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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때 이야기라는데 사대부 집안 아녀자들이 강화에 많이 피란 와 있었다 한다. 다들 오랑캐가 오면 자진하겠다느니 하는데, 한 사람만 "그때 가봐야 알 일"이라고 했다. 그러자 다들 그를 욕했다. 예친왕이 이끄는 청나라 수군이 강화에 왔다. 그러자 그때 가 봐야 알 일이라고 한 그 한 사람만 끝까지 항거하다 죽음을 맞이했고, 그를 나무랐던 이는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 editor's note ***그래서 나는 지금 정의를 부르짖는 자들을 믿지 않는다.목이 칼이 들어와도 절개를 지키는 이는 딴 사람들이다. 2024. 8. 28.
공립이 죽으면 박물관 전체가 죽는다 나는 공립박물관이 처한 심각성에 계속 경종을 울리면서 특히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박물관계 내부가 단일대오를 형성하여 그 개선을 위해 가열차게 나서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절실한 문제인 까닭이다. 공립이 죽으면 박물관이 죽는다. 위선 그 숫자에서 공립은 국립을 압도한다. 대학박물관은 있는둥마는둥이라 존재가치 제로라 봐야 하고, 있어도 그것이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무슨 큰 도움 된다 생각하지 아니하며, 사립은 그 자체 내장한 문제가 한둘이 아니라서 이 또한 박물관업의 산업화라는 측면에서 난 도움 안 된다고 본다. 무엇보다 사립은 쪽수만 많지 그 처우 대우를 보면 형편 없어 국가가 지원하는 쥐꼬리 만한 최저임금 종사자가 대부분이라 이 자체 무슨 산업효과 고용효과가 있는지 솔까 나는 모르겠다.. 2024. 8. 28.
하라파가 선물한 테라코타 그릇 하라파Harappa 출토 테라코타 의식용 그릇이다. 사히왈Sahiwal 구 하라파 박물관Harappa Museum이 소장한다. 이 용기는 기원전 약 2600-1900 성숙한 하라파 시대[인더스 문명]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는 복잡하게 장식된 그릇으로 대표되는 고급 도시 계획, 건축, 정교한 장인 정신으로 유명하다. 2024. 8. 28.
마차와 말을 함께 묻은 동주東周시대 떼무덤 2011년, 중국 고고학도들이 저명한 고도古都 낙량에서 2천500년 전 동주東周시대 무덤 하나를 발굴하고 그에서 첨부사진과 같은 마차갱과 함께 묻은 말뼈를 확인했다. 마차는 총 다섯 대가 나왔고 말뼈는 12마리 개체분이었다. 저와 같은 무덤이 고대 중국에서는 드물지는 않다. 다만 우리는 안 나온다는데 환장할 노릇일 뿐이다. 저들은 조상 잘 만나 저런 걸로 후손이 장사 해먹는데 단군 할배는 저런 것도 주지 않으셨다. 암튼 저와 같은 양태를 통해 지금의 우리는 고대 중국에서 권력과 부를 쥔 사람들 호화 생활 양태 일단을 들여다 본다. 저 마차 어디에다 썼겠는가? 당연히 무덤에 묻힌 사람이 생평에 쓰던 것이 들어갔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빈소에서 무덤까지 시신을 나르는 데 썼던 상여다. 그 상여를 말들이 맡아.. 2024. 8. 28.
원주 법천사 거돈사 절터를 노는 가을 별빛음악캠프 남한강변 대표 절터인 원주 법천사지와 거돈사지서 저와 같은 행사가 10월에 열린다 하거니와 접수가 마감되었다지만 다른 방식을 찾는 모양이다. 내가 주목하는 점은 안내팜플렛이다. 이쁘게 잘 만들었다. 행사기획자 공지를 첨부한다. 캠프 신청자가 많아 3일만에 매진(?)으로 접수 종결하였습니다만,,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아 2024. 8. 28.
황금으로 재림한 승리의 여신 나이키 이 화려찬란한 유물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는데 A Hellenic Gold Diadem (3 Century BC), which depicts the goddess of victory Nike and is adorned with garnet and cornelian stones. 곧, 승리의 여신 니케Nike[나이키]를 묘사하고 가넷garnet과 코넬리언 돌cornelian stone로 장식한 헬레니즘 시대 머리띠, 곧 금관으로 제작 시기는 대략 기원전 300년 어간이라 한다는데 더 구체로는 폰티카Pontika(현재 우크라이나) 출토품이라 하며 reef knot, 암초 매듭? 형태르 한다 하는데어떤 데서는 기원전 150년 무렵 출토품이라 해서 정확한 성격을 종잡기 힘들다. 다른 추가 자료가 검색되지 않아서 ..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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