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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지 못한 오류 확실히 돈 받고 저작권 일체를 양도한 책은 애정이 상대적으로 적다. 못 먹어도 고. 흥하건 망하건, 내가 쓴 책은 내가 먹는다. 이것이 내 철칙이었지만, 풍찬노숙하다가 그만 목돈의 유혹에 빠져 덜커덩 저작권 일체를 넘기는 조건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아직 확인은 못했지만 부여군에서 원문 서비스를 한다 했으므로, 그래도 내 이름을 저자로 달고 나간 이상, 그에 대한 끝까지의 책임은 나한테도 있기 마련이다. 오프라인 책이야 이제 어찌할 수 없지만, 웹 서비스는 바로잡을 여지가 있으므로, 오류라든가 오타 등등은 발견하는 대로, 그를 통해 바로잡을 의무가 아직 나한테는 있다고 나는 본다. 하지만 그 열정이 못 먹어도 고인 다른 내 책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틈나는 대로 그런 오류 분식들을 바로잡고자 했지만.. 2023. 8. 26.
어떤 날 어떤 때[2] 자료를 찾아봐야겠으나 아마 2009년이 아닌가 한다. 당시 동대문운동장을 뜯고서 지금의 DDP를 만들기 위한 기초공사를 앞두고 있었거니와, 그 일환으로 중원문화재연구소인가가 동대문운동장을 발굴을 했더랬다. 그 자리서 이간수문이 나왔다. *** 2018년 8월 26일 저리 적었다. 당시 문화일보 기자 최영창(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현재도 조선일보 기자 유석재랑 함께 2023. 8. 26.
어떤 날 어떤 때 그러고 보니 지금 현직에는 나캉 민병찬 딱 둘만 남았다. 뒤에 가린 사람은 유병하 현 경주박물관장. *** 2018년 8월 26일 저렇게 적었지만 그새 또 변동이 있어 나만 남았다. 2023. 8. 26.
[K헤러티지의 갈 길] 한국의 발굴시스템 자체가 상품이다 이건 내가 한국문화유산협회(한문협) 서영일 체제 출범 직후 서 회장한테 여러 번 요구한 사안이나, 그래 꼭 한문협일 필요도 없고, 그렇다 해서 국립문화재연구원이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같은 국가기관이 할 수도 있겠고, 실제로 이들 기관을 중심으로 실로 막대한 홍보가 이뤄지기는 하지만, 난 후자가 나서는 일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첫째 저런 국가기관이 손 대면 같은 주제 소재라 해도 꼭 국정홍보물로 둔갑하며, 둘째 그것이 필연적으로 민간영역을 침범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두 번째가 특히 중요하다고 나는 보는데, 요새 저짝에서 만드는 영상 품질 좋다는 거 내가 인정한다. 그만큼 인적 물적 투하를 하기 때문인데 문제는 그것이 민간 영역을 갉아먹는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왜 저런 영역까지 관이 .. 2023. 8. 26.
책 말리기 포쇄曝曬 by 이계재 모처럼 나선 나들이 길에서 정말 오랜만에 포쇄하는 모습을 본다. 그래, 이제 여름을 지나 가을에 접어들었고, 사나흘 내리던 비도 그쳐 강한 햇살과 살랑거리는 바람이 있으니 포쇄하기 좋은 날이다. 포쇄는 책이나 옷 따위를 볕에 쪼이고 바람에 쐬는 일이다. 쇄서포의라고도 하며, 바람을 쐰다 하여 거풍擧風이라고도 한다. 책에 대해서는 포서曝書라는 말도 많이 썼다고 한다. 책이나 옷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이 풍습은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부식과 충해를 방지하는 것으로 일년 중 햇볕이 좋은 시기를 정해서 이루어졌다. 조선왕조실록은 정기적으로 포쇄를 시행했다고 한다. 나는 책 포쇄하는 것은 보지 못했고 경주 어느 절집에서 오래전에 침구류 포쇄하는 것을 본 일은 있다. *** Editor's Note *** 포쇄曝曬는 .. 2023. 8. 25.
이 빌어먹을 축조기법 타령 토기 편년 타령 언제까지 하려는가? 할 게 이거밖에 없나? 지겹지도 않니? 토기편년해서 어따 써먹고 축조기법 해서 또 어따 써먹나? 이거밖에 모르니? 고고학이 할 줄 아는 게 이거밖에 없니?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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