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제강점기의 심층이해43 1920년대의 용각산 광고 1924년 1월 8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광고다. 지금도 진해거담제로 소개되지만 1920년대에는 폐병, 백일해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했다. 물론 폐병 백일해에는 근거가 없다. 용각산龍角散은 19세기 메이지유신 전에 발명된 꽤 오래된 한방약이다. 일본 동북지역에 있는 아키타 현秋田県에 살던 후지이라는 집안은 번주를 치료하는 번의藩醫였는데, 19세기 초반, 용각산을 만들어 아키타현에서만 유통했던 것으로 되어 있다. 메이지유신 후, 아키타현이 없어지자 번주는 후지이 집안에 이 약을 하사하였고 그 후에 본격적으로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지이 집안의 상속자가 바로 위 광고에 보이는 후지이 도쿠사부로藤井得三郞(1858~1935)다. 이 약은 아직도 일본에서는 후지이 집안이 대표인 회사가 만들어.. 2025. 9. 10. 이전 1 ···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