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76 묵자의 시대 트라키아에서는? 이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는 간단한 글이 있다.GOLDEN RING from a royal tomb Yakimova Mound (in the area of the village of Krushare, Bulgaria) Second half of the 5th century BC.불가리아가 저 금반지가 등장한 기원전 5세기 후반이라면트라키아 천국인 세상이라 저와 같은 귀금속을 노비나 농민이 썼을 리는 만무하고 결국 떵떵거리며 산 놈들 세상 아니었겠는가?정확한 출토 지점은 불가리아 크루샤레Krushare 라는 마을에 위치하는 야키모바 마운드 Yakimova Mound라고 하니결국 무덤이 되겠다.저 기원전 5세기 한반도는 청동기도 거의 없고 돌맹이 나무로 생활했으니중국에선 본격 전국시대 개막을 준비하는 .. 2024. 11. 24. 반도를 먹고 세상을 호령한 꼬꼬마 로마 이 태피스트리는 로마에 의한 라틴 획일화 이전 철기시대 이탈리아 반도 문화와 언어 분포 배치 양상이다.저 다양성을 결국 로마가 하나로 밀어버리고 언어 문화를 통일한다.물론 이른바 지역 정체성은 여전히 강고해서 훗날 다시 갈갈이 다른 방식으로 찢어지고 그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진다.한반도 역시 마찬가지라 저 분열 혹은 다양성을 신라가 끝장내기는 했지만 쉽지 않다.지금 남북 분단을 정치로만 이야기하나 천만에.언어 문화 관점을 아울러 봐야 한다.저 이태리 민족언어 지도 ethnolinguistic map는 라틴어가 라티움의 소박한 경계에 국한된 작은 지역 언어에 불과했던 역사적 순간을 포착한다. 서부 해안선을 따라 둥지를 튼 그 세력권은 주변 이탈리아 여러 부족한테 포위됐다.가공할 에트루리아 문명부터 그리스와 토.. 2024. 11. 24. 내진설계를 했을 미노아 가옥들 크레타 크레타 주 크노소스 출토 미노아 점토 모형 “인형” 집이다.기원전 1700년.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Minoan Clay Model “Doll” House (1700 BC), from Knossos, Crete - Greece. Archaeological Museum of Heraklion, Crete미노아 가옥들Minoan houses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크노소스Knossos 동쪽 날개East wing에서 발견된 상아와 파앙스 명판들ivory and faience plaques에서 얻을 수 있다. 이 명판들은 기원전 17세기 크노소스 마을의 집들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보여준다.지붕에는 작은 방이 있었다. 이곳은 더운 여름에 잠을 자는 데 사용되었을 수 있다. 1층[우리 관념으로.. 2024. 11. 24. 2천년 전 영국 땅 생일 파티 초대장 yourhistoryguide 라는 데서 소개한 자료다.이 편지는 나도 실견한 기억이 있는 듯하다.당시 생일에 대한 기록을 추적하는 중이었고 마침 브리티시 뮤지엄에서 우연히 저 편지인지 아니면 다른 서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비슷한 걸 보기는 했다.그러고 보니 이 생일 이야기를 제대로 정리한 적이 없고 여기저기 날림으로 싸지르고 말았다.객설이 길었다.설명은 이렇다.서기 1세기 브리타니아[Britannia, 영국, 정확한 발음은 브리탄니아]에서 두 여성의 삶에 대한 잠깐의 통찰력을 제공하는 생일 파티에 대한 고대 초대장. 빈돌란다Vindolanda 로마시대 요새fort 출토.[이 경우 fort는 보루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싶다.]"클라우디아 세베라Claudia Severa가 레피디나Lepidina께 인사.. 2024. 11. 24. 오밀조밀 옹기종기 산상 성채에 몰린 페루자 역시 여행기나 관련 책자 뒤져보는 일이랑 직접 부닥쳐 보는 일은 느낌이 다르다.내가 무슨 이동거리까지 처절히 계산해서 움직이는 여행전문가는 아니니 그냥 지도 보고서 대충 때려 맞춘다.이 정도면 걸을 동선, 이 정도면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거리 정도 말이다.금시초문인 페루자는 북부 순행 나선 마당에 그 코스에 있어 우연히 찍었으니 어젯밤 입성해서 아직 해뜨기 전이라 감이 잡히지를 않는다.다만 식당 찾는다고 어젯밤 언덕 위 구심을 헤집고 다니며 대략 감을 익혔으니그를 토대로 저 언덕 위 아크로폴리스로 지도를 축약해 살펴본다.내가 생각하는 페루자는 이 구심이 다다.딴덴 볼 것도 없고 띡 이 구심이라현대 지도에도 그 구심 포진 범위는 딱 드러난다.틀림없이 방벽으로 들이쳤을 불규칙 원형 구심 저 뒤쪽으로 상대적으.. 2024. 11. 24. 아무거나 들고 나오는 "~~학"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에 대해 ~~학이라고 붙인 것이 많다. 퇴계학이라던가 율곡학이라던가 다산학이라던가 그런 것들이다. 이런 ~~학에 대해 좀 써 보자면, 퇴계나 율곡이나 다산이나 대학자인임이 분명한 분들이라 이에는 이의가 없는데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퇴계학, 율곡학, 다산학들을 간판으로 걸어 놓고 쓴 글들을 보면정말 별의 별 글들이 다 있고이런 글들이 이 양반들 정체를 파악하는데 심히 방해가 된다. 가장 문제는 이 양반들 글에 나와 있다고 해서 이 분들 주장은 이러이러한 것들이라고 현양하는 것들인데, 따지고 보면 이 양반들이 그런 이야기는 처음 한 이야기도 아니고유학자라면 한 번씩 으레 다 찔러보는 이야기를 퇴계, 율곡, 다산의 것으로 만들어 놓고는 현양을 하는 것이다. 필자 같은 제3자 관객이.. 2024. 11. 24. 이전 1 ··· 560 561 562 563 564 565 566 ··· 349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