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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2286

산악인, 국가를 탈출한 사람들 서문이 강렬하다. 예일대 인류학 정치학 교수인 저자는 동남아시아 고산지대를 지칭하는 조미아 Zomia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늘날 평지의 왕국들은 그들을 "살아있는 조상"이라 생각하고 "논농사와 불교와 문명을 발견하기 전 우리의 모습"이라고 바라본다. 이런 인식과는 달리, 나는 산악민들을 지난 2천년 동안 노예제와 징병, 과세, 부역, 질병, 전쟁 등 평지의 국가만들기 과정의 폭정에서 달아난 탈주자, 도피자, 도망노예들로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조미아, 지배받지 않는 사람들 - 동남아시아 산악지대 아나키즘의 역사 제임스 C. 스콧 지음 | 이상국 옮김 | 삼천리 | 2015년 06월 05일 출간 (2015. 6. 3) **** 이 책에 대한 다음 출판사 서평을 소개한다. ‘문명.. 2021. 6. 3.
지광국사 현묘탑은 그 탑비의 변상도 (by 김태형) 좀 더 조사하고 연구해봐야 신빙성있는 썰이 되겠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정리를.... 억측일지도 모르지만 암튼 뭐 그렇게 보았다는 순전히 개인적인 사설......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 도상 분석 1. 탑과 비석의 선후 관계 탑비는 1085년 건립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비문이 지어진 시기는 고려해 볼 문제다. 비문 음기에 ‘단직(單職) 등 52명은 지광국사 입적 전후에 입적(入寂)한 스님들이다’라는 부분과 정유산(鄭惟産)이 비문을 짓게 된 과정을 설명한 내용으로 볼 때 비문은 1080년 이전 그가 관직에 있을 때인 1077년(이때 판상서예부사(判尙書禮部事)로 임명) 전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유산이 지병을 이유로 1080년 관직에서이 비 물러나 1090년 죽었다는 사실 등을 고려한다면 탑의 .. 2021. 6. 1.
여의도개발과 윤중제 공사 https://youtu.be/e9BLNligaUo 서울시는 1967년 9월 22일 강변도로와 여의도개발이 포함된 '한강개발 3개년 계획안'을 발표하고, 이듬해 2월 20일에 그 일환으로 윤중제 공사를 시작한다. 공사인원 52만여 명, 공사시간은 110일, 사용한 시멘트는 5,495톤, 총길이는 7.6킬로미터였다. 1971년 봄에는 서울시가 벛꽃묘목 2천400주를 기증받아 윤중제에 심어 이후 벛꽃놀이 명소가 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에서 2021. 5. 31.
hoja, portable men's urine bin This kind of pottery is called Hoja 虎子. The word "#hoja," literally means a tiger cub, is a portable men's urine bin. It's called this because it looks like a tiger. It was widely used in pre-modern times, and has been often found in Korea and China and Japan. Here's how to use it. With one hand, hold the handle on the back of the hoja. Remove the penis, slide it into that porcupine mouth and pe.. 2021. 5. 30.
BC 10세기 기하학시대 그리스 어느 전사의 무덤 An Early Geometric Cremation Burial of a Warrior Craftsman About 900 BC This grave illustrates the normal method of adult burial in the Protogeometric and Early Geometric periods. The body was burned on a pyre together with vases containing offerings of food and drink. The ashes were gathered into an urn and set into a small pit in and around were stacked other offerings in this case tools and w.. 2021. 5. 30.
무령왕 부부는 왜 남쪽으로 머리를 두고 잘까? 막상 그림으로 그려놓으면 간단하기 짝이 없지만 그것을 완성하기까지 싸운 분투는 이가 갈린다. 이를 보며 왜 무령왕릉 부부는 머리를 북쪽이 아닌 남쪽으로 두었을까를 끊임없이 물었다. 저네가 바보가 아닐진대 왜 저랬을까? 20년을 투자한 의문은 최종본 교정 중에 실로 어이없게 풀렸다. 인쇄 들어가기 직전..그 대목을 기어이 쑤셔박았다. 난중에 별도 논문으로 발표할까도 생각지 아니한 건 아니나 거꾸로 가든지 아니면 이에서 허비하고 말자고 생각했다. (2016. 5. 29)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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