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361 페루 쿠스코 제11차 Mummy Congress 보고 (4) 한 시간 반 기조강연 사실 원래 필자는 이번 학회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다. 마지막 참석이 2016년이라 이미 두어 번 학회를 건너뛰었고 한국에서는 너무 거리가 멀어 도저히 쉽게 찾아갈 만한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이번 학회 기조강연 3개 중 하나를 해달라는 청을 받고 고민을 하다 참석하게 되었다. 실제 참석하는 날자가 왕복 일정 포함 7일인데 그 중 3일을 비행기에서 보내야 하니 정작 학회가 열린 쿠스코에는 3일 정도 밖에 체류하지 못하고 필자에게 요청된 기조강연만 하고 그 다음날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 했다. 기조강연의 내용은 Mummies from the Joseon Kingdom and neighboring Asian regions라는 제목으로 조선시대 미라에 대한 1시간 반짜리 강연이었.. 2025. 8. 16. 페루 쿠스코 제11차 Mummy Congress 보고 (3) 흘러가는 물 이번 학회를 가 보니 필자가 마지막으로 간 때가2016년으로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때를 생각하고 이번에도 아는 사람이 많으리라 오래간만에 안부나 묻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학회에 도착해 보니필자가 원래 알고 지내던 참석자가 10명이 되지 않았다. 이는 필자와 알고 지내던 이들 중 이번에 참석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으로, 자신들도 원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거의 안 보인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았느냐. 그것은 또 아니었고, 필자 기억으로 마지막 참석한 10년 전과 비교하여 비슷한 숫자 참석자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이 학회가 잉카제국 수도로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접근하기 결코 쉽지 않은 쿠스코에서 열린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참석자 수였는데, 필자.. 2025. 8. 16. 켈트 유물 4만 점 독일 만힝서 쏟아져 전성기 인구 1만 대규모 도시 유적, 청동 전사 펜던트도 발굴독일 바이에른 주 만힝Manching 켈트 유적에서 3년간 발굴 작업을 통해 후기 철기 시대 생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4만 점 이상에 달하는 유물이 발견됐다.유물 중에는 희귀 청동 전사상도 포함한다고 바이에른 주 기념물 보존청 Bavarian State Office for Monument Preservation이 1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키 7.5cm(3인치), 몸무게 55g에 불과한 이 전사는 한 손에는 칼을, 다른 한 손에는 방패를 든 채 돌진하는 자세를 취한다.머리 부분에 고리가 있어 펜던트로 착용했을 가능성이 높다.작은 크기지만 이 조각은 로스트왁스 주조 기법lost-wax casting technique으로 제작되어 매우.. 2025. 8. 16. 새박사 윤무부, 그 독특한 이름과 본관 8.15에 타계한 새박사 윤무부 선생 이야기를 어제 잠깐 했거니와, 이 분 여러모로 궁구할 거리가 많아 여러 가지를 검색해 봤으니, 개중 하나가 본관과 이름이라 이 분 尹茂夫라 쓰고, 본관은 칠원漆原이라 하거니와 이 분 생전 인터뷰를 1941년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 태생으로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거니와, 딱 보니 내가 어린시절 겪은 딱 그런 삶을 보냈다. 이름이 굉장히 독특해서 이는 한글로는 그 어감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지만 한자 표기 茂夫를 보면, 이거 딱 신라시대 색채가 농후해서 거칠부나 이사부 느낌을 그대로 준다. 신라 중대 정치권력을 주무른 거칠부는 거친 사나이라는 뜻이요, 이사부는 이끼 같은 강인한 생명력에 착안한 이름이거니와 무부茂夫는 글자 그대로 이름이 뜻 글자라, 무성한 사.. 2025. 8. 16. 발트해 황량한 섬 고츠카 산던, 중세시대 치열한 흔적 드러나 무역 요충이면서 해적 소굴이기도 한듯[고츠카 산돈Gotska Sandön 위치] Bing 지도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www.bing.com 발트해 고츠카 산던 역사는 무역과 해적 행위를 모두 포함한다. by 웁살라 대학 Uppsala University 고츠카 산던Gotska Sandön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가끔씩만 물개를 사냥하던 외롭고 황량한 곳으로 여겨졌다.그러나 최근 고고학 조사 결과 훨씬 더 복잡한 역사가 드러났다. 웁살라 대학교 골학 교수인 자비네 스텐Sabine Sten과 동료들은 이 섬의 생명체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이루었다. 스텐이 쇠데르퇴.. 2025. 8. 16. 남극해 해저 규조류에서 뽑아낸 백만년 전 DNA 이는 아주 최신하는 뉴스가 아니라, 2022년 10월에 연구논문을 통해 공간됐으니, 요새 과학 발전 추세로 볼 때 이미 이 기록도 혹 깨졌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다만 비교적 최신 소식이며, 음미할 가치가 충분해 다시금 소개한다. 요약하면 100만 년 된 DNA 샘플을 남극 해저에서 채취한 규조류에서 확인했다는 것이니, 이런 성과는 기후 변화가 이 지역의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DNA는 해저 퇴적물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됐다.(2022년 보고라 이후 새로운 내용이 보강됐을 수도 있다.) 과학자들은 국제 해양 탐사 프로그램(International Ocean Discovery Program)이 주도한 2019년 남극 대륙 북쪽 .. 2025. 8. 16. 이전 1 ··· 301 302 303 304 305 306 307 ··· 37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