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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458

달동네 모습 그대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2019.05.09.) 2019.05.09.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박물관 전시공간 자체를 수도국산 달동네 모습으로 연출한 재밌는(박물관 역사를 알면 마음이 아픈)박물관입니다. 당시에도 '수도국산'이 붙은 박물관 이름의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산은 산인 것 같은데, 수도국? 수도국산의 원래 이름은 만수산(萬壽山) 또는 송림산(松林山)이었습니다. 송림산(松林山)은 실제로 산언덕에 소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송현(松峴)', '송림(松林)' 등 의 지명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수산', '송림산'으로 불리던 이름이 '수도국산(水道局山)'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탁지부(度支部)에 수도국(水道局)을 신설하고, 이곳에 수돗물을 담아 두는 배수지를 설치하면서부터 '수도국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기적.. 2021. 9. 8.
활기참 한숟갈 필요한 [신두리 사구센터] 2021.07.20. 신두리 사구 센터 신두해안사구 입구에 가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사구 생태공원 안에있는 각종 동식물과 해안사구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접촉이 많은 일부 체험시설은 이용할 수 없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체험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신두리 해안사구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정보를 시각/청각적인 기법을 활용하여 관람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데 구멍으로 사구에 숨어있는 생물들을 관찰한다거나, 사구에 사는 식물의 냄새를 맡아 보는 체험은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신두리 해안사구에 살아있는 생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전시인데, 너무 정적이지 않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그런 느낌을 받았을까 생각해보니, 전시관은 넓은데 배경음악이 없는데다 관람객 조차 .. 2021. 9. 6.
풍납토성 옆 사선아파트 차타고 지나가다가 보고 놀라서 찍은 아파트 사진입니다. 마치 칼로 단면을 싸악 자른 듯이 사선으로 잘려 있습니다. 청룡열차 같기도 하고요. 미끄럼틀 같기도 하고요. 왜 이렇게 아파트를 지었는지 궁금해 나중에 선생님께 여쭤보니 ‘앙각’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앙각? 앙각 (仰角, angle of elevation) 올려다 보는 각이라고 하여 앙각이라고 함. 시준선이 수평보다 위쪽에 있는 [+]각. 이라고 합니다. (출처 : 건축용어대사전) 이렇게 앙각 기준이 적용되어 아파트를 지은 이유는 바로 풍납토성 문화재가 바로 아파트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찾아보니 현행법상 문화재 보호구역 내에 들어서는 건축물은 경계 지표면에서 문화재 높이를 기준으로 높이가 제한되는데, 그 앙각이 27도 이내라고 합니다. 「문화재보호.. 2021. 9. 4.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기획전시 / 효령 : 회암사에 담은 불심 (2021.08.29.) 2021.08.29.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박물관에 방문했을 때, 마침 기획전시 중이라 같이 보고 왔습니다. 전시명 : 효령 : 회암사에 담은 불심 장 소 :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기획전시실 기 간 : 2021.05.11.(화) - 2021.09.26.(일) 전시는 크게 1부-왕실에서 타어나다 / 2부-부처님을 따르다 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실 설명은 리플릿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대신하겠습니다. 1부 왕실에서 태어나다 효령대군 이보(孝寧大君 李補)는 1396년 조선의 3대 왕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 민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태종이 왕위에 오른 지 7년째 되는 12세 때(1407년) 효령군(孝寧君)으로 책봉되었으며, 5년 후(1412년) 대구능로 봉해졌습니다. 효령대군은 장자이자 세자였던 양녕대군 .. 2021. 9. 1.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유물 자세히 보기!👀 회암사지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을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 포스팅을 올립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 재밌습니다. 유물을 보고 있으면, '누가 이렇게 재밌게 잘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만든 분은 분명 장난끼가 많은 분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위 유물들이 어떻게 보이시나요? 어떤 동물을 닮았나요?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이상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마스코트 유물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홈페이지 2021. 9. 1.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만화 캐릭터 같은 유물들 (2021.08.29.) 2021.08.29.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전시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유물의 특징을 찾아 보는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은 대부분 토수, 용두, 기와편 등 당시 회암사 건물을 이뤘던 부분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유물을 보면서 거꾸로 당시 회암사를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그 중 익살스럽게 생긴 유물들도 있어 캐릭터화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이미 문화상품으로 개발해 뮤지엄샵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사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지만, 여기도 박물관 이름이 조금 깁니다. 나 : ‘양주시립’ 꼭 들어가야만 했니? 양주시립 : 웅!! 박물관 티켓에는 ‘회암사지박물관’ 이라고만 적혀 있네요. 이게 익숙하긴 합니다. 삼대화상(三大和尙)이라 불리는 지공선사, 나옹..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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