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52 박물관 미술관 쪽수만 넘쳐나는 경기도의 이상한 독립기념관 추진 방침 김동연, 이종찬 만나 "경기도립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하겠다"(종합) 송고시간 2024-08-29 18:01 "무장투쟁 외 예술·언론·교육 독립운동 선양"…천안과 차별화할 듯 다른 데서 간단히 썼지만 이 소식을 접하고선 나는 몹시도 씁쓸하기 짝이 없다. 경기도 산하 박물관 미술관들이 처한 처참성이 오버랩하기 때문이었다. 지사님이 저리 저 문제에 나서 새로운 독립기념관을 세우실 때인가? 그 막대한 재원은 어디에서 어케 마련하며, 나아가 그에서 필연으로 동반하는 기존 경기도 산하 박물관 미술관들은 가뜩이나 좁아진 허리띠 더 졸라매다 이젠 질식사하고 말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도가 설립한 경기문화재단을 통해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 2024. 8. 31. 두번째 발가락이 긴 베르사이유 다이아나Diana of Versailles "베르사유의 다이아나[Diana of Versailles] 또는 여사냥꾼 다이아나[Diana the Huntress]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유명한 그리스 청동상 원작을 서기 1~2세기 로마시대에 대리석으로 복제한 동상이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냥의 여신 다이아나[아르테미스]가 옆구리에 사슴을 안은 모습을 형상화했다.그 모델이 된 원래의 청동상은 기원전 4세기에 제작된 고대 그리스 예술가 레오카레스Leochares 작품으로 추정한다. 여신은 오른쪽을 바라보며 팔을 들고는 화살통에서 화살을 뽑으려 한다. 왼팔은 훗날 추가됐고 발 아래 사슴도 추가됐다.왼손엔 작은 원통형 조각이 남았는데 아마도 활의 일부분일 것이다. 짧은 도리아 키톤Dorian chiton을 걸쳤으며, 허리에는 히메이션himat.. 2024. 8. 31. 문화원 재단으로 나가 떨어진 천덕구러기 박물관 실상 이건 지자체가 설립 주체인 공립박물관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국립박물관에서도 노골로 나타나기 시작한 운영행태라 나아가 이 설립 주체 문제에서 대학박물관은 근간이 다 실은 학원 재단 소속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사립박물관 중에서도 일부 재단 운영 주체인 데가 있어 같은 재단 소속이라 해서 일률로 논할 수는 없다. 간판은 국립이라 하고, 실제 그 설립 주체는 국가지만, 별도 재단 설립을 통해 그 운영을 하는 데는 따로 점검이 필요할 것이므로 이 문제는 차후 논의 주제로 넘기기로 하고 저것이 문제로 특히 심각히 대두하는 데가 지자체가 설립 주체인 공립박물관들이다. 저들이 공립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근거는 첫째 설립 주체가 지자체이고, 둘째 그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경상경비와 사업경비 대부분이 지자체 재원.. 2024. 8. 31. 콩나물 시루를 의심한다 이 콩나물 시루 말이다. 저런 양태가 언제 나타나는가?콩을 저런 식으로 실내 인공 증식해 먹는 취사 방식은 언제 나타나는가?문화권별 분포 양태는 어떠한가?콩이 한반도에 등장한 것은 언제인가?저 콩나물은 내가 아무리 봐도 비닐하우스 재배 그 혁명인데 도대체 언제 나타는가?혹 신석기시대에 나타난 것은 아닌가?그것이 불러온 음식 혁명 인류사 혁명은 무엇인가?그 양태를 고고학에서 드러낼 수 있는가?이를 위해서는 시루가 언제쯤 한반도 문화권에 보이기 시작하는지, 그 양태는 어떠한지 깡그리 재조사해야 하지 않겠는가?듣자니 청동기시대에 실물이 처음으로 보인 것으로 아는데 세상 어떤 고고학 유물이 나는 처음이다고 해서 등장하는가?그것 하한선을 말할 뿐이다. *** related article *** 시루는 잡곡 소립.. 2024. 8. 31. [독설고고학] 야생 채집해서 얻는 건 찬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요새는 거의 보는 일이 없지마는 한때 혹닉하고 시청한 프로그램이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생존체엄기다. 이 프로그램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지마는 고고학 인류학 민속학 등지 종사자는 반드시 봐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에서 감발하는 바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주로 산촌 어촌 절해고도 같은 데로 은거하며 이른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라, 그 이야기들을 보면 우리가 아는 상식이라 할 만한 것들을 까부시기도 하는데 개중 대표가 사냥 채집이다. 이 사냥채집을 고고학에서는 선사시대 인류가 살아가는 방식의 대표로 거론하는 양대 산맥이라 저 프로그램을 보면 그것이 얼마나 개소리인 줄 실감하게 되거니와 사냥은 따로 나중에 논하기로 하고, 또 앞서 말한 야생 채집과 관련해서도 얼마나 개소리인지 매우 싱겁게 .. 2024. 8. 31. 시루는 잡곡 소립용이다 앞에서 이 블로그에 소개한 바 있지만, 필자는 쌀과 각종 잡곡을 전부 시루로 쪄서 먹어보았다. 결론은-. 유적에서 나오는 시루는 쌀밥용이 아니다. 잡곡, 그 중에서도 소립. 작은 낱알. 구체적으로는 조나 기장을 찌기 위한 용기다. 과거에 깡조밥이나 깡기장밥을 먹어본 분들도 대개는 쌀밥처럼 끓여 뜸을 들인 조밥이나 기장밥을 드셨을 텐데, 특히 기장밥은 끓이고 뜸을 들이면 맛이 없다. 쪄야 한다. 쪄서 먹으면 낱알도 달고 기름기도 돌아 정말 맛있다. 반면에 시루로는 쌀을 익혀 먹기 쉽지 않다. 특히 현미의 경우에는 더 어렵다. 쌀밥을 단시간에 쪄서 익히기가 쉽지 않아 시루가 곡물취사용기로 쓰인 경우 필자는 높은 확률로 그 용기는 조나 기장 같은 소립 잡곡용이었을 것이라 짐작한다. 시루가 나온다? 주식이 잡곡.. 2024. 8. 30. 이전 1 ··· 553 554 555 556 557 558 559 ··· 33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