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779

한국 족보의 정신, Spirit은 무엇인가 필자는 오래전부터 모름지기 역사란 진실을 밝히는 실증작업과 더불어 그 역사 서술 뒤를 흐르는 정신, Spirit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인도사와 관련하여 매우 잘 쓴 개설서인 Story of India에는인도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함께, 인도사를 꿰뚫고 있는 그 Spirit을 추적하는데 성공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알렉스 헤일리의 Roots를 보면 가장 마지막에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끝맺고 있다. "아버지는 저 위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갔다.나는 그들이 정말로 나를 지켜보고 이끌어 준다고 믿으며,우리 집안의 역사가 담긴 이 이야기가 역사란 승자들 쪽으로 심하게 치우친 시각에서 쓰였다는 과거의 유산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내 소망에 그들도 공감하리라 생각한다."이것은 이 책.. 2026. 2. 12.
뿌리의 가장 마지막 부분 알렉스 헤일리 뿌리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필자가 자신의 뿌리를 찾아 올라가는 작업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필자가 어린 시절 이 뿌리라는 미드는 한국에도 크게 유행했었는데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반응 중 하나가 우리는 족보가 있어 조상을 다 알지만 조상을 모르는 미국에서도 조상찾기 열풍이 불어..운운의 기사가 신문에 많았다고 기억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그 족보가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렸다. 족보가 그리는 한국의 과거와 역사기록이 남기고 있는 한국의 과거가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이 문제란 말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족보는 제3의 사료에 의해 교차 검증되지 않은 한, 여기 적힌 정보는 모두 믿을 수 없다고 전제하고 보기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족보에 적힌 조상들-. 이 조상에 대한.. 2026. 2. 12.
농업은 이주를 통해 확산했으나 수용 속도는 더뎠다, DNA 분석 결과 by 애드리엔 베라드Adrienne Berard,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2025년 8월 27일) 약 1만 년 전, 인류는 유목 생활을 하는 수렵채집인에서 대규모 농업 정착촌을 건설하는 생활 방식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였다.신석기 혁명으로 알려진 이 전환은 중동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시작해서 유럽 전역으로 농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수십 년 동안 연구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이끈 요인에 대해 논쟁했다.농업이 확산된 주된 이유는 농부들이 스스로 새로운 땅으로 이주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수렵채집인들이 농업 방식을 받아들였기 때문일까?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과학자들이 수행한 새로운 융합 연구는 지금까지 가장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다.수학적 모델, 컴퓨터 시뮬레이션.. 2026. 2. 12.
유전학 연구가 석기 시대 서유럽 근친혼 방지 전략을 엿보다 by 웁살라 대학교Uppsala University (2024년 2월 28일) 서유럽 석기 시대 수렵채집인 공동체hunter-gatherer communities 생활 방식에서 혈연관계와 친족 관계가 전부는 아니었다.프랑스 여러 유명 석기 시대 매장지에서 수행된 새로운 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여러 개 서로 다른 가족이 함께 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근친혼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시스템이었을 가능성이 높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웁살라 대학교 연구진이 여러 프랑스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PNAS에 게재되었다.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브르타뉴의 테비에크Téviec와 호에딕Hoedic, 그리고 샹피니Champigny와 같은 프랑스 대표적인 유적에서 발굴된 인골의 생분자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이 유.. 2026. 2. 12.
[익숙해서 사라질 기록들] 시장 21세기 시장을 사진으로 남긴다.창동 하나로마트 2026. 2. 12 몇 장면이다.가장 익숙한 것들은 기록에 남지 않는 법이라 이를 돌파한다. 2026. 2. 12.
뿌리- 해방 이후의 노예에게 제안한 일 남북 전쟁 이후 링컨의 노예해방으로 일거에 해방되어 버린 흑인 노예들에게 백인들은 지금 처럼 일하면서 농장일을 해준다면, 수확의 절반씩 반타작 하는 소작농으로 대접하겠다는 제안을 한다. 물론 알렉스 헤일리의 조상들은 이를 거부하고 자작농이 되기 위해 서부로 마차를 몰아 이주하지만-. 하고싶은 말이 뭔가 하면, 우리나라 역시 노비 사역이 중심이었던 시대가 막을 내릴 즈음에야 노비소유주와 노비들 사이에 병작반수의 소작제가 비로소 중심적 토지생산관계가 되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노비사역이 주류가 된 사회에서는 소작이 전개될 수 없다. 소작이 전개되지 않으면 자본가적 차지농도 나올 수 없다. 필자는 이렇게 노비사역이 막을 내리는 시대를 우리 역사에서 영-정조 시대로 보기 때문에, 영-정조 시대 이후나 되어야 지주.. 2026. 2.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