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934 도굴과 발굴 그 사이, 무령왕릉의 Rheroric *** 아래는 정확한 시점은 기억하지 못하나, 2017년 여름쯤 한국전통문화연수원 강연록이다. 강연은 당연히 원고로 한 것이 아니라 준비한 ppt로 했다. 이 강연록은 증거를 남겨야 원고비를 지불한다 해서, 할 수 없이 긁적여 제출한 것이니, 별로 참조할 만한 것은 되진 못하나 기록 차원에서 전재해 둔다. 발굴과 도굴, 그 사이 700년 신비의 왕조, 그 출현을 알린 무령왕릉 김태식 국토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문화재 전문언론인 장마가 초래한 축복 유사 이래 여느 해처럼 몬순 기후대에 속한 한반도에 1971년 여름 역시 장마철이었다. 매년 한반도를 물바다로 만든 장마는 대체로 문화유산 현장에는 재앙이었지만, 또 언제나 그러했듯이 이해에도 한편으로는 축복이기도 했다. 예수가 출생하기 직전인 기원전 18년에 태.. 2020. 10. 12. 대중고고학 문을 연 무령왕릉 고고학과 문화재를 관광과 착목한 경주관광개발계획 전주곡은 무령왕릉 발견 발굴이었다. 무령왕릉 발굴은 대히트였다. 하지만 놓친 게 있었다. 대중매체, 특히나 발굴과정을 생생히 담은 영상을 촬영하지 못했다. 이 점이 두고두고 정권에는 한이 됐다. 무령왕릉 발굴단장 김원룡이 당시 문화부 장관 윤주영한테 불려가서 쿠사리 찐밥을 먹었다. 테레비 왜 안 불렀느냐? 이걸 이해해야만 이듬해 닻을 올린 경주관광개발계획을 이해한다. 무령왕릉 실패를 거울삼아 천마총 황남대총 발굴은 티비가 동원됐다. 그 발굴소식은 대한뉘우스를 타고 전국으로 전파됐다. 오늘 신라문화동인회 내 발표 중 핵심이 바로 이것이다. (2015. 10. 11) *** 이런 반성은 무령왕릉 발굴 직후 박정희 정부가 의욕으로 추진한 경주관광개발계획과 그 일.. 2020. 10. 12. 홍대용 화상畵像은 이렇게 발굴되고 이렇게 공개되었다 각종 사전에서 홍대용洪大容(1731~1783)을 검색하면 화상畵像 하나가 빠지지 않고 소개되거니와 영정조시대를 살다간 이 위대한 조선후기의 실학자라는 사람 모습이라며 동시대 북경에서 그를 만난 중국인이 그린 것이다. 예컨데 구글위키피디아에서 홍대용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거니와 저 사진만 따로 검출하면 다음이라 이것이 바로 홍대용이다. 연배로 보면 연암 박지원보다 6살이 많은 그는 이른바 연암학파라 일컫는 인물들과도 직접 교유도 적지 아니했으며 유럽에서 유래하는 최신 사상 소개에도 주력해 지전설을 비롯한 괄목할 만한 주장을 열성으로 소개한다. 저 담헌湛軒을 소개할 적에 빠지지 아니하는 저 화상畵像...1999년 내가 천하에 공포함으로써 알려진 자료다. 이걸 찾은 사람은 따로 있어 순천향대 중문과 박현규 교수.. 2020. 10. 11. 장서인을 가장 먼저 후벼파는 이유 원래는 장서인이 있던 자리다. 도난품은 가장 먼저 이 장서인을 면도날로 오려내야 한다. 소유권 다툼을 원천에서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2013. 10. 8) 2020. 10. 10. 1983년 아웅산테러의 현장 아웅산 묘지에 들렀다. 미얀마 건국의 공로자 아홉명을 기리는 기념물인데 아웅산만 별딱지를 붙였다. 이곳이 바로 1983년 10월9일 아웅산 폭파사건 현장이다. 묘지 입구 한켠에 기념관을 세웠다 한다. 이 기념관은 미얀마 정부에서 한국 대사관이 30년 임차한다 한다. 희생자 명단에 동아일보 사진부장도 있다. 우리 연합에서도 당시 최금영 선배가 현장에 있다가 구사일생 피투성이로 살아났는데 그 유품들인 카메라와 사진이 연합뉴스 본사 일층에 전시 중이다. 최선배는 내내 아웅산 후유증에 시달리다 타계했다. (2015. 9. 16) *** related article *** 1983년 10월 8일, 미얀마가 폭발했다1983년 10월 8일, 미얀마가 폭발했다[순간포착] 남북 분단사의 대참극…'아웅산 테러 사건' 송고.. 2020. 10. 10. 정력, 그 표상으로서의 몽정夢精과 몽설夢泄과 몽유夢遺 *** 2005년 1월 6일 기사다. `몽정기2' 개봉 계기로 본 역사문화적 해석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2002년 말 개봉된 김범수·김선아 주연 영화 《몽정기》에서 청소년기 성적 호기심이라는 주제를 끌어간 소재는 몽정夢精이 아니라 수음手淫(마스터베이션)이라고 보는 쪽이 더 정확할 것이다. 전편 흥행을 발판으로 14일 개봉되는 《몽정기2》는 몽정과 전혀 관계가 없을 법한 여고생들을 주요 등장인물로 설정하고 있다. 제목만 보면 전편이건 후속편이건 관람객을 우롱하고 있는 셈이다. 그건 그렇고 도대체 몽정夢精이란 무엇인가? 평균 이상 수명을 사는 남성이라면 대체로 몽정이라는 신체적 현상을 경험한다. 대체로 남성이 한창 신체적, 성적으로 성숙하기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집중되기 마련인데, 그 자신의 의사.. 2020. 10. 10. 이전 1 ··· 397 398 399 400 401 402 403 ··· 48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