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968 제도적으로 양산되는 서얼들 여기서 서얼이라 하면 사실 조선후기에 서자와 얼자가 같은 사회적 위치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얼자는 당연히 천민으로 자기 아버지의 노비로 가내노예로 묶여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평민 처의 자식인 서자의 경우, 양반도 아니고 평민도 아닌 복잡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들은 본인은 양반의 후손이라는 강렬한 의식이 있었고, 족보에도 서자라 적힐 망정 이름 석자가 올라가고, 호적에도 자기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이름이 적히지만, 대개 일반적인 양반들보다는 하나 아래의 업유, 업무 등 직역을 받았다. 비록 한 단계 떨어진다 해도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직역은 유학과 무과를 수련하는 것이 직역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니 당연히 양반 끄트머리에 해당하고, 군역은 지지 않았다 (오늘날 학계에서는 이들을 향촌중.. 2026. 1. 5. 페루 아마존 침없는 꿀벌, 법적 권리 획득한 최초 곤충이 되다 페루에서는 두 개 지방 조례를 통해 최소 175종 꿀벌이 법적 권리를 부여받았다.이 꿀벌들은 원주민들에게 문화적, 정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건강한 열대우림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야생 꿀벌들이 페루 일부 지역에서 법적 권리를 획득했는데, 이는 동물을 사람이나 기업과 같은 지위로 보호하려는 세계적인 움직임 일환이다. 인사이드 클라이밋 뉴스Inside Climate News 보도에 따르면, 페루 중부 사티포Satipo 주는 지난 10월 아비레리 브라엠 생물권 보전지역Avireri Vraem Biosphere Reserve 내 꿀벌에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첫 번째 조례를 통과시켰다.그리고 지난달에는 페루 북동부 나우타Nauta 마을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가디언Guardian이 보도했다... 2026. 1. 5. 1세기 전 발견 거대 '백악기 소'는 새로운 오리주둥이 공룡 판명 과학자들이 약 7500만 년 전 현재의 뉴멕시코 지역에 산 거대한 오리주둥이 공룡duck-billed dinosaur 종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아시슬레사우루스 위마니Ahshislesaurus wiman라는 이름의 이 공룡이 납작한 머리와 주둥이 아래쪽에 뼈로 된 볏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뉴멕시코 자연사박물관 학술지Bulletin of the New Mexico Museum of Natural History and Science에 게재될 예정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리주둥이 공룡duck-billed dinosaurs, 즉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들hadrosaurids이 백악기 마지막 2천만 년(1억 4천 5백만 년 전부터 6천 6백만 년 전까지) 동안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2026. 1. 5. 로마 시대 스위스 바젤에는 낙타가 살았다! 스위스 고고학자들이 로마 시대 유럽 일상생활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롭게 바꿔놓을 놀라운 증거를 발견했다.바로 낙타, 그렇다, 낙타가 약 1,700년 전 바젤에서 살면서 일했다는 것이다.바젤시 고고학 연구소Archaeological Research Office of Basel-Stadt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대 도시 아래에서 발견된 뼈는 로마인들이 운송, 물류, 군사 활동에 사용한 희귀한 잡종 낙타 것이었다.이 놀라운 발견은 로마의 무역과 이동성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로마 제국의 광대하고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 속에서 바젤이 수행한 놀라운 역할을 조명한다.바젤시 고고학 연구소의 2024년 연례 보고서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고고학자 바바라 스토프Barbara Stopp, 사비.. 2026. 1. 5. 조선후기-급증하는 서얼들 조선시대 서얼은 안개에 갇힌 산봉우리다. 훨씬 거대하지만 안개 속에 은폐되어 있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서얼 숫자는 훨씬 많았다. 왜 그런가-. 서얼은 어떤 이의 아버지의 서자라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할아버지가 서자인 경우도 손자에게까지 영향이 미치며, 증조할아버지가 서자라도 그 증손에 영향이 미친다. 조선후기의 서자라는 것은 중간에 서자가 하나만 끼어 있으면 그 자손들은 그 영향을 받게 되니,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보자. 조선시대 어떤 양반의 적자와 서자는 대략 1:1 정도인 것으로 안다. 그런데 그 아래로 2대, 3대, 4대 내려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서자의 차별이 단대에 그치게 되면 1:1은 유지되겠지만, 만약 2대, 3대 내려가도 그 선대의 서자란 신분이 자손에게까지 영향을 주.. 2026. 1. 4. [연구소식] Nature가 언급한 필자 연구 Nature Science에 국내 연구자들의 원저가 실리는 시대에 부끄럽기도 하지만, 2026년 새해 Natue 첫 호의 기사에 필자의 그동안 연구가 간단히 언급되었다. 아주 짧게 언급되었는지라, 자랑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선시대 미라 연구를 마무리 해가는 과정에 있는 필자로선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 블로그에 간단히 언급해 둔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5-04103-3 2026. 1. 4.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382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