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85 왜 몽골 제국은 정복에 환장했을까? 이 몽골 제국 팽창역사를 보면 언제나 궁금한 점이 왜 저리 땅을 넓히지 못해 환장했을까다.대체 왜 저랬을까?그냥 힘 자랑하려고?저 발판은 말할 것도 없이 칭기스탄이 추동했는데 왜 그는 그토록 땅을 넓히고자 했을까?왜? 왜?왜?보통은 이 정도면 됐다 하고 내치로 돌아서는데, 왜 몽골 제국은 아무리 초창기라는 시점을 고려한다 해도 저렇게도 무지막지하게 쳤을까?문제는 저러 넓혔다 해도, 진짜로 알짜배기 인구 기준으로 먹은 데는 중국 정도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는 땅만 넓었지 실은 내실은 별로 없었다는 사실이다. 아 물론 아랍권 같은 데서는 일부 예외가 있을 수는 있지만 말이다.저에 견줄 만한 땅덩어리가 러시아지만, 저 러시아도 실상 인구 기준으로 보면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베리아는 요새 지하자원으로 새롭게 부.. 2025. 4. 27. 논문 검색의 회고 (4): 온라인에 둥지를 튼 저널들 필자가 대학원 생활을 시작할 당시에는 온라인 저널이란 없었다. 모두 인쇄본으로 출판되고 나면 종이 학술지가 전 세계 도서관에 뿌려졌다. 그러다 보니 MEDLINE에 올라간 저널은 대단한 것이었다 할 수 있다. 2000년대부터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그 여파가 학계를 덮쳤다. 우선 학술지가 온라인 상에 둥지를 틀었다. 원래 학술지에 논문 투고는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출력물을 국제 소포로만 가능했다. 2000년 이후부터는 온라인으로만 투고를 받는 학술지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종이와 우편물로 투고받을 당시에는 투고자로부터 3부의 논문을 받아 한 부씩 심사위원에게 보내 심사를 마치면 다시 편지나 팩스로 결과를 알려줬다. 온라인 학술지가되면서 이 과정이 필요 없어졌다. 온라인으로 투고를 하고, 온라인으로.. 2025. 4. 27. 논문 검색의 회고 (3): 혁명아 앨 고어 당초에 MEDLINE은 원래 전화번호부 만한 INDEX MEDICUS를 보지 않고 간단한 터미널 검색만으로 초록을 확인할 수 있어 이 시스템이 가능해졌을 당시 모두 혁명이라고들 했다. 그런데-. 이 당시까지만 해도 MEDLINE은 공짜가 아니었다. CD는 대학 도서관에 공급되었는데 미국에서 돈을 받고 팔았다. 매년 일정액을 내고 우리나라 의학도서관에서도 MEDLNE을 사용했다. 여기서 앨 고어가 나온다. 앨 고어는 아마 미국 부통령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대단한 업적을 남긴 사람일 것이다. 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평가가 있지만 필자의 전공, 대학에서 연구하는 사람으로 본다면 앨 고어는 혁명아다. 엘 고어는 부통령으로 재직 당시 했던 일중에 여러 가지 중요한 성취를 했는데그 중에서도 필자와 관련하여 가장.. 2025. 4. 27. 논문 검색의 회고 (2): MEDLINE 논문 검색 변천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필자의 기억에 의존하는 터라세세한 부분에서는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양해 바란다. 아무튼 발행된 논문이 완전히 온라인 상에 숨어버려 사실 의미가 별로 없을 수 있는데 필자가 대학원 학생이던 당시에는 논문 index란 가상의 개념이 아니라 도서관에 있는 index medicus라는 전화번호부 닮은 책, 혹은 도서관에 CD로 비치되어 터미널로 검색가능한 (온라인이 아닌) MEDLINE이 안에 들어 있는 저널들 목록이 index였다. 지금 SCI니 SSCI니 AHCI니 하는 논문 목록 리스트는 (심지어는 우리나라 학진등재지까지도)이제는 수준 있는 학술지 리스트처럼 되어 버렸지만 당초에는 그런 것이 아니라 CD나 단행본 책에 저널 논문이 실리니 만큼매우 제한적인 논문과.. 2025. 4. 27. 논문 검색의 회고 (1) Index Medicus 최근에는 온라인 상에서 논문 원문을 쉽게 구하고, 원문 공개를 안하면 공개적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젊은 세대에게는 그런 시절도 있었나 싶겠지만, 필자의 대학원 시대는 도서관에서 논문을 찾던 시절에서 메드라인을 검색하는 시대로 넘어가기 직전 단계였다. 필자가 대학원 초년병 때는 대학 도서관 비중이 정말 중요해서 도서관 1층은 단행본, 2층은 국내외 학술지가 빈틈 없이 전시되어 있었다. 필자가 대학원생이던 무렵, 교수님들께서 쪽지에 찾아와야 할 논문을 적어주시면, 필자가 하는 일은 도서관에 가서 학술지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 논문을 복사해 교수님들께 돌려드리는 일이었다. 이 작업이 되어야 기본적으로 연구가 시작될수 있으니, 대학원생 일은 논문 찾기부터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시대였다. 최근에는 병원도.. 2025. 4. 27. 노년의 연구 생산성을 유지시키는 것은 AI 필자가 보건데, 필자가 대학원 들어올 때와 같은 상황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었다면, 정년과 함께 연구를 접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그 당시와 많이 다르다. 우선, 연구 성과를 발표할 통로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필자가 대학원 시절 때만 해도 국제학술지라고 해 봐야 몇 개 되지도 않았다. 특히 그 당시에는 전자투고도 없는지라, 국제학술지 투고를 소포로 했다. 소포 안에는 논문 카피 3부를 출력해서 보내게 되어 있었다. 사진은 도판 3부를 일일히 만들어 레터링을 다해서 보내야 했다. 심사위원 3명에게 보낼 카피를 투고자가 준비해야 했던 탓이다. 이렇게 보내 논문이 채택되면 좋은데 거절이라도 당하면 처음부터 논문 출력, 사진 인화 ( 그당시에는 사진을 인화했다), 레터링 작업을 다시 해야 .. 2025. 4. 27. 이전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33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