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노년의 연구400 참고 기다리면 한번은 기회가 온다 최근에 이 블로그 단장께서 포스팅하는 글을 보면, 동물과 작물 관련 연구들이 전 세계적으로 초호황을 누리지만, 사실 이런 분야 연구가 대폭증, 대인기를 구가하게 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로 불과 1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이 분야는 파리 날리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렇다고 해서 이 분야 연구자들이 없었던가 하면 그것은 아니었고남들이 몰라줘도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꾸준히 연구를 하던 사람들이전 세계 학계를 보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오늘날에는 전체 연구를 좀 더 포괄적이고 자세하게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동물 유해에 대한 연구도 일본만 해도 관련 연구자들이 꾸준히 배출되어축적된 연구 폭이 그렇게 만만한 것만은 아니었다. 필자가 30년 정도 연구를 해 보고 느끼는 것은 참고.. 2025. 8. 26. 길을 잃지 않기 위한 필자의 연구 지도 길을 읽지 않기 위한 필자의 연구 지도다. 아래는 이미 종료한 프로젝트 3개. 그리고 아래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3개. 아래는 필자의 연구 총목록. D. H. SHIN – Personal Journal paleoshin.blogspot.com 2025. 8. 26. 연구의 조언: 나이가 들수록 길을 잃지 마라 연구를 한 20-30년씩 하다 보면 이 연구가 더 낫지 않을까. 저 쪽이 더 폼나는 내용이 아닐까 하는연구 주제에 관련한 고민이 생긴다. 하지만 한 30년 일하다 보면실제로 과거에는 전혀 빛을 못 보던 쪽이 나중에 보면 엄청난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된다. 필자가 아는 한 AI-. 요즘 하는 사람이 없다고 정부에서도 투자하겠다고 난리지만옛날을 돌이켜 보면 필자가 아는 한 이쪽 전공자가 우리나라에 없었던 것이 아니다. 과거에 있다가 왜 그러면 사라졌을까. 허무맹랑한 소리한다고 연구비를 줄여버리고, 연구비만 줄이면 괜찮은데 자꾸 소위 잘나간다는 쪽에서 구박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그래서 다른 나라보다 연구 주제의 쏠림 현상이 심하다. 많은 사람이 자기 분야 연구를 수십년간 유지하면서 자기.. 2025. 8. 26. 왕건 통천관의 일월의 흔적 다음으로 하나 더 있다.이번에는 경순왕 면류관과 거의 비슷한 시기의, 개성에서 발견된 왕건의 청동상이다. 왕건 청동상이 쓰고 있는 통천관을 유심히 보면, 이 통천관 끝에는 장식이 달려 있다.통천관이면 통천관이지 저 통천관 끝의 둥근 장식은 도대체 뭘까? 뭔가 경순왕 어진의 해와 달과 비슷해 보이지 않는가? 아니면 말고... 경순왕 면류관의 일월의 흔적 공양왕 면류관의 일월의 흔적앞서 쓴 글에 조선왕조의 일월오악병이 혹시 신라까지 소급되는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림에 나오는 오악이 바로 신라의 오악이 아닌가 해서이다. 이것 말고도 필자가 이리 보는 이유historylibrary.net필자 보유: 요즘 필자도 나이를 먹어 실수를 많이 한다. 처음 공양왕 면류관으로 올린것은 공양왕이 아니라 경순왕이다.. 2025. 8. 23. 경순왕 면류관의 일월의 흔적 앞서 쓴 글에 조선왕조의 일월오악병이 혹시 신라까지 소급되는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림에 나오는 오악이 바로 신라의 오악이 아닌가 해서이다. 이것 말고도 필자가 이리 보는 이유가 몇 가지 더 있으니 확실히 맞는 것이라는 확신은 없지만 어차피 필자는 이에 대해 문외한이니 좀 적어본다. 첫째로 위 그림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어진으로 나말여초 때 그린것을 다시 모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면류관 그림을 보면, 일월오악병의 해와 달 아닌가?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일월오악병의 해와 달을 그려 놓는 전통은꼭 임금님 뒤의 병풍만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 이 뜻이다.일월오악병 일월오악병요즘 한국 관련 에니메이션 하나가 지구촌을 흔들고 있는 모양이다. 필자도 뒤늦게 유튜브 동영상을 보니 사람들이 많이 볼.. 2025. 8. 23. 겨자가 없으면 생선회를 못 드셨던 오선생 오희문 선생은 생선회를 꽤 즐겨서 생선을 먹을 때 싱싱해 보이면 항상 회부터 치게 했다. 이 때문에 백프로 이 양반은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었을 터. 민물생선회를 먹을 때 항상 찾는 것은 겨자이다. 겨자가 없으면 생선회를 먹지 않을 정도로 둘 사이의 궁합을 중요시하였으니, 겨자가 지금의 와사비와 맛이 비슷하다고 생각해 본다면, 우리 조상들은 조선시대때 우리와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생선회를 드셨던 셈이다. 사실 생선회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에 꽤 많이 남아 있어서, 요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즐기는 송어회를 먹는 방식처럼생선회를 얇게 채 썰어 거기에 야채를 함께 버무려 먹곤 했으니, 우리나라가 생선회를 먹는 방식은 오희문 선생이 먹는 것처럼 겨자를 곁들여 먹는 방식까지 합하여지금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 2025. 8. 2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6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