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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소식] 논문 신간 소개: 임피군 김백룡 치사사건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 2025년 1월 논문 신간 소개:98-5 [김창영·홍성욱·기호철·이숭덕·신동훈] 대한제국시대 검험에서 사망원인 규명 과정의 일례 –임피군 김백룡 치사사건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을 중심으로–조선시대 검안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으로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던 의학적 고찰에 중점을 둔 논문이다. " data-og-host="cms.dankook.ac.kr" data-og-source-url="https://cms.dankook.ac.kr/web/-oriental/-74?p_p_id=Bbs_WAR_bbsportlet&p_p_lifecycle=0&p_p_state=normal&p_p_mode=view&p_p_col_id=column-2&p_p_col_count=1&_Bbs_WAR_bbsportlet_curPa.. 2025. 2. 3.
내가 꼬불쳤다 잃어버린 돈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이게 꼭 나이 때문은 아닌 것이, 다른 젊은 사람들도 이런 일을 왕왕 겪기 때문이다. 그런 마당에 나이까지 먹어가니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밖에 더 있겠는가?이제 재작년이 되었다. 그 연말에 유럽 한달살이를 하러 나는 떠났다. 떠나기 전에는 으레 지갑에 든 한국돈은 빼놓고 가기 마련인데, 떠날 무렵 마눌님 하시는 말씀이 당신 간 사이에 서재 책상을 바꾸겠다고 했다.그 서재 서랍 한 켠에는 마누라도 모르는 현금이 제법 있었다. 백만원 단위였다.꼭 그게 아니더라도, 나는 보통 지갑에 오만원짜리 몇 장은 넣어다니는데, 이게 그냥 버릇이다. 이 버릇은 내가 일부러 들인 측면도 있는데, 길다가 우연히 지인을 만나고 그 지인이 어린 자식을 데리고 있으면 용돈이라도 줘서 보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있다. 이게 없어서 .. 2025. 2. 3.
[사금갑射琴匣을 심판한다](12) 왕비 선혜 부인을 들고 나온 안정복 동사강목東史綱目은 조선 후기 역사학도 안정복安鼎福(1712~1791) 필생의 대작이라, 제목 그대로 고조선 이래 고려 왕조 멸망기까지 장구한 역사를 발생 연도 순서대로 따라 기술하는 이른바 편년체編年體를 근간으로 삼되 군데군데 평설을 가하는 강목체綱目體를 겨냥한다. 여담이나 안정복 생몰년을 주시해 주기 바란다. 학문의 대가가 되기 위한 절대 조건 중 하나가 오래 살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 양반 80세로 장수했다. 혹 어떤 학문이건 그 분야 대가가 되고 싶거든 어떻게든 오래 살기 바란다. 경쟁자들보다는 특히 오래 살아야 궁극으로 내가 승자가 된다. 이는 만고의 진리다. 본론으로 돌아가 동사강목 그 권 제2 하 무진년 신라 소지왕 10년(고구려 장수왕 76년, 백제 동성왕 10년, 북위 효문제 태화 12, .. 2025. 2. 3.
사라지는 것들을 조문하다 요즘 미라 책 준비를 하다 보니이전에 구해둔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이리저리 뒤지고 있는데 이 과월호를 보다가 내가 연구랍시고 했던 수많은 일이이 책으로 부터 얼마나 대단한 영향을 받았는지를 새삼 절감하게 되었다. 이런 책은 세상에서 없어지면 안 되는 것인데재작년인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편집진 전원을 해고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내가 알던 NGM은 이제 저 세상으로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아는 인문학이란 NGM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며 위대했던 이 잡지의 지난 백년을 조문하노라. 2025. 2. 3.
일본국립과학박물관 특별전: 고대 DNA 올해 3월 15일 부터 6월 15일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고대 DNA 특별전을 한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대충은 안다만, 한 번 가 볼까 생각 중이다.   이번 특별전에서 아마 "왜인의 한반도 기원설"이 상당한 정도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왜인의 한반도 기원설이란 임나일본부와는 다른 것으로 왜인이 야요이인의 도래로 일본에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한반도 남부에서 왜인이 형성되어 이들이 열도로 도래했다는 주장이다.  알렉산도 보빈의 주장과 같은 것인데 고대 DNA와 야요이시대 신편년을 주장하는 측에서 최근 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  이번에 아마 모습을 나타낼 거라 본다. 2025. 2. 3.
[외치이야기-47] 외치와 마왕퇴 필자가 보기에 미라 연구에서 두 번의 중요한 사건을 들자면, 하나는 외치이며 다른 하나는 마왕퇴다. 마왕퇴는 중국에서 발견되고 순수히 중국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된 때문에 상대적으로 잘 안 알려지고 저평가되는 감이 있는데필자가 동아시아의 학자로서 보다 많은 이런 정보를 종합하고 이해하여 결론 내려 본다면외치와 마왕퇴, 이 두 연구는 미라 연구사에서 막상막하의 업적을 남겼다. 이 두 사례 모두 연대가 오래된 것으로 역사학적 연구로만으로 공백이 되기 쉬운 많은 실증자료를 안겼고 특히 그 당시를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한 측면, 그리고 당시 사회에 대한 역사학적 이해를 풍부하게 했다는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만 외치의 경우 마왕퇴보다 한걸음 더 나간 것이 있다면당시 떠오르기 시작한 고대..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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