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79

가장 오래됐다는 성경 판본은?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전한 성경이라 해서 sns에 자주 소개된다. 재료는 염소 가죽이라 하는데 대체 얼만큼한 염소가 하느님 하나님 말씀을 문서화한다 희생되었을까?이 에티오피아 성경은 세계 최초의 삽화 기독교 성경이라 하는데 제작시기는 5세기 초 무렵으로 본댄다.The oldest, most complete bible 이라는 키워드 구글에 넣으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돌아온다. The Garima Gospels are three ancient Ethiopic manuscripts containing all four canonical Gospel Books, as well as some supplementary material like lists of Gospel chapters. Garima.. 2024. 11. 27.
아킬레우스 트로이 전차는? 짧은 시간에 주만간산 격으로 스친 그 무수한 유물이 어찌 하나하나 다 생생하겠는가?특히나 나 같은 범인凡人임에랴?다행인지 저 분은 내가 보지 않은 볼로스 고고학 박물관 Archaeological Museum of Volos 소장품이라 한다.당연히 그리스 볼로스Volos라는 데 있다.에게해 어느 섬이 아닌가 했더니 아래랜다.https://maps.app.goo.gl/zaEJ88GVSbopUEXt5 볼로스 · 볼로스www.google.com한데 왜 이번엔 내가 본 듯하지?무엇인가를 봤어야 한다는 윽박이 작동하면 일어나는 현상 아닐까 한다.저 분은 미케네 테라코타 수레 Mycenaean terracotta cart(기원전 13세기)로 라리사 지역 메갈로 모나스티리Megalo Monastiri 묘지 바위를 깎은.. 2024. 11. 27.
현실에서 포착한 비현실 가을 한 장면 듣자니 서울은 오늘 폭설인 모양이라 가을이 자최 감추고 이젠 진짜 겨울일성 싶거니와요샌 계절도 다 사진빨 영상빨이라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 가을풍경 중 하나로 저 사진이 자주 sns에 등장해 마음을 심란케 하는데저도 실은 사진빨이라찍은 지점을 보면 낙엽 쌓인 나무 둥치라 아마 카메라 광곽 기능을 이용했을. 법한데 요샌 사진도 찍는 시대가 아니라 만들어내는 시대라일반카메라보다 폰카가 저런 촬영에는 더 최적화한다.저 역시 폰카 소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저런 장면 보고선 한 번쯤은 이른바 심쿵하지 않겠는가?다만 저 시점은 육안으로 맛보려면 내가 축축한 바닥에 등때기 깔고 누워야 하니 좀 비현실이라 하겠다.그래도 대신 날아 대신 보아주는 드론에 견주어서는 현실성이 상대로 있다 해야지 않을까? 2024. 11. 27.
왜 저들은 석관 싸코퍼거스 sarcophagus를 선호했을까? 대리석 석관을 만드는 공정이 이렇다 하고 더구나 이런 도해식 소개가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 야외에 있다 하는데 얼마전 이곳을 다녀온 나는 왜 본 적이 없는 듯할까?난 도대체 뭘 보고 다녔을까?하나라도 제대로 보기나 한 걸까?아님 나 여기 와 봤어 도장만 찍고 다녔을까?돌이켜 보면 내가 다닌 현장이 다 도장 찍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하다.갈수록 좌절감이 엄습하나 그래도 가 보지 않은 것보단 가 본 게 낫다는 말로 나 스스로 위안 삼고자 한다.석관 싸코퍼거스 sarcophagus 라는 단어는 특정 유형의 돌, 라피스 돌 lapis sarcophagus에서 유래한다. 로마 작가 플리니우스Pliny는 이 돌이 40일 이내에 죽은 사람 시신을 분해하는 특별한 성질을 지녔다고 말한다. 2024. 11. 27.
이집트가 람세스가 구현한 카데시 전투 아마 벽화를 일러스트화한 듯한데 훨씬 이해는 쉽다.설명은 아래와 같다.전차를 탄 왕의 아들들신왕국, 19왕조, 람세스 2세 통치, 기원전 1264~1244년.아부 심벨 장면. 이집트학자 이폴리토 로젤리니(1800-1843)의 팩시밀리, "I Monumenti dell'Egitto e della Nubia"는 1832년에 처음 출판되었다.이 팩시밀리는 람세스 2세의 아부 심벨에 묘사된 유명한 카데시 전투(기원전 1274년)의 마지막 장면에서의 이미지를 기록한다.역사적 관점에서 람세스 P. O. V.의 전투 묘사는 종종 전투를 말하는 다소 수정주의적인 것으로 간주되며, 자연스럽게 이집트의 편애와 자기 웅장함이 부끄러움 없이 전시된다. (이집트가 일방적인 승리를 주장한다는 맥락인듯-인용자)람세스 2세는 웅장한.. 2024. 11. 27.
볼수록 요상한 아메리카 대륙 선사 문물 아메리카 대륙은 흔히 콜롬버스 이전과 이후로 크게 시대를 획기하며 이를 대서특필함을 보는데그만큼 그의 이른바 신대륙 발견이 초래한 파장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그것이 결국 서유럽의 침탈과 식민지 개척으로 이어졌거니와저 사건이 한편으로 아메리카 대륙에는 세계사 편입을 부르기도 했다.아메리카 대륙만 해도 크기가 엄청나서 현재 기준으로 땅덩이를 따져 넘버원 언터처블 러시아 아래 포진하는 땅덩이 기준 가장 넓은 국가 순위에서 2등 캐나다, 3등 미국(중국과 정확한 순위는 헷갈린다), 5등 브라질이 모조리 저 아메리카 대륙에 포진한다는 사실은 그 광활함을 말해준다 하겠다.저 정도면 자체 완결성이 있고도 남은 크기지만 다른 세계가 없었다면 모를까 있는 마당에 언젠가는 다른 세계와의 접촉은 불가피했으니 그것이 무자비한.. 2024. 11.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