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런저런1865

양놈도 똑똑한 여잔 싫다? 영화 007 카지노 로얄 대화 한 토막...제임스 본드가 개수작 거는 중 "You are not my type." "Smart?" "Single" "넌 내 취향 아냐" "넘 똑똑해서?" "싱글이쟈너..결혼하고 와" 2019. 8. 12.
진주목걸이 걸친 돼지 돼지라고 똥밭에 뒹굴고 싶겠는가? 나라고 진주목걸이 하지 말란 법 있는가? 개발에 편자도 박는다는데? 2019. 8. 11.
용심 주져앉힘 아푸다 안함 2019. 8. 9.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아이패드로 드라마 몰아보는 어떤 직장인 육신 썩어문드러져 이젠 흔적도 남지 않았을 보들레르가 21세기 대한민국 서울에 환생해 출근길 버스를 타고는 광화문으로 출근하면 어떤 시를 읊조렸을까 각중에 궁금과 의뭉함이 뇌리를 때린다. 허무? 권태? 나른? 멍함? 숙취? 피곤? 이들의 총합체요 이피터미epitome인 이 시대 직장인 중에서도 그런대로 제법 똘망똘망한 이가 있어, 출근길 버스에서 아이패드로 어떤 드라마 밀어내기 시청하는 삼십대 남자도 개중 하나리라. 그 강고할 것만 같은 예수조차 절대의 권좌에서 밀어낸 가정혁명, 홈 쿠데타 주축이 〈드라마〉란 말 어떤 놈이 했던가? 내가 출근길 버스에서 보니, 드라마 소비 주체는 흔히 생각하듯 여성이 아니라 젊은 직장인 남성이요, 그 출근길에 드라마 몰아보기를 즐기는 그들만이 나태와 나른에서 언제나 해방.. 2019. 8. 7.
작가 어시스턴트로 잠입해 촬영한 '표현의 부자유' 어느 분야도 다 그렇겠지만 기자라는 족속은 좀 훈련이 쌓이다 보면, 희한한 생존본능을 체득하게 된다. 이른바 임기응변이 그것인데, 현장에 가서 부닥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이런 능력이 불뚝불뚝 솟아나곤 한다. 작금 일본 '2019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직면한 우스꽝스런 상황을 이 사진만큼 명징하게 드러내는 장면 있을까? '表現の不自由展(표현의 부자유전)'이라는 글자 큼지막한 저것은 이 대회 저 코너 팜플렛이다.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현실을 고발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이 코너가 역설적으로 그 '표현의 부자유'라는 외적 압력에 따라 전시가 중단되고, 저들 작품이 철거되는 비운을 맞았다. 그렇다면 저 팜플렛은 누가 저기다 놓았을까? 모른다. 어이없는 전시중단과 전시작품 철거를 반대하는 사람일 것.. 2019. 8. 5.
Degradation of Grapes 포도가 장건을 통해 서역으로 처음 중국 땅에 들어왔을 적에 한동안 이문화異文化 신문물新文物 취급을 받았다. 그런 까닭에 포도송 같은 노래도 나왔다. 포도는 생업이다. 생업이란 무엇인가? 먹고 팔기 위함이다. 그런 포도가 장식이 되었으니, 뭐 저리 제목 함 붙여봤다. 2019. 8.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