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97 [독설고고학] 부장곽은 부의품 저장공간이다 부장곽이 부의품賻儀品, 곧 조문객들이 낸 조의품을 위한 공간이라는 말 여러 번 했는데도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고 명색이 수십년 고고학 했단 놈도 그렇단 증거 있다 묻는 꼴을 봤다.다 떠 먹여 주리?이 정도 얘기했음 알아쳐먹어야 할 거 아닌가?부의? 조문? 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무슨 고고학을 한다는 말을 한단 말인가? (2022. 12. 16) 2024. 12. 16. 팔레르모에서 봐야 할 두 곳 팔레르모에서는 딱 두 군데만 보면 본전 뽑는다.두 군데는 어디인가? 팔레르모 성당 Palermo Cathedral과 테아트로 마시모 Teatro Massimo, 마시모 극장이다.왜 이 두 군데인가? 압도하는 힘이 있다. 팔레르모 아니라 다른 어떤 데다 내어놔도 강렬한 포스가 있다. 특히 그 건축이 주는 힘은 경이롭기만 하다. 1. 팔레르모 성당 Palermo Cathedralhttps://maps.app.goo.gl/DDxmWdUCZTm4ZYZx5 Palermo Cathedral · Via Vittorio Emanuele, 490, 90134 Palermo PA, 이탈리아★★★★★ · 대성당www.google.com 유럽 성당은 내가 그리 많이 봤지만, 이 분은 마주하자마자 어디서 이런 게 튀어나왔나 .. 2024. 12. 16. [독설고고학] 한국고고학 현안과 문제는 내부 총질이 아니라 외부에 물어야 한다 영남문화재연구원이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한지 30주년을 맞았다 해서 저와 같은 자리를 마련한 모양이라 저 영문연 출범은 한국고고학사에서 대서특필해야 하는 사건이다.한국적 고고학 행정, 특히 발굴과 관련해 그 방향을 민간주도로 바뀌게 한 결정타였기 때문이다.이것이야말로 한국적 고고학 특질인데, 지구상 어느 나라에서 이와 같은 방식, 곧 민간에다가 발굴을 수행케 하는 데가 있는 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성과 여부야 냉혹히 차츰 따져야 할 테고 저 개원을 필두로 이후 우후죽순하는 발굴법인 시대를 맞았으니어찌 저 일이 사건이 아니랴? 문제는 이 일을 계기로 한국고고학을 성찰하자 해서 마련한 자리로 나는 이해하는데 저 고고학이 저와 같이 물어야 할 대상은 고고학 내부가 아니라 고고학 외부다... 2024. 12. 16. 베르가모, 가지 못해 아쉬움을 주는 곳 베르가모, 우리한테는 여전히 생소한 고장이다. 이태리 북부 잘 사는 동네, 밀라노라는 대도시 외곽 도시 비슷해서 듣자니 실제 전반으로 잘 사는 동네라 하며 아담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라 안종철 선생이 귀띰한다. https://maps.app.goo.gl/KsxoYVJnBhP3mSrb8 베르가모 · 이탈리아 베르가모이탈리아 베르가모www.google.com 꼭 그런 안 선생 말이 아니라 해도 그리스 여행을 끝내고 이태리로 넘어왔을 때, 또 북부 순행을 감행하러 나섰을 때는 저 베르가모를 들려보고 싶었다.본래 막연한 코스로는 같은 북부 벨트에 속하는 셰익스피어 도시 베로나를 밝고선 서진을 계속해 밀라노에서 하루이틀 머물면서 저 베르가모를 들렀다가 유벤투스 프랜차이즈 시티 토리노[투린]에서 며칠을 보낸다는.. 2024. 12. 16. 책 공해 시대, 국제간 교차 기증으로 해소해야 日 학자들 고고학·고대사 연구자료 10만여 권, 한국에 기증 송고시간2024-12-16 11:00 오사카시문화재협회, 내년 3월부터 영남문화유산연구원에 순차 기증 이런 국제간 장서 기증에 불을 붙인 이가 내 기억에 일본의 저명한 불교사 연구자 다무라 엔초 아니었는가 싶다. 이 양반인지 불교를 고리로 삼아, 또 당시 동국대는 황수영 선생 영향력이 상당한 상황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나아가 이번에는 거꾸로 한국 장서를 외국에 기증하는 분도 잇달았으니 서강대 봉직하던 동양사학도 전해종 선생이 대표적이라 내 기억에 이 양반 장서는 중국학도답게 상하이 복단대학으로 가지 않았나 한다. 외국에서 한국으로의 장서 기증은 이후 줄을 잇게 되는데, 특히 일본 쪽에서 한국으로의 유입이 압도적이라, 이는 지리적인 인접성에다가.. 2024. 12. 16. 위대한 독자가 명작을 만든다 인문학 논픽션 저작에 평소에 관심이 많아 관련 국내외 서적을 섭렵하는 편인데전반적으로 국외와 국내 작품들이그 문제의식이나 논의의 수준에 있어 차이가 상당히 크다.물론 이것은 그 책을 쓴 당사자, 인문학자의 수준에서 비롯한다고 할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보기엔 이건 인문학자 자신의 수준 때문도 있겠지만 일차적으로 독자들 수준 탓이 더 크다. 인문학 대중화가 많이 이야기 되면서 소위 말하는 말랑말랑한 저작이 인문학에도 많아졌는데--.그런데 말이다. 쉽게 쓴다고 하는 것이 반드시 인문학 대중화의 본령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요는 조금 어렵게 깊게 이야기를 써도 독자들이 반응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은 경우가 아주 많다. 우리나라-. 이런 이야기 하면 기분들 나쁘시겠지만기본적으로 책을 너무 안 읽.. 2024. 12. 16. 이전 1 ··· 525 526 527 528 529 530 531 ··· 350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