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944 유교에서 족보도 없는 이야기 청금록 (4) 귀족이 없는 나라에 느닷없이 생긴 조선귀족 조선에는 귀족이 없다. 조선은 유교 국가. 그것도 송대 이후 발달한 사대부 사회에 기반한 사회이므로 국가는 양천제가 기본이며양반이라는 세습 귀족 비스무리한 것이 나왔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이들은 귀족이 아니다. 귀족처럼 되고 싶었겠지만 원칙상으로 귀족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가 조선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사대부 안에 별도의 양반의 씨를 규정한 청금록 따위는 당연히 불법 장부이자 반 유교적 문서에 해당한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이와 비슷한 황당한 사건이 바로 경술국치 당시 조선인에게 주어진 "조선 귀족"이다. 이 조선 귀족 사건은 이 자체 친일이라는 문제 외에도 조선에서 "귀족"이라는 것이 나올 수가 없는 것으로, 귀족을 준다면 도대체 누구를 세습 귀족으로 임명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겠다. 이와 가.. 2025. 12. 10. 페루 남부에서 발견된 구순구개열 안데스 트로피 두상 페루 남부에서 발견된 안데스 트로피 두상Andean trophy head을 새롭게 분석해 고대 사회가 선천적 질환을 지닌 사람들을 어떻게 보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박물관 카탈로그[도록을 말한다] 사진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현재 프랑스에 소장된 미라 두상에서 구순구개열cleft lip and palate (CLP)의 확실한 사례를 확인했다. [구순구개열口脣口蓋裂이란 이른바 ‘언청이'에 해당하는 신체 현상이다.] 이는 안데스 트로피 두상에서 CLP가 발견된 최초 사례이며, 이 지역 전체 인간 유해에서 확인된 몇 안 되는 사례 중 하나다.트로피 두상은 신중하게 준비된 참수된 인간 유해로, 오랫동안 안데스 의례 일부였다.전쟁, 조상 숭배, 그리고 머리를 강력한 물건으로 여기는 의식에서 수집되었다... 2025. 12. 10. 밀랍주조법 은 팔찌가 유럽 청동기 시대 금속 가공 역사를 다시 쓰다 4,000여 년 전 젊은 여성과 함께 묻힌 소박한 은 팔찌가 고고학자들이 서유럽 청동기 시대 금속 가공에 대해 안다 생각한 것들을 다시 쓰게 했다.이 발견은 스페인 남동부 정교한 장인들이 대륙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수 세기 앞서 첨단 주조 기술을 사용했음을 증명하며, 고대 유럽 전역에 금속 지식이 어떻게 전파되었는지에 대한 오랜 추측에 의문을 제기한다. 옥스퍼드 고고학 저널Oxford Journal of Archaeology에 발표된 이 획기적인 발견은 엘 아르가르 문화권El Argar culture 금속 세공인들이 기원전 2200년 무렵부터 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복잡한 기술인 로스트왁스 주조lost-wax casting를 사용했음을 보여준다.이는 청동기 시대 서유럽에서 이 정교한 공정을 입증한 가장 오.. 2025. 12. 10. 길고 온전한 예루살렘 하스모네아 도시 성벽 발견 예루살렘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2세기 후반, 하스모네아-마카베오 시대Hasmonean-Maccabean period에 지은 도시 성벽의 놀랍도록 잘 보존된 부분을 발굴했다.역사적인 성채 인근 다윗의 탑Tower of David에 있는 키슐레Kishl 단지 내에서 발굴된 이 성벽은 예루살렘에서 발견된 성벽 중 가장 길고 가장 온전한 부분 중 하나다.이번 발굴 작업은 다윗의 탑 예루살렘 박물관의 미래 슐리히 고고학, 예술, 혁신관future Schulich Wing of Archaeology, Art, and Innovation을 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IAA에서 진행되었다. 새로 발굴된 성벽은 고대 역사 자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첫 번째 성벽First Wall"으로 추정된다.길이 40미터가 훨씬 넘고 .. 2025. 12. 10. 자라는 다마네기 바라보며 자리를 좀먹는 추한 늙은이들을 생각한다 물론 이것도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고액 연봉자 한 명이 빠져나가면 그 돈으로 젊은 친구 셋 정도를 고용한다.그렇다 해서 그런 연봉자들도 누구의 자식이며 남편이고 어머니요 아버지인 마당에 일률로 나가라 할 수는 없다.하지만 쪼들리지 않는 한 자리는 비워주어야 한다.그 자리가 꼭 내 자식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한테 간다는 데서도 고민이 없지 않겠거니와 저런 형편이 되어서도 나가지도 않고, 또 나가서도 굳이 내가 적임자라 해서 후배들한테 가야 할 자리를 도로 꿰차고 앉은 늙은이들은 볼수록 추하다.언론지상 오르내리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현역에서 갖은 호사누리다가 퇴임하고 나서도 각종 자리 꿰차고 들어앉아 짐짓 저만이 정의인양 사자후 일장연설하는 늙은이들이 한 트럭이라 제발 부탁하노니 그런 자리 하나 비워주.. 2025. 12. 9. 유교에서 족보도 없는 이야기 청금록 (3) 불법 권력장부 쉽게 말해서 호적이라는 것이 국가가 만든 주민등록부라면 청금록이란 나 정도 되야 양반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모여 따로 만든 Who is who, 명사록 정도 된다는 말이다. 당연히 호적에는 번듯이 유학, 업무, 업유라 적힌 이들도 청금록에는 못 실리는 이가 부지기수였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사학계는 청금록 정도 실려야 양반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필자가 보기에는 상당히 많다. 그런데 이런 시각이 과연 옳은 것인가. 그렇게 본다면 "오만과 편견"에서 보이는 주인공 베냇 집안은 젠트리인가 아닌가. 당연히 전통의 명가 다아시 집안에서 보자면 근본도 없는 집안이지만 100년만 지나보면 다아시나 베넷이나 결국 젠트리에서 뒤섞이지 않았겠는가. 각설하고, 이 청금록이라는 것은 단순한 신사명부가 아니라, 일종의.. 2025. 12. 9. 이전 1 ··· 301 302 303 304 305 306 307 ··· 399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