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304 둘째언니 드라마 "추노"를 통해서 최근엔 좀 알려진 사실인데, 원래 '언니'란 단어는 누이동생이 여자 형(?)을 부르던 호칭일 뿐만 아니라 남자 아우가 형을 부르는 호칭이기도 했다. 그 실제 용례를 여초 김응현(1927-2007)과 일중 김충현(1921-2006)에게서 본다. '선경'은 여초 선생의 자다. 2023. 6. 20. 해발 800미터 장수 대적골 제철유적 전북 장수군 일원에서는 근자 지표조사를 통해 70여 개소에 이르는 제철유적이 확인됐으니, 장계면 명덕리 일대 이른바 대적골 제철유적 또한 개중 한 곳이라, 이 일대에는 이미 군산대학교박물관이 2016~17년 시·발굴 조사를 실시해 철 생산과 관련된 흔적을 확인했으니, 그 성과는 《장수 대적골·신전리 제철유적》이라는 이름으로 2019년 장수군과 함께 공간되었다. 기존 발굴성과는 아래에서 자세히 보도록 하고, 위선은 올해 발굴조사 개요를 소개한다. 이번 장수 대적골 제철유적[3차] 조사는 2020년 발굴 결과 건물터가 드러난 ‘라’ 구역 주변에 대한 시굴조사와 제련로를 비롯한 철 생산시설이 확인된 ‘다’ 구역 주변에 대한 학술조사다. 장수군 의뢰로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낙찰받아 2022년 10월 27일 .. 2023. 6. 20. 학문과 정치, 그 기묘한 결합 구미권이라 해서 이른바 직업적 학문종사자가 정치로 뛰어들지 않는 것은 아니어서 더러 그런 사람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우리에 견주면 아주 드물고 또 실상 그런 간헐한 경우라 해서 들여다 보면 이 사람은 애초 직업적 학문종사자라기보다는 교수니 연구원이니 하는 타이틀은 권력으로 가기 위한 중간 기착에 지나지 아니해서 학자로서의 업적은 실은 볼 만한 구석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으니 이런 자들의 정치투신은 학자로의 본령에서의 탈피가 아니라 실상 복귀에 지나지 않는다. 같은 동아시아권인데 중국 일본과 비교해도 한국은 아주 특이해서 직업적 학문종사자로 분류할 만한 사람들로서 사회참여라는 이름으로, 또 그것이 연구자의 본령 중 하나라는 믿음으로 틈만 나면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이가 천지사방에 늘렸으니 이는 중국에서도, 일본에.. 2023. 6. 20. 전문성이 부족한 조선의 "학자" 조선의 학자, 특히 조선후기의 "학자"는 우리가 아는 학자가 아니다. 근대의 학자가 갖춘 전문성, 직업으로서의 학자로서의 자각이 없었으며 이 때문에 "연구"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해도 좋다. 조선후기 과거를 보면 그 많은 선비가 몰려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글 하는 사람은 많았다고 해도 읽을 만한 글 별로 없이 문인끼리 뻔한 소리 복붙이 반복된 가장 큰 이유는 학자들이 전문성을 자각하고 이걸로 밥먹고 살겠다는 근대적 성격이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치열할 리가 없고, 대충 자신의 치장에 족한 수준이다 싶으면 관두고 정치판을 누볐다. 조선후기의 소위 학자라는 사람은 대부분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조선후기 선비들의 독서목록을 보면 편협한 독서편력이 눈에 띄는데, 학자가 아니었으므로 폭넓게 읽을.. 2023. 6. 20. 주변 도랑 메꾸고 무덤 추가했다는 완주 원상운 고분군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올들어 전북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산 10-3 일대에 소재하는 원상운 고분군 이라는 데를 작년에 이어 2차 발굴조사를 벌였다고 하면서, 그 성과를 오늘 공개했다. 먼저 발굴현장 지리 정보를 봐야 한다. 네이버지도에서 위성으로 찍어 본다. 원경에서 가까이 순차로 들어가 본다. 네이버 지도 - 주소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산10-3map.naver.com 이번에 연구소로서는 2차 발굴조사라 했거니와, 이미 작년 1차 발굴성과 개요는 이 블로그에서도 따로 아래로 정리한 적이 있다. 20년 만에 다시 헤집었다는 완주 원상운 고분 20년 만에 다시 헤집었다는 완주 원상운 고분완주 원상운 고분군 내일 현장 설명회…1차 발굴조사 성과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원 .. 2023. 6. 19.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그 답을 찾아서 (1) 평소 존경하는 블로그 주인장께서 이 내용을 한 번 정리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 권하셨다. 예전에 발표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좀 더 쉽게 글로 남겨보고자 한다. 지금까지도 한국에서 알아주는 성씨 중 하나인 "안동권씨安東權氏"에 얽힌 이야기이다. (미리 밝히자면, 난 안동권씨 친척이 없다. 지인은 몇 분 계시지만.) 1. 인터넷에서 흔히들 찾아보는 나ㅁ위키에선 "안동권씨"를 이렇게 설명한다. "안동 권씨는 한국의 성씨이다. 시조는 당시 고창古昌에서 별장을 지낸 태사공太師公 권행이다. 본래 신라의 왕성王姓인 경주 김씨였으며, 본명이 김행이다. 신라 추존 국왕인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金閼智의 후손이고, 김알지 계열 성씨이다." 이것이 오늘날 공인된 안동권씨의 출자의식이라 할 수 있겠다.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일.. 2023. 6. 19. 이전 1 ··· 1974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 388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