도산 중턱 수도암과 여러모로 오버랩하거니와 나로선 숨은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다. 앞으로 자주 찾았으면 해 본다. (2017. 1. 29) *** 등잔 밑은 언제나 어두운 법이다. 내가 정작 가장 가 보지 못한 데가 김천 주변이다. 서울이라 해서 다르겠는가? 그래서 몇년 전부터는 일부러 주변을 보자 해서 주변을 싸돌아다니는데 끝도 없다. 저 청량사라는 데는 앞서 논급했듯이 여러 모로 김천 ..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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