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488 문맹퇴치와 교사육성, 교육혁명의 양대 축 문맹률 수치는 의미가 없다. 온 국민이 까막눈이었으니깐. 까막눈 민족한테 주어진 해방은 그래서 느닷없었다. 까막눈이 깨어야 했다. 어린아이들은 학교에 보내야 했으며 이미 까막눈인 채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써먹으려니 글자를 가르쳐야 했다. 한국전쟁 당시 군인 전부가 까막눈이었다. 갸갸거거부터 갈쳐야 했다. 그런 까막눈들을 가르치려니 학교가 필요했고 교사가 시급했다. 마구잡이였지만 속성으로 길러냈다. 한강의 기적? 웃기는 소리마라. 기적이란 말로도 부족하며 이는 천지창조였다.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 #한국경제발전전시관 에서 #문맹 #문맹률 #문맹퇴치 2023. 7. 16. Spinning thread with spinning wheel in Myanmar, 미얀마 실잣기 https://www.youtube.com/watch?v=qCk4Dq97JlA An old woman in Bagan, Myanmar is spinning thread on cotton with a spinning wheel. 물레로 실을 잣는 바간 할머니. 목화솜을 말아서 뽑은 실은 옷감 재료가 된다. 바간 어느 전통마을이다. 2023. 7. 14. 기산풍속도로 보는 명주실 꼬기 by 춘배 요새 누에 꼬치에 꽂힌분이 계셔서. 저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을 뽑아 꽈서 명주실꾸레미를 만드는데, 다 뽑고 나면 번데기가 달랑 남는다. 우린 이걸 된장 조금 간장조금 마늘 조금 넣고 청양고추 조금 넣고 끓여 먹는다. 요기서 보면 저 부뚜막 같은 구조물을 보라. 이런 아주 기초적인 가내 수공업에 소용되는 기구들은 수천년 지나도 바뀌지 않는 법. 마치 농사 도구인 호미 삽 살포 따위가 변하지 않는 것처럼. #기산풍속도 #누에 #누에치기 #양잠 2023. 7. 14. 아 다르고 어 다른 소조상 도용陶俑, 부여 정림사지의 경우 “1979년 실시된 정림사지 재발굴 조사에서는 서회랑지 남서쪽의 기와 폐지 수혈과 금당지 외곽에서 100여 점이 넘은 소조상편이 출토되었다. 최초의 발굴 보고서에서는 흙으로 만든 인물의 두상, 상반신, 하반신 등 다양한 형태의 니상泥上을 ‘도용陶俑’이라 불렀다. 그러나 용俑은 장송의례에 사용하는 명기明器를 가리킨다. 정림사지는 무덤이 아닌 절터이므로 그곳에서 출토된 소형의 소조상들을 도용이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 어느 책 한 구절이다. 이 구절에는 내가 보기에는 사찰에 대한 결정적인 오해가 내재했다. 절이란 무엇인가? 부처님 사당[廟]이다. 그 중심을 차지하는 탑은 무엇인가? 부처님 무덤[墓]이다. 사당과 무덤인 곳에 묻은 소조상이 그의 말을 빌린다면 명기임은 명약관화하다. 간단히 말해 저 소조.. 2023. 7. 13. 추사학은 근대에 접근한 과학인가? by 허홍범 [추사가 활동한 19세기 전반의 학술수준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2층 중 코너 앞에서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는 아호雅號도 많이 썼지만, 인장 또한 많이 사용했습니다. 심정인審定印은 서화 작품의 감정에 사용되는 인장입니다. 이 가운데 여기 보시는 은 ‘김정희가 교정보고 읽은 책’에, 은 자신이 읽은 책에 찍은 인장입니다. 그러니까 개념적으로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죠. 이것이 고증학의 본질입니다. 아는 것은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추사가 활동한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까지의 학술 수준을 오늘날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거의 근대 과학 수준에 육박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 2023. 7. 10. 말각 방형 抹角方形, 개 똥폼 고고학(1) 암것도 아닌 걸, 또 개념어도 될 수 없는 걸 전문용어라는 이름으로 만들고 또 그게 무슨 대수가 되는양 그런 말을 남발하면서 그네가 종사하는 학문이 고상한 그 무엇이 되는양 치부하는 경향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같거니와 저 말각방형만 해도 그런 대표 증좌라 간단히 말해 특정 구조물이 공중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평면이 방형, 곧 네모꼴이되 그 네 모서리는 직각이 아니라 둥글게 처리했다 해서 흔히 고고학도가 쓰는 말이다. 주로 우물이나 지붕 같은 데서 발견된다. 말抹이란 손으로 목졸라 죽이다는 뜻이니 일상어 중에는 말살抹殺이라는 말로 남았다. 따라서 말각이란 모서리를 죽였다는 뜻이다. 저건 개념어 축에도 못든다. 그냥 한번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평면 네모꼴 정도라 하고 한 번 지나가면 그 뿐이다. *** 아이.. 2023. 7. 7. 이전 1 ··· 239 240 241 242 243 244 245 ··· 4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