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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전차를 가져간 그리스땅 트라키아 부자 October 3, 2024 Greek Reporter 보도를 소개한다. 말, 그리고 전차와 함께 묻힌 고대 그리스 부자 무덤 발굴을 전하는 내용이다. 몇 년 전, 그리스 북동부 트라키아Thrace에서 인골과 전차, 말 유골이 묻힌 무덤이 발견되었다. 고고학자들은 서기 2세기 초에 만든 이 무덤에서 부유한 지주 가문의 네 구성원 유해가 화장되어 전차 다섯 대와 말 다섯 마리와 함께 매장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에브로스Evros에 위치한 독시파라Doxipara 고대 매장지에는 수십 년간 발굴된 유해와 수많은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건립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네 개 큰 구덩이pits가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는 남성 세 명과 여성 한 명의 화장된 유해와 함께 점토, 유리, 청동 용기, 청동 등잔대와 램프, 청.. 2025. 6. 29.
[독설고고학] 일본 아사비판 페루에 뛰어든다는 한국 ODA 일환인지 아니면 다른 사업에 묻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문화재가 남미 페루 지역을 진출한다는 소문이 솔솔 들린다. 페루?그래, 저 문명 무섭다. 저 도시 문명 메소포타미아보다 아주 조금 늦고, 이집트 문명보다 빠르다. 수페르 어쩌고저쩌고 하는 도시 문명 보면 기가 찬다. 마추픽추만이겠는가? 무지막지한 문명의 보고다. 그래 그런 데를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누가 말리겠는가?들어가 볼 만도 하다. 한데 저쪽 고고학은 이미 미국, 일본이 양쪽에서 다 갈라 먹어버렸다. 미국이야 전 세계 맹주를 넘어 좁게는 아메리카 대륙 맹주라서 안 낀 데 없다. 페루라고 별다르겠는가?일본이 의외로 페루 고고학은 다 말아먹는데, 이 일본과 페루 관계사는 훗날 다른 기회에 집중으로 짚어보기로 하고 이 친구들 페루 고고학 현장.. 2025. 6. 29.
[연구소식] 고고기생충학-화장실고고학 워크샵 기획 중 필자가 진행해 온 고고기생충학 연구의 맥을 잇기 위해 경희대 홍종하 교수와 함께 고고기생충학-화장실고고학 워크샵을 올해 하반기 기획 중이다. 지난 20년간 필자와 단국대 서민 교수 등이 함께 작업하여 동아시아 고고기생충학 연구에 대해서는 그 기반을 성공적으로 닦았다고 생각하는 바그 업적은 아래에 요약해 두었다. 다만 고고과학 일환으로서 이 분야 연구가 아직도 생소하여 충분히 소개되거나 이해가 만족스럽지 않은 점에 착안하여 홍 교수와 함께 이 주제 워크샵을 하반기에 준비하고자 한다. 현재 협의 중인 내용이라 장소와 워크샵 주체 등은 소개하기 이르다고 생각하며, 이 워크샵은 올해 개최 후 앞으로 년 1회 씩은 경희대 홍종하 교수가 인수하여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필자 당대에 고고기생충학이 운영되.. 2025. 6. 29.
구석기 통나무배로 실험한 류큐 열도 인류 상륙기 Paleolithic seafaring in East Asia: An experimental test of the dugout canoe hypothesis Yousuke Kaifu, Chih-Hsing Lin, Nobuyuki Ikeya, Masahisa Yamada, Akira Iwase, Yu-Lin K. Chang, Masahiro Uchida, Koji Hara, Kunihiro Amemiya, [...] , and Akira Goto+11 authors Authors Info & AffiliationsScience Advances 25 Jun 2025 Vol 11, Issue 26 DOI: 10.1126/sciadv.adv5507 이 실험 안 봐도 결과는 안다. 왜? 목적에 맞춘 고고학 실험.. 2025. 6. 29.
오슈 후지와라 미라(13): 반기를 드는 俘囚長들 야마토 정권이 이 지역을 영제국 체제에 편제한 후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지역에는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 이외에이 지역민을 사적으로 통제한 우두머리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이들이 바로 자신들을 스스로 부수장俘囚長, 부수주俘囚主, 부수상두俘囚上頭 등으로 부르던 자들이었다.에미시의 후예 집단을 지배하던 이들은 중앙에서 내려온 관리들이 이 지역을 통제하는데 협력하는 대신현지인에 대한 사적 지배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 사람들이 바로 이 지역의 安倍氏 (奥州)、出羽清原氏、奥州藤原氏 등이다. 우리 역사에서 보자면 북방에서 한반도 정부의 통제를 받는 대신현지인에 대한 지배를 확립한 여진족 수령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여진 안에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도 뒤섞여 있었지만스스로를 여진족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듯이.. 2025. 6. 29.
[독설고고학] 동남아 중앙아시아 집어치고 유럽 중심부로 가라 지질이 가난하다가 돈 좀 벌어 이젠 베푼다 생각하는 사람이나 기관은 꼭 유별난 특징이 있는데, 나보다 더 주린 사람들, 혹은 과거의 나처럼 주린 사람과 지역사회를 겨냥하기 마련이라, 그래 그 정신 누가 뭐라 하겠는가?문화재 부분 국제협력 사업으로 국한하면, ODA니 해서 요새는 이 부문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고 실제 이런저런 괄목할 만한 현장도 없지는 않거니와, 꼭 그것이 아니라 해도 한국 문화재는 없는 데만 찾아다니는 신이한 재주가 있다. 그래서 주로 가는 데가 중앙아시아나 동남아라, 왜 이런 곳을 택하는가? 이젠 아주 솔직해져야 하는데, 이런 데는 구미권에서 침을 바르지 않았을 것 같기에 그쪽 가서는 내가 대장질할 수가 있을 것이라는 착각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것이 문화재 분야의 무주지 선점 ..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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