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39 플림턴 322, 단순무식하기 짝이 없는 쐐기문자 60진법 쐐기문자, 설명문자 숫자 표기를 보는 재미로 보자. 뭐 거창하게 설명하는데 플림턴 322 Plimpton 322 라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수학 관련 점토 문서 중 하나로 꽤나 유명세가 있다. 미국 콜럼비아대학 소장품이라. 저 숫자 표현 방식을 보면 이른바 원시성을 고스란히 말해준다. 쐐기문자? 설명문자? 상형문자? 뭐 거창한 그 무엇 아니다. 그네가 무슨 고도하는 추상성 혹은 논리력 있다고 평지돌출하는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냈겠는가? 어린아해 장난 같은 수준이다. 한글 알파벳 자모? 원시적이기 짝이 없다. 발음할 때 그 입모양으로 만들었다지 않는가? 입을 약간 벌리고 오므렸다 해서 o을 만들고, 목구녕 닫는 모양이라 해서 ㄱ자 만들고 아주 원시적이기 짝이 없다. 저 글자 만들어가는 방식 봐라. 유치원생 수준.. 2024. 8. 25. 문외한의 바구니 짜는 법에 대한 이야기 필자는 바구니라고는 한 번도 짜 본 적이 없다는 것 미리 알려두고 쓴다. 김단장께서 올린 사진 보면 하나는 이스라엘, 하나는 스페인에서 바구니가 나온 모양으로 이스라엘 바구니는 이와 같은 모양이고, 스페인 바구니는 이와 같은 모양이다. 둘 사이에 짜는 방법이 달라보이지 않는가? 필자 눈에는 분명 그래 보인다. 그런데-.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 가면 이런 유물이 있다. 기원전 17-15세기 경의 실크로드 주변 출토 바구니다. 이 바구니가 어떻게 생겼는고 하니, 이리 생겼다. 스페인쪽 바구니 짠 기술과 아주 유사해 보이지 않는가? 스페인 바구니가 9500년 전이라니, 위의 실크로드 바구니는 약 3500년 전, 양 자간에는 6000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바구니 짜는 기술은 비슷한 것 같지 않나? 참고로 저 로.. 2024. 8. 25. 흑해 북안 스키타이가 남긴 황금 유물 이 황금 유물을 어느 고고학 동호회가 아래와 같이 소개하는데 정보가 너무 빈약하다. Golden Ritual Artifact: Discovered in 1988 by the Donetsk University expedition led by Alla Moruzhenko near Zrubne, Donetsk. This golden item from the 4th century BC features intricate images of Scythian life, found in the perederieva mound. 황금 의식 유물: 1988년 도네츠크 즈루브네 근처에서 Alla Moruzhenko가 이끄는 도네츠크 대학 탐험대가 발견했다. 기원전 4세기에 제작된 이 황금 유물은 페레데리에바(pereder.. 2024. 8. 25. 이에야스의 아마겟돈 준비 (3) 앞에서 에도막부 설계는 만약에 있을지도 모르는 반란, 반막부 최후의 싸움을 대비해 나름 정교하게 기획되었다는 말을 했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 한두 가지 (하타모토, 신판, 후다이 다이묘) 외에도 참근교대参勤交代라던가, 아니면 에도로 들어오는 길마다 설치된 관문(세키쇼), 심지어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길목의 강에는 다리를 못 놓게 한다던가 하는데 이르기까지에도막부는 반란을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비책을 구사하였다. 그 결과가 막부창설 이후 300년 가까이 큰 반란도 없이 유지된 사실로 나타났다. 만약 이에야스 구상대로, 에도 막부의 구상대로 제대로만 돌아간다면, 유사시 반란이 일어난다면 도자마 다이묘가 막부를 배신한다 해도 하타모토, 신판 다이묘, 후다이 다이묘가 끌고 나온 병력 수십만이 쿄.. 2024. 8. 25. 스페인 동굴이 폭로한 중석기시대 바구니 앞서 이스라엘 만년 전 바구니 발굴 소식을 전했거니와 근자 스페인 동굴에서도 비슷한 발견을 타전했다. 작년 9월에 공개된 소식이라, 이르기를 어제 만든 듯하지만 실제로는 9,500년 전에 만든 바구니들을 스페인 남부 한 동굴에서 발견했으니 이는 현재까지 드러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바구니 유물이라 한다. 물론 이보다 더 오랜 바구니는 앞서 소개한 이스라엘 유대사막 출토품이다. 나아가 이 동굴에서는 유럽에서는 가장 오래된 우리네 짚신과 매우 흡사한 샌들도 수습됐다. 이들 바구니는 195피트 깊이 Cueva de los Murciélagos(박쥐 동굴)에서 발견되었다. 이런 깊이는 그 환경을 극도로 건조하게 만들어 습도 수준이 거의 0에 가까워 유기 유물을 탁월한 보존 상태로 이끈다. 중석기Mesolithi.. 2024. 8. 25. 암짝에도 쓸모없는 기와 빗질 정면 타령 요새 내 친구 춘배가 가끔씩 과거 직장 토지주택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하거니와 오늘 아침 들고 나온 것이 이 통기와라 그러면서 그가 이르기를 토지주택박물관 소장 통와. 통일신라시대. 외면에 덩쿨무늬가 베풀어져 있고 안쪽에는 마포흔과 사절 소지 절단흔적이 선명하다. 이걸 빗질 정면 했다고 누가 그러더만 그건 아님 이라 했거니와 이에서도 한국고고학 뻘짓이 그대로 재현하거니와 저걸 빗질을 해서 정면, 곧 표면을 고르게 했니마니 하는 문제가 무에 중요하단 말인가? 물론 정면을 했다면야, 그만큼 저런 기와의 장식성을 높였다는 일 증거는 되겠지만, 그딴 거 하나도 안 중요하다. 도대체 저딴 걸 신라사람들은 왜 만들었으며, 저걸 어디다 어케 써먹었는지가 중요하지 않겠는가? 정면 타령 일삼을 그 시간에 그걸 궁구해야지 않.. 2024. 8. 25. 이전 1 ··· 562 563 564 565 566 567 568 ··· 33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