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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2116

홍자귀? 난데없는 대만 식물 탐험? 느닷없는 대북 식물 놀이 중이라 이것저것 만나는 나무니 꽃이니 하는 친구들 떡 본 김에 제사하는 심정으로 검색하기 시작했으니 개중 하나가 저 친구라 살모시 구글 이미지 검색에 올려보니 홍자귀나무Calliandra라 뜬다.관련 이미지 검색 더 돌리니 맞는 듯하다.반항기 가득한 어느 청소년 아버지한테 지게작대기로 대판 얻어터지고선 보란듯 물들인 머리카락인양 우쭐하는데 인근 연못이랑 가에선 백로 쇠백로 각기 한 마리 한가로이 고개 쳐박고 졸거나 마침 지나는 작은 물고기 잽싸게 튕겨서는 꿀꺽 하는데 그 모습 보노라니 마침 배가 고파서인가 침이 돈다.이 나무 한반도엔 자생하지 않지 않나 해서 씨라도 받아갈 요량으로 뒤지니 여문 씨가 없다.받아다 영디기나 키워보라 던져줄 요량이었는데 아까비 2026. 1. 5.
타이페이선 비들기보다 흔한 검은댕기 해오라기 검은댕기해오라기 라는 띨띨이 새라이 친구가 가끔은 청계천이나 그 지류에 나타나 그 특유하는 병든 봄날 닭병아리 같은 모습을 연출하거나아주 더 가끔은 물고기 잡아 꿀꺽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하거니와 그 생김 특이하고 희귀성이 요샌 후투티보다 더 해서 귀한 손님 대접을 받지만촬영이 카탈스런 편이라 무엇보다 사냥 장면을 그리 자주 보여주지는 아니한다.한데 이곳 대만서는 사정이 판이해서 실상 가축화해서 사람 아주 가까이 살고무엇보다 사람이 아주 가까이 가도 쉬 도망치는 일이 없고 개체수 또한 엄청 많아 비둘기의 그것을 방불한다.내가 한 때 저 친구를 추격하다 타이페이서는 늘린 게 저놈인 모습에 절망하고선 저에 대한 구미는 끊어지고 말았다.비둘기를 누가 귀히 여긴단 말인가? 2026. 1. 3.
장기 홀로여행 끝장내고 새로 들어서는 오붓 동행 여행길 한 달 혹은 두 달, 혹은 석달 혼자 여행은 저번 유럽 석달살기가 마지막이라는 말을 나는 했다. 갈수록 체력이 부치고, 무엇보다 저리해야 하는 일은 젊은 시절에 해야했으며, 늙어서는 할 짓이 못된다는 판단이 선 까닭이다. 이제는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몇 명 모여 노닥이는 짧은 여행으로 선회하기로 하고, 그 첫 주자로 대만행을 선택하고는 모레 나는 떠난다. 나를 포함 딱 다섯 명이라 깐쫑해서 좋고 무엇보다 이동거리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좋다. 문제는 혼자 하는 여행에 견주어 단체 이동이라 그에 따르는 조율이 쉽지는 않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죽이 맞아야 하니, 아무리 친한 친구도 사흘 이상 같이 다니지 말라는 금언이 있잖은가? 아무리 친해도 숙식 같이 하다 보면 부닥치기 마련이고, 그런 인연이 심하면 아예 얼.. 2026. 1. 2.
간만에 화끈한 화력쇼, 아스톤 빌라 대파한 아스널 맨시티, 아스톤빌라와 EPL 삼각 선두 경쟁을 벌이는 아스널이 근자 흐름인 꾸역꾸역승을 벗어나 까다롭기 짝이 없는 아스톤빌라를 에미리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EPL 19라운드에서 4-1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를 일단은 승점 5점차로 따돌리고선 올해는 리그 선두로 중간 마무리를 하게 됐다. 날카로운 빌라 역습에 전반전을 고전하고선 0-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더불어 내리 골을 쏟아붓고선 그 기세를 몰아 낙승했다. 이날 경기는 살리바 마갈량이스 센터백 조합이 오래간 만에 가동한 경기였다.나아가 중원의 심장 데클런 라이스가 바로 전 경기에 안은 무릎 부상 여파로 아예 벤치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는 점이 종래에는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 라이스 자리를 메리노가 메꿨다. 나로.. 2025. 12. 31.
오늘도 천신만고, 꾸역꾸역 승점 3점은 어케든 챙긴 아스널 이 한 장면이 조금전 끝난 아스널 vs. 브라이튼 간 EPL 18라운드 모든 것을 말해준다.저 귀신 같은 선방이 없었으면 아스널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2-1로 리드한 상황에서 절체절명하는 위기를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저 선방으로 넘겼다.요새 아스널 폼을 보면 엉망이라, 그 엉망인 가운데서도 꾸역꾸역 승리는 챙겨서 턱밑에서 추격하는 맨시티를 그래도 힘겹게 따돌리는 중이다,아스널로는 홈경기였음에도 시종 쫓길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요새 파죽하는 연승 가도를 달리는 맨시티가 직전 노팅엄포레스트 원정에서도 힘겹기는 했지만 2-1로 이겨 다시 선두로 올라선 까닭이었다. 다만 오늘 경기는 초반 10분 정도를 제외하고선 아스널로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캡틴 외데가르의 그림 같은 선.. 2025. 12. 28.
Bural 늘어지게 온천욕 즐기는 일본원숭이님들 각중에 서울이 중강진이 되어 버렸다. 뭐 영하 15도라나 어쩐다나? 이때마다 기상청이 쓰는 말이 시베리아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쳤네 하는데, 그래서인가? 저 일본 원숭이 팔자 늘어진 모습이 더욱 부럽기만 하다. 그래 내 인생 왜 이래서 저 원숭이도 즐긴다는 온천욕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단 말인가?생각해 보면 군불 때고 등을 지글지글 지지는 편이 좋기는 하다.저 일본원숭이Japanese macaque (Macaca fuscata)는 하도 저 꼴을 자주 연출하기에 오직 온천욕 하는 원숭이라는 이유만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래 우리 단군 할배는 어찌 하다가 저런 원숭이도 주지 않고 떠나셨던가? 하긴 있어봤자 조선 후기 전 국토가 천둥벌거숭이 되었으니 살아남았을 리도 만무하다. 요새 일본 쪽에.. 202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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