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02 [고인돌을 묻는다] (1) 새빨갛게 틀린 춘천 천전리 정비복원 춘천 천전리 고인돌묘 군이다. 식민지시대에 존재가 알려졌고 1960년대 국립박물관이 발굴조사하고 이후에도 발굴이 이뤄져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정비가 되었다. 이 정비가 얼마나 저 고인돌묘 조성 당시 모습을 반영했는지는 모르지만 다 틀렸다. 새빨갛게 틀렸다. 무엇이 틀려먹었는가? 2024. 8. 13.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사진이 담은 근대기 한국풍경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어제 12일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근대기 한국풍경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공개했거니와 이번 조사 바탕은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한국교회사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사업이라 한다.그 성과는 보고서 형태 책자 발간과 더불어 국외재단을 통한 웹서비스(http://www.overseaschf.or.kr/archive) 가 이뤄진다 하니 이를 통한 접근이 있으면 되겠다.이 상트 오틸리엔수도원과 한국의 인연은 널리 알려졌으니 이번 자료들은 1909년 이래 한국에 파견된 성 베네딕도회 소속 선교사들이 촬영한 것들이라 한다. 개중 1911년 한국을 방문한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 1870-1956) 총아빠스는 당시 최신 사진 촬영 기술인 ‘오토크롬(Autochr.. 2024. 8. 13. 유럽고고학회 가는 법 Important dates 18 Sept 2023 Call for Sessions opens 13 Nov 2023 Call for Sessions ends 18 Dec 2023 Call for Papers opens 12 Feb 2024 Call for Papers ends 1 March 2024 Call for Volunteers ends 25 April 2024 Deadline for presenters to pay fees 28 - 31 Aug 2024 Annual Meeting그렇다면 유럽고고학회는 어떻게 가야 할까? 올해 학회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올해 학회 각종 마감일은 이렇다. 작년 9월 18일에 어떤 세션을 할 것인지 공모를 받고, 이것이 11월에 끝난다. 이는 각 발표.. 2024. 8. 13. 가만히 있으면 갈라파고스가 되는 나라 우리는 조선이 쇄국을 하려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조선의 국시가 쇄국이었던 점도 없고 특별히 외국에 문을 닫아걸겠다고 천명한 적도 없다. 일본의 경우에는 에도시대, 무역선이 자꾸 흘러들어오니 문을 닫아걸고, 딱 여기로만 들어오라고 정해 놓으니 그것이 바로 데지마, 쇄국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다. 한국사에서 조선의 쇄국은, 하려 해서 그렇게 된 게 아니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국가의 생산성 등등을 모두 합쳐서 생각해보면여기는 뭔가 세상을 들쑤시고 떠 돌아다니지 않으면 특별히 노력하지 않다고 갈라파고스가 되어버리는 나라라는 특징이 있다. 우리는 삼국시대 통일을 이룬 신라에 대해 당나라를 끌어들여 졸지에 성공한 졸부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그게 아니라 6세기에 신라 승려들이 현장.. 2024. 8. 13. 광개토왕비문은 고구려의 마스터베이션, 거꾸로 읽어야 한다 지들끼리 제자랑 하는 선전문을 금과옥조로 삼을 수는 없다. 물론 그 선전물은 선전물 자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다대함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내가 항용 말하듯이 광개토왕비문은 지금의 북한 정권 노동신문과 똑같다. 그 노동신문 봐라. 지구상 이렇게 강력한 국가, 지구상 이렇게 인민이 일치단결을 이룩한 국가 없다. 일본서기 역시 마찬가지다. 광개토왕비문은 딱 그 노동신문이요 딱 그 일본서기다. 뭐 담덕이가 5만을 동원해서 남쪽으로 내려와서 신라를 구원해? 말 같은 소릴 해야 한다. 그렇게 주리고 곧 망할 것 같은 그 당시 신라는 황남대총을 만들고 있었다. 신라 매금이 한번도 조공한 적 없어? 거꾸로 읽어라. 조공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신라가 조공을 해? 웃기는 소리 작작하라 그래라. 백제를 박살내? 그.. 2024. 8. 13. 필자의 첫 국제학회 회고 필자가 처음 국제학회를 갔던 때는 1997년인가 그렇다. 미국에서도 굴지의 모 학회였는데, 당시 필자를 지도해주시던 은사님과 함께 현지 학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우리가 연구한 것을 들고 갔는데, 필자는 국제학계에 일찍부터 눈을 뜰수 있게 해주신 점, 나이가 들수록 은사님께 깊은 감사의 뜻이 있다. 필자가 처음 참여한 미국 국제학회를 가보니, 학회를 컨벤션 센터를 빌려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 당시에 아예 학회장 안에 스타벅스가 입점해서 커피를 팔고 있었는데 스타벅스를 그 학회장에서 처음 봤다. 당시 학회장 마당 가운데에 큰 칠판을 세워놓고 오늘까지 발표한 논문수, 이렇게 적어놨었는데 발표할 총 논문수를 1만5천 편인가를 적어놓은 것을 보고 필자는 처음에 0이 하나 더 붙.. 2024. 8. 13. 이전 1 ··· 578 579 580 581 582 583 584 ··· 333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