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476 뱀 잡으려다 자기집 홀라당 태워먹었다는 어느 미국 집주인을 격발하며 정지용을 비판하노라 미국 메릴랜드서 집주인 뱀 쫓으려다 집 한 채 다 태워 2021-12-04 13:11 미국 메릴랜드서 집주인 뱀 쫓으려다 집 한 채 다 태워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미국의 한 집주인이 실내에 들어온 뱀을 쫓아내기 위해 연기를 피우려 석탄에 불을 붙였다가 집 대부분을 태워 먹... www.yna.co.kr 국가지정 문화재 중 하나인 천연기념물 목록에 오른 김천 대덕면 섬계서원 이 은행나무는 내 고향이라 하도 여러 번 소개했지만 밑둥치 지름이 12미터에 달하는 노거수老巨樹라, 이런 나무는 속이 비어 다람쥐나 구렁이가 서식처로 삼기를 좋아한다. 그땐 왜 구렁이일까를 생각하진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람쥐 때문이었다. 다람쥐야 은행 열매가 흔해 빠졌으니 그걸로 식량을 삼고 또 구렁이는 구.. 2021. 12. 4. 강원도의 힘! 들러리를 박차고 주체로, 유형을 버리고 무형으로, 과거를 떨치고 현재로 그리고 미래로 제4회 강원학대회 강원도 유산과 미래 강원학의 모색 2021년 12월 1일(수) ~ 3일(금) 강원학연구센터 홈페이지 THE 4th CONGRESS ON GANGWON STUDIES 2021년 12월 1일(수) ~ 3일(금) 강원학연구센터 홈페이지 토론 "강원도 고대역사문화권 설정을 위한 제언"(김창겸)에 대한 토론문 김태식 / 연합뉴스 K컬처기획단장 이 토론을 준비하면서 나는 새삼스럽게 두 가지 자료를 찾아봤다. 하나는 江原道라는 말이 탄생한 내력과 다른 하나는 구글어스 혹은 다음위성지도다. 첫째와 관련해 결론만 도출한다면, 강원도라는 말은 조선 개국 직후인 1395년, 태조 4년에 등장했다. 이후 조선후기 때인 효종~정조 연간에 원양도原襄道니 강양도江襄道, 그리고 원춘도原春道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강원.. 2021. 12. 4. 그땐 그토록 증오스러웠고, 지금도 그닥 즐겁지는 아니한 The Norton Anthology of English Literature 저 시리즈 출판 서지사항을 보니 제1권이 1984년 2월 20일 초판 발행일이요, 내가 보유한 저 판본은 그 제3판으로 1985년 2월 15일 발행이라 하며, 제2권이 1982년 11월 20 초판이요, 저 판본은 1986년 2월 20일 발행이라 한다. 둘 다 도서출판 까치에서 나왔으며, 역자는 김재환, 당시 성심여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란다. 저건 구입한지가 대략 대략 2~3년 정도 전쯤 용산역 인근 내 단골인 중고서점이었으니, 별뜻없다. 한때 영어영문학과에 적을 두었던 놈으로서 그때 기억 한편이 아련히 떠올라, 그 편린 하나 붙잡을 심정으로 구득해 와서는 서재 내 작업실 한 켠에 세워두고는 가끔씩 구경만 한다. 저걸 그 중고서점에서 구득할 적에 보니 그 코너에 그 번역 대본 원본인 벽돌책 2권 전.. 2021. 11. 30. 죽은 유튜브를 살린 BTS, 몹시도 씁쓸한 문화재 나는 내 세대 혹은 비슷한 연배 기자보다는 이른바 sns를 무척이나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 오죽하면 업무시간 사적인 sns 활동이 다섯 가지 해고 사유 중 첫번째로 거론되었겠는가? 그럼에도 이상하게도 유튜브엔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 데다 그 어중간에 잠깐 이것도 해볼까 해서 손을 댔지만 기대한 만큼 호응도 없었으니 흐지부지 실상 계정만 살려놓고는 중단하고 말았다. 그나마 내가 장점을 발휘할 만한 분야가 문화재라 그쪽 소재로 이것저것 시도했지만 기껏해야 편당 조회수는 백을 넘지 못했고 구독자도 사돈의 팔촌까지 다 우겨 넣어서 줄곧 400 언저리에서 변화가 없었으니, 문화재는 제아무리 잘해도 ebs 교양프로 수준을 뛰서넘지 못한다는 게 내 판단이다. 그런 가운데 언제인지 내 서재를 침범한 족제비를 때려잡은 .. 2021. 11. 27. 모든 고고학도는 도둑놈이다 북한군 귀순병사를 수술한 아주대병원 이국종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나돈다. 그를 두고 한편에서는 영웅으로까지 칭송하는 움직임도 없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 그는 의사일 뿐이다. 그것도 요즘 의료계에서는 누구나 피한다는 외과 의사다. 듣기로 외과는 의료계 여러 부분 중에서도 힘이 들고 돈은 안 되고, 폼은 안 난다 해서 인기가 없다고 한다. 그런 시대에 소위 아덴만의 영웅을 살려내고, 그에다가 총알 몇 방을 맞았는지도 모르는 북한군 귀순병사의 목숨까지 살려냈으니, 왜 이국종을 호명하는가 생각하면, 나는 시대가 요구하는 명의名醫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본다. 명의란 무엇인가? 대중이 원하는 명의는 이미 드라마 《허준》 혹은 《김사부》가 제시했다고 본다. 명의는 돈이 아니라 인명을 위해 싸운다. 그는 위험에 빠진 .. 2021. 11. 25. 문화재 사진 찍다 마마무 화사 찾아나선 펜대 기자 방송사는 촬영기자가 있지만 신문이나 통신사에는 그에 해당하는 기자가 사진기자라 글로써 업을 삼는 펜대기자와는 업무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요새야 기자사회 역시 융복합이 일어나 펜대 기자 역시 사진은 물론이요 영상 방송까지 요구하는 시대긴 하다간 근간은 직능이 갈라진다. 나는 펜대기자로 입문한지 29년을 꽉 채웠으니 사진은 1998년 연말 문화재 분야를 전담하게 되면서 할 수 없이 손대기 시작했다. 내 기사 구미에 맞는 사진은 내가 찍을 수밖에 없어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조금씩 손대기 시작하다 나중에는 내가 문화재 사진기자인지 문화재 기자인지 헷갈리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나는 사진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혼자 부대끼며, 그리고 사진작가들이 찍는 모습을 흘깃흘깃하며 훔쳐보거나 가끔 가르침을 받았을 뿐.. 2021. 11. 25. 이전 1 ··· 235 236 237 238 239 240 241 ··· 4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