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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2302

정약용 유배 해제 로비스트는 아들 정학연 2008.05.14 07:05:02 13년간의 일기 성도일록 '성도일록'으로 본 조선..1821년 콜레라로 '아비규환'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정조시대 승승장구하던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후견인 정조가 타계한 이듬해인 1801년(순조 1) 신유사옥에 휘말려 전라도 강진(康津)으로 유배를 떠난다. 다산 자신은 내심 얼마 뒤 풀려나겠거니 기대했겠지만 설마하던 유배생활은 무려 18년이나 이어졌다. 그가 복귀한 것은 1819년. 다산은 어떻게 유배를 벗어날 수 있었을까? 지금까지 아무도 명쾌하게 해명할 수 없던 이런 의문이 경기도박물관이 최근 전면 공개한 조선 순조 때 관리 신현(申絢.1764-1827)의 일기 성도일록(成都日錄)을 통해 밝혀졌다. 전체 분량 15권 15책. 1808년(순.. 2023. 1. 30.
[내성사신內省私臣을 폭로하다] (1) 내성內省과 사신私臣, 그리고 내성사신內省私臣 신라 관제官制에서 내성사신內省私臣이라는 존재가 등장한다. 우선 그것이 등장하는 맥락을 적출하면 다음과 같다. 1. 삼국사기 권 제4 신라본기 제4 진평왕본기에 이르기를 44년(서기 622) (봄) 2월, 이찬 용수龍樹를 내성사신內省私臣으로 삼았다. 일찍이 즉위 7년에 대궁大宮·양궁梁宮·사량궁沙梁宮 세 곳에 각각 사신私臣을 두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내성에 사신 한 사람을 두어 세 궁宮의 업무를 겸하여 관장하도록 한 것이다. [四十四年 春正月 王親幸皇龍寺 二月 以伊飡龍樹爲內省私臣 初 王七年 大宮梁宮沙梁宮三所 各置私臣 至是置內省私臣一人 兼掌三宮] 이로 보아 내성사신內省私臣은 內省之私臣, 곧 내성이라는 관부官府를 관장하는 사신私臣임을 추찰한다. 이 대목에 정구복·노중국·신동하·김태식·권덕영 《개정증보 역주삼국사.. 2023. 1. 29.
만명萬明과 서현舒玄, 그 이루기 힘든 사랑은 영걸英傑을 배태하고 마침내 할머니 태후를 굴복하다 미실美室은 이에 (아들인) 하종공夏宗公에게 풍월주 지위를 전하도록 하니, (보리)공菩利公은 사양했지만 어쩔 수 없이 풍월주가 되었으니 건복 8년(591) 정월이었다. (보리가 풍월주 취임과 더불어) 서현랑舒玄郞을 부제副弟로 삼았다. 서현랑은 (진흥왕과 사도思道 딸인) 아양공주阿陽公主 아들인데 영특하고 통달한 기풍이 있어 (할머니인) 태상태후太上太后(지소只召)가 아끼니 (풍월주 재임 당시) 하종공에게 명하여 전방화랑前方花郞을 삼도록 하고, 건복 2년(585)에는 (보리)공과 더불어 우방화랑右方花郞이 되었다. (그러다가) 건복建福 5년(588) 하종공이 풍월주가 되자, (보리)공을 부제로 삼고 서현랑을 우방대화랑右方大花郞으로 삼아 공에게 속하도록 했다. 이에 이르러 (보리)공이 서현랑을 부제로 삼고 용춘공龍.. 2023. 1. 28.
건축학도 천득염과 함께한 미얀마 건축유산 탐구 어제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 광화문사진과 1기 단타 강사로 멀리 광주에 계신 천득염 선생을 모셨으니, 지상의 불국토 바간 강연을 부탁드렸다. 선생은 두 시간 진행한 이 강연에서 1부는 미얀마를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 역사문화 특질을 개괄하고, 이어 2부에서는 바간을 중심으로 하는 미얀마 문화유산을 스투파 중심으로 소개했다. 바간은 물경 3천200기를 헤아리는 스투파 왕국이다. 우리네 고려시대에 해당하는 그 무렵 미얀마 일대를 호령한 바간왕조가 남긴 유산들로써,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절감하겠지만, 세상 이런 불국토는 어디에도 없는 황홀 그 자체다. 피라미드도 바간 앞에서는 초라함만 더할 뿐이며, 앙코르 역시 왜소함을 절감해야 하며, 보로부두르 또한 변강쇠 앞에 선 돌쇠에 지나지 않는다. 선생을.. 2023. 1. 27.
한국고대근동학회 1호 저널 출간 한국고대근동학회 1호 저널이 출간되었습니다. 2022년 출범한 한국고대근동학회는 올해부터 한국 최초로 고대근동학의 전문 저널인 (KN: KANES NOTE)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회 공식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아래로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http://kanes.academy 위 주소로 접속하시면 창간호를 무료로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 저널은 전자문서로 발행합니다. 위 홈페이지에서 창간호를 내려받아주시기 바랍니다(기존의 네이버 카페로 연결되는 링크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 창간호에 이집트 예술에 대한 글을 기고했습니다. 모쪼록 여러분 모두 읽고 즐기실 수 있는 전문지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명색이 내가 근동학회 특임홍보이사인데 아직 회장님이 정식 임.. 2023. 1. 23.
택당澤堂 이식李植(1584∼1647)이 후손에게 당부한 독서법 택당선생 별집 제14권 / 잡저(雜著) 자손들에게 교시(敎示)한 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서목] 《시경(詩經)》과 《서경(書經)》 - 대문(大文) 위주로 100번까지 읽도록 하라. 《논어(論語)》 - 장구(章句)와 함께 숙독(熟讀)하면서 100번까지 읽도록 하라. 《맹자(孟子)》 - 대문(大文)을 100번 읽도록 하라. 《중용(中庸)》과 《대학(大學)》 - 횟수를 제한하지 말고 아침저녁으로 돌려가면서 읽도록 하라. 《강목(綱目)》과 《송감(宋鑑)》 - 선생과 함께 한 번 강학(講學)한 뒤에 숙독을 하고, 좋은 문자가 있거든 한두 권 정도 베껴 써서 수십 번 읽도록 하라. 만약 미치지 못하겠거든, 《통감(通鑑)》과 《소미절요(少微節要)》와 《사략(史略)》 중에서 한 책을 먼저 배우도록 하라. [그 다음에..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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