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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은 집나가고 배차는 유럽으로 튄 대북 고궁박물원 내가 무슨 동파육이나 배차에 유별하는 애착이 있겠는가?남들이 와와 하니 나도 따라하는 수준이니 이렇다 할 혹닉이 있을 수는 없다.그릫다 해서 실물로 마주하지 못한 것도 아니니 내가 애초 이를 마주한 이삼십년 전만 해도 이토록 유명세를 타지는 않았다.sns 시대가 개막하면서 각중하는 바람이 불었으니 우리네 국박 또한 마찬가지라 누가 기대조차 했겠으며 누기 기획조차 했겠는가?자빠자다 일나고 보니 열라 내가 유명해져서 내가 벙 찌고 말았다는 19세기 어느 바람둥이 시인이나 피장파장이다.대북 고궁박물원이 개원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개막한 기념 특별전이 막바지라 그 구경이나 할 요량으로 친구들과 다시 찾았으니 이 박물관 명성이야 말 보탤 나위가 없으니 개풀도 없는 우리 박물관이랑은 근간하는 차이가 있어 이곳은.. 2026. 1. 4.
중국문명의 자랑: 돼지 중국문명은 다른 구대륙 고대문명과는 달리 현저히 고립해 발달한 까닭에, 동물고고학에서도 다른 서아시아, 남아시아 문명과는 다른 기원의 문화 요소를 찾는 경우가 많다. 중국고고학을 보면 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졌는데 불과 10년 전만해도 농업혁명 기본이 되는 작물과 가축 등은중국 자체적으로 개발되어 재배와 사육이 시작되었다는 시각이 강했다. 이 때문에 초창기 고고유전학 연구에서는 이를 증명하기 위한 작업이 많이 시도 되었는데그 결과 원하는대로 그 기원이 중국으로 확정된 것도 있고 바램과는 달리 중국 밖에서 기원하여 동아시아로 흘러들어온 것으로 결판난 것도 있다. 중국 기원으로 결판난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몇 있는데, 우선 쌀농사와 잡곡 농사가 있고, 다음으로 동물 중에서는 역시 돼지 사육이 되겠다... 2026. 1. 4.
널리 소비하지는 않은 한국의 돼지 말이 나온 김에 돼지 이야기를 좀 더 적어보면,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돼지를 많이 먹은 나라가 아니다. 지금 불타는 삼겹살 식욕을 보면 의외이겠지만, 돼지는 조선시대 기록을 보면 잘 먹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돼지 자체가 많이 사육되지 않았던 것인데이렇게 된 이유는 몇 가지 추측해 볼 수 있다. 첫째는 돼지는 소와는 달리 풀로 사육이 안 되고 사람과 먹는 것이 거의 겹치는 동물이라, 전 세계 어디건 초창기 돼지 사육은 사람이 먹다 남은 잔반으로 키웠다. 그 잔반도 없으면 우리가 잘아는 똥돼지가 나오는 바, 일차적으로 잔반이 나와야 돼지 사육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 전통사회의 경우 돼지 사육을 많이 할 정도로 잔반이 많지 않았던 것 아닌가 싶다. 밥을 하면 바닥에 눌어 붙은 밥도 끓여.. 2026. 1. 4.
700만 년 된 사헬란트로푸스 화석에서 직립 보행 증거 발견 뉴욕대학교 제공 최근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700만 년 된 화석이 두 발로 걸었는지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두 발로 걸었다면 이 화석은 가장 오래된 인류 조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인류학자 연구팀의 새로운 분석은 2000년대 초에 발견된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Sahelanthropus tchadensis라는 종이 실제로 두 발로 걸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이 화석은 두 발로 걷는 호미닌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징을 밝혀냈다. 3D 기술과 여러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팀은 사헬란트로푸스의 대퇴골 결절femoral tubercle을 확인했다.이 결절은 인체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인대인 장골대퇴인대가 부착되는 부위로, 직립 보행에 필수적인 부분이다.또한, 이번 분석을 통해 사헬란트로푸스에서 이족 보행b.. 2026. 1. 3.
타이페이선 비들기보다 흔한 검은댕기 해오라기 검은댕기해오라기 라는 띨띨이 새라이 친구가 가끔은 청계천이나 그 지류에 나타나 그 특유하는 병든 봄날 닭병아리 같은 모습을 연출하거나아주 더 가끔은 물고기 잡아 꿀꺽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하거니와 그 생김 특이하고 희귀성이 요샌 후투티보다 더 해서 귀한 손님 대접을 받지만촬영이 카탈스런 편이라 무엇보다 사냥 장면을 그리 자주 보여주지는 아니한다.한데 이곳 대만서는 사정이 판이해서 실상 가축화해서 사람 아주 가까이 살고무엇보다 사람이 아주 가까이 가도 쉬 도망치는 일이 없고 개체수 또한 엄청 많아 비둘기의 그것을 방불한다.내가 한 때 저 친구를 추격하다 타이페이서는 늘린 게 저놈인 모습에 절망하고선 저에 대한 구미는 끊어지고 말았다.비둘기를 누가 귀히 여긴단 말인가? 2026. 1. 3.
아시아 돼지가 만든 현대 유럽 돼지 앞에서 썼듯이현재 우리가 보는 유럽돼지는 아시아 돼지 영향이 굉장히 크다. 예를 들어 버크셔 품종은 영국이 자랑하는 전 세계로 퍼져나간 돼지 품종이지만, 원래 이 버크셔 돼지는 지금 같은 모양이 아니었다. 원래 유럽은 돼지를 가두어 키우지 않고 놔서 길렀다. 따라서 중세유럽에도 돼지가 도시 안을 개처럼 돌아다니며 취식하는 것은 흔히 보는 일이었는데, 이러한 사육방법이 불가능해진 것이바로 도시의 발달 때문이었다. 사람살기도 빠듯한 곳에 돼지가 돌아다니며 아무데나 분변을 배설하고 성질 나쁜 놈은 사람을 물기도 하니 당연히 사람들은 돼지를 가두어 키우기를 원했고, 이 때 영국인들이 눈을 돌린 것이 바로 중국 돼지였다. 중국도 고대부터 돼지를 가두어 키운 곳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고대 양자강에서는 돼지를 놔서.. 202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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