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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시대에 연구하며 살기 (2) 얼마전 필자가 해외 학회 기조연설을 하러 갔을 때, 필자의 어부인이 하신 말씀이 있다. "K 컬쳐가 뜨고 보니 이제 당신도 그런 거 하는구나"뭔소리냐 내가 잘해서 그런 거지 대답해주고 웃었는데생각해 보니 이게 과연 황당한 소리일 것인가. 필자가 처음 조선시대 미라 논문을 국제학계에 내던 23년 전-. 논문에 조선이라는 내용을 적으니 논문 심사자가 조선이 뭐냐. 설명 좀 적어달라는 요청이 논문 심사서에 붙어 왔다. 그 설명을 적는 일을 논문 보낼 때마다 한 5-6년은 한 것 같다. 보낼 때마다 다른 심사자가 심사를 하니 논문 보낼 때 마다 묻는 것이다. 이 짓을 더 하지 않게 된 건 K 컬쳐가 떠서 그런 것이 아니라필자의 논문 숫자가 축적이 되고 이쪽 좁은 바닥 연구자들이 조선시대 미라에 대해 알게 되면서.. 2025. 10. 16.
K컬처 시대에 연구하며 살기 (1) https://youtu.be/71o3DGhGtXw?si=idaK1FOQaA3NrhTl 이 양반 분석이 매우 탁월한 것 같아 링크한다. 케이 컬쳐시대에 연구자로 살기 첫 번째 편이다. *** [편집자주] *** 한국학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 나가 활동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무엇보다 한국 자체가 저들한테는 생소하기에 한국학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 나서려면 그 생소함을 박멸하는 일이 급선무였다.뒤에서 필자가 자세히 다루게 되겠지만 조선만 해도 그랬다.우리한테는 너무나 익숙하기에 그냥 조선이라 시작하면 되지만 외국을 독자로 삼을 경우 무엇보다 조선이라는 왕조에 대한 해설을 하고 시작해야 했다.예컨대 조선 왕조는 지금의 한반도를 지배한 통일국가로 1392년 건국 이래 1910년까지 오백년간 지속했으며 .. 2025. 10. 16.
4만2천 년 전 유럽 초기 인류는 독립적 석기 혁신 이뤄 근동 지역에서 전파됐다는 가설 깨부셔 약 4만 2천 년 전, 유럽과 근동 지역 초기 현생 인류는 놀랍도록 유사한 유형의 석기를 제작하기 시작했다.고고학자들은 오랫동안 이러한 공통된 디자인이 단일 기술 전통을 반영한다고 여겼다.즉, 호모 사피엔스가 근동에서 유럽으로 이주하면서 대륙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전파되었다는 것이다.그러나 Journal of Human Evolution에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는 이러한 널리 퍼진 인식을 반박하며, 두 지역 도구 제작 방식이 직접적인 전승이 아닌 병행적인 혁신을 통해 독립적으로 발전했다고 가정한다. 튀빙겐 대학교와 애리조나 대학교 과학자들은 유럽의 프로토아우리냐크 문화Protoaurignacian culture와 레반트의 아마리아 문화Ahmarian culture의 석기.. 2025. 10. 16.
접착제 자작나무 타르는 껌이기도 했다 신석기시대 시료 분석 결과 인간 DNA 검출, 먹은 음식 흔적도 나와 끈적끈적한 비밀: 고대 추잉껌이 신석기 시대 공동체에 대해 알려주는 것들by Paul Arnold, Phys.org 고대의 뼈, 유물, 그리고 기록들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오래전 씹고 뱉은 추잉껌chewing gum처럼 과거에 대한 수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고대 정착지에서 발견된 자작나무 껍질 타르birch bark tar 덩어리를 분석한 결과, 신석기 시대 농부들이 도구 조립, 도기 수리, 씹기 등 다양한 용도로 타르를 사용했음이 밝혀졌으며, 아마도 약용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자작나무 껍질 타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합성 물질로, 자작나무 껍질을 불에 구워 끈적끈적한 검은 수지를 생성하여 만든다.이전 연구에서는 이 타르.. 2025. 10. 16.
독일 보르숨 근처에서 로마 은화 보물 발굴 독일 힐데스하임Hildesheim 지역 보르숨Borsum 마을 근처에서 은화 450점, 은괴silver bars 여러 점, 금반지, 금화가 담긴 로마 유물이 발굴되었다. 이 유물은 약 2,000년 전 로마 제국 시대 것으로, 로마 제국과 게르만족 간 복잡한 상호 작용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니더작센 주Lower Saxony State 기념물 보존청(NLD) 대변인은 "이 시대는 공존, 상호작용, 그리고 때로는 대립의 시대였다"고 말했다. "상세한 복원 및 연구를 통해서만 동전의 정확한 연대, 기원, 그리고 이곳에 묻힌 이유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유물은 2017년 한 금속 탐지기 사용자가 발견했지만 그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 사람은 최근에야 경찰과 기념물 보호 당국에 .. 2025. 10. 16.
함안 말이산 마갑총 인근에서 5세기 아라가야 지배층 무덤에서 신라 환두대도 튀어나와 근자 세계유산에까지 오른 아라가야 시대 왕릉급 무덤 밀집 지역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함안군에서 계속 발굴조사를 벌이는 모양이라최근 조사에서는 5세기 무렵 아라가야와 신라가 밀접히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중요 유물을 수습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함안군이 공개했다. 특히 신라에서는 왕묘급 무덤에서 출토하는 삼누환도대도三累環頭大刀라는 쇠칼이 아라가야 권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됐다 한다. 재단법인 경남연구원에 의뢰한 이번 ‘함안 말이산고분군 말산리 437번지 일원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일환이라 하니 조사비는 국민과 도민, 그리고 군민 세금에서 댔음을 알겠다.조사 대상지는 말이산고분군 중에서도 이 공동묘지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시점으로 간주하는 중심 구역 동구릉 북쪽이며, 이에서는 일찍이 90년대에 ..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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