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29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왜 쇠퇴하였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가장 큰 것은 구독자 수가 줄고 이윤이 안나게 되었다는 것-. 왜 구독자 수가 줄고 이윤이 격감했을까?필자가 보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그 중의 하나는 해외여행이 쉬워졌다는 데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면을 통해서만 보던 세계의 오지와 문명을자기 발로 직접 쉽게 보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가 보기엔 이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2025. 2. 5. 당진 안국사지에서 소환한 편린 탑재 일자는 2017년 2월 5일인데, 아마도 촬영 시점은 그 전날일 수도 있다 당진 안국사지라 해서 이 업계에서는 제법 유명한 절터라 저 사진은 내 기억에 구본실 선생이 찍어준 것이 아닌가 한다. 저 날 무슨 일인지 계기가 있어 서산 개심사를 다녀왔더랬다. 이 역시 구본실 선생 필이라,저에서는 자못 비장한 어조로 허공을 향한 질타를 쏟아냈으니이르기를 서산 개심사 이 기둥.. 각종 한국 문화 관련 책자에 한국적 건축미를 알려주는 소재로 대서특필되니, 주로 건축학도들 사기 행각이 두드러진다. 어느 목수인들 쭈쭈빵빵 소나무 노거수로 기둥 쓰고 싶지 않았겠는가? 그럼에도 왜 이런 꼬부랑 기둥을 썼겠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나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젠 저 꼬부랑기둥과 관련한 신화도 다 깨져서 상식으로 자리.. 2025. 2. 5. [사금갑射琴匣을 심판한다](16) 살아난 비처왕비 전근대 동아시아 문헌에서 복주伏誅라는 말은 빈발한다. 간단히 말해 형벌을 받아 죽는다는 뜻이다. 더 간단히 사형당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비처왕비가 내전, 곧 왕궁 안에서 일하는 승려와 간통사건 현장을 들켜서 둘이 함께 복주伏誅되었다 함은 둘 다 그에 따른 합법적 형벌을 받아 죽임을 당했다는 뜻이다. 이 복주 당한 이를 계속 말하지만 삼국유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후궁 중 한 등급인 궁주宮主라 한 반면,삼국사절요와 동국통감, 그리고 이를 계승한 동사강목에서는 왕비王妃라 해서 차이점을 보이거니와, 저에서 안정복은 한 발 더 나아가서 그 실명을 까발려서 죽은 왕비가 선혜부인善兮夫人이라 했음을 우리는 보았다. 한데 그런 선혜善兮가 느닷없이 살아서 돌아온다. 죽었다던 비처왕비, 소지왕비가 살아서 돌아왔다. 예수.. 2025. 2. 4. 포토 바이 오가 투척한 몽골, 그에서 상념하는 돌궐 단상 경주 포토 바이 오 오세윤 형이 이 사진을 보내왔다.촬영시점을 물으니 2007년으로 나온다니 그해 여름 국립중앙박물관 무슨 특별전 개막 행사 취재를 위해 갔을 때이리라.현장은 톤유쿡 비문이라 돌궐 시대 재상을 역임한 사람 영묘 자리다.발발balbal 이라 해서 유목민 특유하는 돌무지 선돌 열이 있고 하는 데라돌궐시대 역사를 돌궐인이 증언하는 제1급 자료다.아마 저 현장은 노용올 혹은 노인울라라 해서 후기 흉노시대 흉노 공동묘지를 다녀오면서 그냥 지나치기 그렇다 해서 몇년 만에 다시 들렀으리라.저 영묘는 광활한 몽골고원에 위치한다.주변으로 저런 초원 뿐이며 글타고 뭔가 현장이 사방을 조망하기 특별히 좋은 곳도 아니다.그러고 보니 몽골 다녀온지가 너무 오래다.그때는 박물관을 중심으로 몽골과 문화재 교류가 활.. 2025. 2. 4. [사금갑射琴匣을 심판한다](15) 불륜 건너 간계를 들고 나온 승람 객설이 길었다. 그렇다면 이 승람에 사금갑 이야기는 어떻게 저록되어 있는가?이 이야기는 권 제21 경상도慶尙道 중 경주부慶州府에 보인다. 나아가 저 사금갑은 사건 자체를 다루는 1부와 그에서 비롯한 세시풍속 생성 유래담의 2부로 나뉜다는 말을 했거니와, 그런 까닭인지 저 이야기는 같은 경주부 안에서도 분산 배치되어 있다. 먼저 그 풍속 편에서는 찰밥 제사와 관련해 그 기원을 논하면서 아래와 같이 언급했으니 신라 소지왕炤智王이 이미 금갑琴匣의 화禍를 면하자 나라 사람들이 말하기를, “만약 까마귀와 쥐와 용과 말과 산돼지의 공功이 아니었더라면 임금께서는 화를 입었을 것입니다.” 했다. 이에 마침내 정월의 첫 자일子日·첫 진일辰日·첫 오일午日·첫 해일亥日에는 모든 일에 조심하고 감히 함부로 행동하지 않아 신일.. 2025. 2. 4. 여전히 행방 묘연한 루마니아 황금 도난품 네덜란드 아센 드렌츠박물관 Drents박물관 전시 중 도난 당한 루마니아 고대 황금 보물들은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다.용의자 3명을 체포한 경찰은 두 용의자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이 약탈한 황금보물 행방을 쫓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 소득이 없다. 네덜란드에서 용의자 이름과 사진 공개는 보통 경찰이 용의자를 찾고 있을 때 하며, 심각한 범죄로 의심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경우에만 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 최우선 과제는 도난품 회수다.도난당한 유물은 부쿠레슈티 국립역사박물관에서 대여한 것이다. 도난품은 유명한 코초페네슈티 황금 투구 golden Helmet of Coțofenești를 비롯해 황금팔찌 3점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용의자들은 한밤중에 폭발물을 터뜨리면서 박물관 문을 .. 2025. 2. 4. 이전 1 ··· 456 457 458 459 460 461 462 ··· 350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