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276 정작 교육부에서는 버린 대학박물관 대학박물관은 간단히 말해 대학이 만든 박물관이다. 대학에 따라 있는 데가 있고 없는 데도 많으며, 추세를 보면 점점 세력을 잃어 문닫는 곳도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대학박물관이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발굴이 호황이던 시절, 요즘과 같은 민간 관련 전문법인체가 난립하기 이전, 그런 전문법인체도 없고, 그렇다고 국가가 그 모든 발굴을 독점하기 힘든 시절에는 호의호식한 데가 제법 많았다. 돈도 많이 벌었다. 서울대의 경우, 80년대인가는 외부 수주액이 공대를 앞질렀다던가 그 바로 뒤였다던가 하는 전설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랬던 대학박물관이 왜 죽을 쑤게 되었는가? 나는 그 가장 큰 원인으로 어정쩡한 소속을 든다. 대학박물관은 말할 것도 없이 대학 소속 기관이다. 그 대학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부처는 교육.. 2023. 8. 2. 가족이 눈에 어른거렸을 임오군란 군인들 임오군란의 발생원인에 대해 무슨 많은 이야기가 필요한가? 일본도 사무라이 운운하지만 에도시대 삼백년간 사무라이들의 머리속을 지배한 것은 밥줄이었다. 원칙상으로는 농민들이 무사를 거역하면 즉결 처분권이 있었지만 그랬다가는 몇 푼 안되지만 어쨌든 대대로 먹고 살수 있는 녹봉을 몰수당할 판이라 자존심 접어두고 시비거는 건달들에게도 함부로 칼을 휘두를수는 없었다. 사무라이 정신? 막말 보신전쟁에서 대대로 막부의 은혜를 입어오던 웅번들도 거의 막부를 종국에는 배신했다. 마지막까지 남아 막부편에서 싸운 번과 사무라이는 얼마 안된다는 소리다. 왜? 먹고 살아야 하니까. 명분이나 선비정신, 군인정신, 사무라이 정신 어쩌고는 다 그런 것이다. 군인도 일단 먹고 살아야 그 다음에 충성이고 나발이고 있지 않겠는가? 자기 목.. 2023. 8. 2. 허울뿐인 군사부일체 군사부君師父 순서를 잘 봐야 하는데, 임금을 맨앞에 세우고 아비를 꼬바리로 달았다. 저 순서는 저런 윤리를 강요한 자들의 심리구조를 엿보게 하는데 저런 나열에서 진짜 강조가 어디에 있는지는 문맥에 따라 다르니 영어의 경우 대체로 A, B and C라 할 때는 실은 C에 액센트를 둔다. 흔히 학교 문법에서 이야기하는 not only A, but also B에서 A는 논외로 치며 실상 B가 강조되는 어법이라 이것이 as well as로 가면 순서가 바뀜은 다 안다. 한국어도 사정이 비슷해 같은 말이라 해도 그냥 군사부 라 하면 가치 부여 순서가 군 사 부 순서가 되지만, 임금과 사부, 그리고 아버지라 할 때는 당근 빠따로 아버지 우선이다. 저것이 조폭계로 가서는 두사부 일체가 되어 임금 자리를 두목이 대체하.. 2023. 8. 2. 월급없이 군인을 부려먹던 왕조 임오군란 당시 군인들은 1년 넘게 월급을 못 받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이들이 군란을 일으켰을 때도 동정론이 심지어는 그 막장 정부 내에서도 있었다. 지금까지 반란을 안 한 것이 대단한 것이지 지금 들고 일어난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비판이 정부내에서 나왔다는 말이다. 임오군란 때 월급을 주지 않고 군인들을 부려먹던 것만 막장이라고들 아는데, 더 재미있는 것은 조선왕조는 이런 짓을 나라가 망할 때까지 반복했다는 사실이다. 대한제국은 젊은 장교들을 일본육사로 유학을 보내놨는데 이 숫자가 상당했다. 이런 사람들을 정상적으로 교육하여 귀국시켜야 나라가 제대로 된 군인으로 채워지지 않겠는가? 이 군인들을 일본육사 유학을 보내놓고는 지원을 끊어버렸다. 심지어는 육사를 졸업한 사람들한테 월급도 지불하지 않았다. 이때.. 2023. 8. 2. 동서 토목건축술의 혼효 총화로 포장한 수원 화성, 그 밑천은 백성의 피땀이며 가렴주구의 표상이다 Heritage가 역사왜곡과 역사미화에 기여하는 바를 더는 방치 방기할 수는 없다. 특히 세계유산이 내세우는 OUV라는 괴물이 수행하는 역사 미화 환경미화는 눈뜨고 못 봐줄 지경이다. 혹자는 다크 헤러티지라 해서 아우슈비츠를 내세우곤 하고 기타 흑역사 운운하며 역사의 교훈을 포장하지만 그럴 듯한 포장에 지나지 아니해서 헤러티지는 그 자체 그 영역을 신성불가침으로 삼는 본능이 있다. 기인론 비롯론에 의하면 이 일이 헤리티지 직접 촉발이라 보기는 힘들며 어쩌면 그 역사왜곡 미화의 결정판이다. 내가 찌르지 않았다 해서 그 책임에서 내가 면탈될 수는 없다. 그 어떤 statement에도 만리장성이 백성과 죄수의 강제동원이 빚은 참사라는 논급은 없고 수원 화성과 창덕궁이 백성의 고혈로 지은 혈의 누각이란 언급은 .. 2023. 8. 2. Summer on threshold of autumn An unprecedentedly hot summer day continues. But the peak is the beginning of the downhill, Signs like that are the last rage of such a summer. Autumn grows embracing summer Yesterday at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Seoul 가을 문턱에 들어선 여름, 어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23. 8. 2. 이전 1 ··· 1902 1903 1904 1905 1906 1907 1908 ··· 388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