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아스널 폭풍영입 끝판왕 빅토르 요케레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7. 27.
반응형

 
새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 중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빅토르 요케레스Viktor Gyokeres를 마침내 영입함으로써 폭풍영입 화룡점정을 했다. 

하도 말만 많고 오피셜이 뜨지 않았다가 마침내 아스널 구단이 공식화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내내 최전방 정통 스트라이커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고, 이것이 빌미가 되어 무관왕으로 시즌을 마쳤다. 

요케레스는 그 갈증을 풀어줄 최적으로 평가되었다. 올해 27살, 적지 않은 나이라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로서는 아스널이 실상 선수생활 정점이 될 것이라 판단했을 법하다.
 

 
그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Sporting Lisbon에서 102경기에 나서 97골을 기록하는 경이적인 족적을 남겼다.

물론리그 차이도 고려해야 하는 까닭에 이런 활약이 그대로 epl에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으나, 갈증을 풀었다는 점에서는 일단 고무적이라 해야 한다. 

스웨덴 국대에서는 최근 17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함으로써 즐라탄 이브라모비치 후계자임을 입증했다고 본다. 

스톡홀름 태생인 빅토르는 epl 경험도 있다.

2018년 1월,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에 입단한 뒤 한동안 스완지 시티, 장크트 파울리, 코벤트리 시티 같은 데서 임대 생을 전전하다가 2021년에는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으로 완전 이적해 2023년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에 기여했으니, 이때까지만 해도 전도유망한 선수였다 봐야 할 성 싶다.

그러다가 포르투갈로 가서 꽃을 피운 셈이다.  

아스널 최전방은 지난 시즌 재앙 수준이었다.

미드필드에서 전향한 카이 하베르츠가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다 부상으로 쓰러져 나머지 시즌을 날려버렸고, 가뜩이나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가브리엘 제수스도 침대생활을 했다. 
 


할 수 없이 미드필드 미카엘 메리노를 최전방에 세우는 고육책을 쓰야 했고, 가끔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제로톱처럼 기용하기도 했다. 

계약 종료로 떠난 수미 토마스 파티를 대신할 카드로 주비멘디를 영입하고, GK 다비드 라야 백업으로는 Kepa Arrizabalaga를 채웠으며,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백업으로는 발렌시아서 21살 젊은 Cristhian Mosquera를 불러들였다. 

최전방 양날개에는 첼시에서 노니 마두에케Noni Madueke를 보강했다. 

그간 아스널 선수 보강 시스템을 보면 너무 급조 날림이라는 느낌을 주곤 했지만 이번 시즌은 확실히 준비한 대로 착착 진행했다고 봐야 한다.

앞으로 더 영입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확실한 더블 스쿼드를 구축한 셈인데, 문제는 선수단 운용이다.

이는 순전히 미켈 아르테타 몫이다. 

선수단 보강은 좋으나, 또 그것이 언제건 발생하는 부상과 같은 이탈에 대비한 것이지만, 포지션별 경쟁을 극대화하면서 최선의 결과를 뽑아내야지 않겠는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