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재배 이야기] 조 기장 수확
by 신소희 조와 기장은 베었고, 수수는 익어가는 중이다. (수수 사진은 내거 아님, 작목반에서 제일 먼저 벨 수수밭) 조 기장은 완전히 다 익어 수확하려하면 먼저 익은 알갱이들이 튕겨 달아나 버린다. 기장은 이렇게 날아가, 다음해 심지 않아도 밭에서 자라는데, 워낙 잘 자라, 다른 작물을 심을 경우 작물과 경쟁해 잡초 취급을 받게 된다. 해서, 50%정도 익었을 때 안전하게 수확한다. 수수는 콤바인으로 휘리릭 돌리면 베기에 타작까지 끝나는데, 테스트로 조금 심은 조 기장은 손으로 베려니 덥고 또 말려 타작까지 해야하니 시간과, 일손이 많이 든다. 기계로하면 몇백 평 수확할 시간에, 땀 짤짤 흘려가며 7평 조를 베었는데, 수확 양이 너무 적다. (기장과 조도 기계수확이 가능은 하지만, 떨구는 게 많아 손..
2024.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