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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 신동훈 교수 글
논문심사: 지켜야 할 금도
와 연동해서 내가 당한 황당한 사건 하나를 상기해 본다.
지금은 내가 논문을 쓰는 일이 거의 없으나 한때는 많이 썼다.
그런 까닭에 게재 심사라는 것을 받기도 했으니
물론 그 반대로 더러 지금까지도 심사자로 다른 사람 논문을 심사하기도 한다.
심사를 돌릴 때는 필자가 누구인지를 알 수 없게 한다.
하지만 이 빤한 무대에서 참고문헌보고 각주 보면, 그리고 내용까지 훑으면 10개 중 9개는 필자가 누구인지 안다.
그럼에도 심사자는 객관화한 위치에서 논평을 해야 한다.
언제인가 내 논문을 심사한 자의 심사평가서가 날아들었는데,
이 심사자가 필자를 김태식으로 단정하는 심사평가를 했다.
평소 필자가 주장하는 대로...
운운하는 말을 적시했는데 이런 놈은 심사자 자격이 없다.
심사의 의미도, 방법도 모르는 놈인 까닭이다.
실은 이 정도는 애교요 약과다.
기타 말도 안 되는 심사평을 보면 기가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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