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815 塚이라는 명칭은 타당한가? 우리 고분 중엔 총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황남대총, 천마총 등이 있는데-. 塚이라는 이름을 이런 왕릉급에 붙이는 것이 타당한가? 필자는 문외한이라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塚이란 명칭에 대해서는 조금 고찰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일단 우리의 경우 塚은 규모를 막론하고 왕릉이나 왕족의 무덤이 아닌 무덤을 가리키고 있음은 왕조실록만 봐도 알수 있다. 일본의 경우는 塚이라고 하면, 무덤이라는 일반적 호칭 외에 좋지 않은 의미로도 많이 붙인다. 대표적인 것이 미미츠카 耳塚 그리고 더욱 유명한 것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카인 2대 관백 히데쓰구를 할복시키고 그 일족을 모두 죽여 묻었다는 畜生塚 혹은 悪逆塚이 있다. 이 경우 히데요시는 히데쓰구를 할복시킬 때 그의 문란한 사생활도 널리 선전하여.. 2024. 2. 7. 가정에서 분리해야 하는 추모, 제사의 문제 조선시대에 유교 가례가 관철되면서 이전까지 장례와 납골 관련하여 개인이 아니라 사찰에서 담당하던 의례가 가정으로 들어와 버렸다. 무슨 말인고 하니 가례가 관철되기 전에는 어른이 돌아가시면 모시는 의례와 행사는 대부분 사찰에서 진행되었던 것이 가례 이후에는 온전히 가정의 몫으로 들어와 버렸다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전혀 가정에서 준비하는 의례가 아닌 추모행사가 한국에서는 온가족이 모여 가사노동의 형태로 남게 된 것은 이 때문이다. 이것이 과거처럼 농경사회로 어차피 집에서 타작도 하고 밥도 하고 부침개도 부치던 시절에는 문제가 안 되었겠지만, 지금은 평소에도 밥을 집에서 잘 안 해먹게 되면서 온전히 명절 때 노가다로 추모행사가 남게 된 것이다. 가례 도입 이후 때 아닌 가내 가사노동의 형태인 조상추모행사로 변.. 2024. 2. 6. 제사, 미련없이 없애야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40001 부모 기일 상관없이 제사 한번에…경북 안동 종갓집도 변했다제사 시간은 오후 11시 이후에서 7시로 당기고, 따로따로 지내던 부모 제사는 한꺼번에 지낸다. 제사 모시는 대상도 4대(고조)에서 2대(조부모)로 축소했다. 조상 제사 전통을 비교적 충실히 지켜n.news.naver.com 복잡하게 할 것 없고 그냥 없애면 됨. 부모기일도 없이 한번에 해도 되고 4대조에서 2대만 해도 되는 것이면 안 지내도 되는 것 아닌가? 필자가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유교식 제사는 16세기 이후 주자가례 도입으로 비로소 한국사회에 관철된 것으로 언제 없어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풍습임. 특히 필자 세대에 유교식 제사는 정리하는 것이 옳다. 다음.. 2024. 2. 6. 2024년 헌책방의 힘 필자가 젊었을 때 우리나라 헌책방은 가 봐야 살 만한 책이 별로 없었다. 잘해야 작년 참고서 정도나 사볼까 나라의 연륜이 얕아서 쓸만한 책이 헌책방에는 거의 없었다. 요즘은 다르다. 요즘 헌책방 큰 곳을 가보면 수십년의 연륜에서 소각되지 않고 살아 남은 책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새책방들보다 훨씬 낫다. 요즘 서점에 가보면 볼 만한 책이 별로 없다. 뻔한 내용을 보다 쉽게 쉽게 이리 쓰고 저리 쓰고 하다 보니 책을 사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는 말이다. 헌책방은 그렇지 않다. 지난 수십년간 경쟁을 통해 도태될 책은 도태되고 그 와중에도 살아남은 책들이라 연륜이나 포스가 만만치 않다. 책을 사려면 헌책방을 가라. 거기 다 있다. 2024. 2. 6.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논문과 책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과 논문을 보면, 구글에도 잡히지 않는 논문이 있다. 놀랍지 않나. 김단장님 블로그에만 글을 써도 1시간 후에는 벌써 구글링에 잡히는데 나는 이것을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논문이라고 부른다. 또 한 가지,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들을 보면 멀쩡한 대형 출판사에서 나온 소위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이 아마존에도 안 잡히는 책들이 태반이다. 대단하지 않나? 필자는 이것도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책이라고 부른다. 이런 정보화 시대에 온라인 상에서 그렇게 완벽히 숨는 기술도 참 왠만해서는 얻기 힘든 기술로, 필자 생각에는 이건 모두 특허신청해야 한다고 본다. 책이나 논문이나 국내에서 출판하는 경우는 항상 이게 문제다. 구글링을 해도 논문이 잘 검색이 안된다. 이렇게 검색이 안되면 이걸 읽는 독자가 없다... 2024. 2. 6. 책을 읽지 않는 나라에는 미래는 없다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책을 너무 안 읽는다. 남녀노소 애들 영감 할 것 없이 책을 거의 안본다. 우리나라 한글이 쉬워서 문맹이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글을 읽고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다. 온라인 댓글을 보면 도대체 글을 제대로 이해는 하고 쓰는 것인지 황당한 말도 많다. 일 때문에 만나 이야기해 보면 가방끈이 정말 긴 사람들도 논리적 사고가 안 되는 사람이 많다. 책을 안 읽어서 그렇다. 한국? 책 안 읽는다. 미국애들이 놀고 먹는 것 같지만, 걔들은 우리보다 훨씬 많이 읽고 쓴다. 교양? 우리보다 걔들이 낫다. 도서관? 동네 도서관 가봐라. 미국 영감들이 바글바글하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책을 너무 안 읽고, 이런 풍토가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준다는 생각이다. 책을 안 .. 2024. 2. 6.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3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