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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못본 구라파 유람기] (2) 발기불능 에펠탑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땅이라고는 생평 처음이지만, 또 그런 까닭에 풍찬노숙 대미를 장식할 구라파 탐사지 첫 코스로 파리를 골랐지만, 그렇다고 내가 백수십 년 전 서양문물을 견학하면서 그래 우리도 이 길을 가야겠다고 결심을 거듭한 신사유람단 일원일 수는 없는 법이다.요즘 같은 시대에 제아무리 첫 만남이라 해도 에펠탑을 보고 '와! 쓰바 나도 봤다' 외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막상 그것을 마주했을 때 그런 마음은 털끝만큼도 미동하지 않았으니, 그 고철덩이 앞에 선 나는 불감증이요, 발기불능이었다. 그러기엔 저 고철덩이는 너무나 친숙했으니, 뭐 굳이 들자면, SNS로 맨날맨날 매양늘상 이런저런 수작 주고받다가 마침내 직접 대면했을 때와 같은 그런 느낌과 비스무레하다고 설명하는 편이 좋겠다.에펠탑은 숙소로.. 2019. 7. 13.
왜 이러니? Flagpole Supports in Guhwangdong, Gyeongju / 慶州九黃洞幢竿支柱 /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 기가 차군 기똥차군 보아 하니 민간 소행은 아이고 당국자 소행인듯 Photo by Seyun Oh 2019. 7. 12.
단행본으로 정리한 <쉿! 우리동네> 시리즈 이야기 숨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찾다…'쉿! 우리동네' 출간송고시간 | 2019-07-12 09:00 우리공장 출판부에서 우리 공장 기획시리즈 '쉿! 우리동네 이야기'를 엮어 단행본으로 냈다. 이 시리즈에 내가 직접 관여했음은 여러번 말한 적 있거니와, 그래서 그 출간이 나로서는 그 어떤 감정이 없을 수는 없다. 판에 박힌 듯하지만, 추천사를 받았는데, 출판부에서는 그 유명한 야부리꾼 유모씨 얘기를 해서 내가 단칼에 내리치고는 저 두 사람으로 갔다. 현직 문화재청장과 현직 국립박물관장이면 됐을 성 싶었다. 초창기 내가 기획하고, 내가 총감독을 했지만, 보다시피 내 이름은 없다!!!! 쫌 넣어주지 ㅋㅋㅋㅋ 출판부가 고생했고, 다른 무엇보다 일선 취재기자들 노고가 만만찮았다. 분량 문제 등등을 고려해 출판부에서 개.. 2019. 7. 12.
덕수궁 돌담길, 그리고 찢어진 만남 덕수궁 돌담길이라는 곳이다. 혜은이 노래로 더 유명세를 탔다. 연인이 이 길을 걸으마 찢어진대나 어쩐대나 이별없이 만남 있겠으며 만남없이 이별 있으리오 기왕 찢어진 거 다시 만날 날 없었으면 한다. 만나 무얼하리오? 찢어진 이유만 상기할 뿐이다. 찢어진 만남은 언제나 곤혹이었다. 잘 사느냐? 잘 산다니 배가 아프고 못 산다니 가슴이 아프니 돌이켜 보니 그대와 난 이 길을 걸은 적이 없네 2019. 7. 11.
Cheonggyecheon Stream, Seoul 청계천淸溪川의 요즘 모습이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청계천도 나날이 변모한다. 2019. 7. 11.
영종도 다이하드 프로펠러 사건 사진은 프랑크푸르트인가 출발한 벵기가 영종도 공항에 착륙하기 전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촬영시점은 2015년 7월 6일 아니면 그 이튿날이었다. 이 사진을 나는 7월 7일자 내 페이스북 계정에 다음과 같이 게재했다. 나는 독일 본에서 막 끝난 그해 제39차인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현지 취재를 끝내고 귀국하는 길이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당초 예고한 대로 무난히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니 문제는 일본이 신청한 메지지시대 산업혁명 유산군이었다. 그 산업혁명 유산군 중 7곳인가가 조선인 강제징용 비극의 현장이지만 일본 정부는 그런 사실은 일부러 누락한 채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하는 바람에 그 등재를 둘러싸고 한일 양국 관계에 파란이 일었던 것이다. 그때문에 당초 예정한 출장기간도 하루 늘어나는 소동이 빚어졌으니,.. 201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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