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693 부활한 예수의 첫 일성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나서 제자들 불러다 놓고 하신 첫 말씀이 무엇이냐를 두고 여러 버전이 있다. 첫째, 기자들 왔어? 둘째, 사진기자는? 셋째, 동영상은? 넷째가 가장 유력한데..... 니들 밥은 얻어먹고 사냐? 하지만 시대는 변하기 마련이라, 근자 다음과 같은 새로운 이설이 등장했다. 유투브 생중계 안 하냐? 2018. 10. 26. 백수는 왜 과로사 하는가? - 어느 해직기자의 충격고백 내가 2년 가까이 풍찬노숙했으므로, 이제 이건 어느 정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밥 산다는 사람이 많아서다. 나한테 밥 산단 사람 줄을 섰었고, 실제 밥 산 사람 많다. 한데 그렇게 산다는 밥 무러 다니다 보면, 진짜 가랭이 찢어진다. 혹 주변에 백수가 있거덜랑 밥 산다 하지 말며, 밥 사지 말고, 그 밥값 계좌로 입금해 주는 것이 진짜로 돕는 길이다. 백수에게 필요한 것은 밥이 아니라 돈이다. 돈!!!현금!!!! 미안하다. 나한테 밥 산 사람들아! 방법은 있다. 밥도 사고, 계좌 입금도 하고.농가서 해라. 담번에 또 해직되거덜랑 나 페북 자기소개란에 내 계좌번호 찍을란다. *** 이상은 내가 21개월간에 걸친 해직기간을 끝내고 복귀하고 조금 시간을 참다가 작년 오늘, 그러니깐 2017년 10월 25일.. 2018. 10. 26. 움베르토 에코의 마지막 소설 얼마전 나는 이 블로그를 통해 움베르토 에코 소설이 새로이 국내에 소개됐음을 '하염없는 부러움'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으로 소개했으니, 그 소설이 내 머리맡에도 있지만, 요샌 책 읽기 엄두가 나지 않는 바쁜 나날임을 핑계로 들쳐볼 생각도 못했거니와, 오늘 아침 문제의 소설을 우리 공장 문학 담당 임미나 기자가 아래와 같은 기사로써 소개한다. 가짜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움베르토 에코 마지막 소설'제0호' 출간…에코 "저널리즘, 가짜·조작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해야" '제0호'라는 제목이 약간은 이질적이라, 그러면서도 에코 작품은 하도 많은 소개가 이뤄졌으니, 이번 책 역시 혹 기존 번역에 대한 새로운 버전 아닌가 하는 의심도 없지는 않았으나, 임 기자 보도를 보면 얼마 전 타계한 이 거장(1932∼2016)의.. 2018. 10. 25. BTS 보겠다고 쫄래쫄래 갔다가 개고생한 어느 기자 이야기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마다 이맘쯤 가을에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현장을 언론에서 다룬 적은 거의 없다. 이 시상식을 하기 전에 정부에서는 그 분야별 명단을 사전에 발표하기 마련인데, 이를 취급하는 언론 보도 행태는 거의 예외 없이, 부문별 수상자를 단신 형태로 간단히 전할 뿐이다. 하지만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특별해, 무엇보다 취재진이 빠글빠글 몰렸으니, 바로 그 수상자로 방탄소년단이 포함된 까닭이다. 북미와 유럽투어를 마치고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파리에서 귀국한 이들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한테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았으니, 역시 월드스타가 뜬다 하니, 그의 열성팬이 행사장으로 몰려든 것은 물론이려니와, 예년 같.. 2018. 10. 24. 故 이창호 아나운서 타계에 즈음한 씁쓸함 이창호 아나운서가 타계했다. 오늘 오후 유족한테서 직접 전화가 왔다. KBS 아나운서를 지낸 누가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그 시간 하도 이런저런 기사가 쏟아져 들어올 시간이라, 정신이 사나워서였는지, 아니면 얼이 빠져 그랬는지, 이름도 제대로 복기하지 못한 채, 대략 부고 양식에 맞추어서, 자료 보내주시면 부고로 전하겠다 하고는 끊었다. 한데 알고 보니 내가 연락받은 아나운서가 이창호씨였다. 우리 공장 내부 인력 사정 이야기는 안하겠다. 다만 방송연예와 미디어 전반을 기자 둘이서 문화부에서 전담하는데, 이 친구들 내가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일에 치여서 매일매일을 산다. 이번 주는 그 1진이 휴가를 내고는 남편 따라 해외 여행 중이라, 남은 2진이 더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그렇게 불쌍히 남은 우리.. 2018. 10. 24. 야구빠따 구타에 휘말린 연예계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사고 쏟아내는 연예계. 배우 김지수가 헤롱헤롱 만취 상태로 기자회견 나타나 추태 부리는가 싶더니, 곧이어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찌라시가 판을 치더니만, 그날 오후 그런 악성루머에 조정석이 가세하더라. 이런 소동이 채 가라앉지도 않은 그날 또 새로운 사건이 터져나오니, 보이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승현 형제가 4년간이나 소속사 미디어라인터테인먼트 PD한테 열나 얻어터졌다는 흉측한 폭로가 그것이다. 이들은 고등학생으로 알거니와, 그네들 폭로에 의하면, 문제의 PD가 멤버들에 대한 상습 폭행을 일삼았으며, 이를 믿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현 단계에서는 확인이 곤란하기는 하나, 야구 빠따로 두들겨 패기도 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그 폭로 내용이 경악이었.. 2018. 10. 21. 이전 1 ··· 268 269 270 271 272 273 274 ··· 28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