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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두번째 발가락이 긴 베르사이유 다이아나Diana of Versailles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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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다이아나[Diana of Versailles] 또는 여사냥꾼 다이아나[Diana the Huntress]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유명한 그리스 청동상 원작을 서기 1~2세기 로마시대에 대리석으로 복제한 동상이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냥의 여신 다이아나[아르테미스]가 옆구리에 사슴을 안은 모습을 형상화했다.

그 모델이 된 원래의 청동상은 기원전 4세기에 제작된 고대 그리스 예술가 레오카레스Leochares 작품으로 추정한다.  

여신은 오른쪽을 바라보며 팔을 들고는 화살통에서 화살을 뽑으려 한다. 왼팔은 훗날 추가됐고 발 아래 사슴도 추가됐다.

왼손엔 작은 원통형 조각이 남았는데 아마도 활의 일부분일 것이다. 짧은 도리아 키톤Dorian chiton을 걸쳤으며, 허리에는 히메이션himation을 둘렀고 샌들을 신었다.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보다 긴 점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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