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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659

개미 새끼, 망둥이 새끼 한 마리 없던 겨울 갯벌 《기자란 무엇인가?》 오늘 우리 공장 전국부에서 서남해안 갯벌 특집이 나갔다. 총 7편 중 4편이 등재 대상 갯벌 직접 답사다. 이 추운 날, 해당 지역 담당 기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아래 포스팅에 첨부한 링크(생략)를 보면 알겠지만, 갯벌이 생명이 솟음하는 곳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실상은 어떤가? 저들 지역 중 한 곳으로 출동한 후배 기자랑 주고 받은 카톡이다. [김태식] [오후 5:22] 다들 잘 썼더라 [김태식] [오후 5:22] 갯벌 구경 잘했나? 망둥이 좀 잡아보고? [xxx] [오후 5:23] 물때 맞춰서 xxx부터 갔는데.. [xxx] [오후 5:23] 개미새끼 한마리 없어서 한시간 넘게 또 달려서 xx로 넘어갔습니다ㅠㅠ [xxx] [오후 5:24] xx 갯벌에서도 사람은 오후까지 딱 2.. 2021. 7. 26.
(Urgent) 갯벌, 그 세계유산 등재에 부쳐 (Urgent) Getbol, Korean Tidal Flat, Korea, (not) inscribed on the World Heritage List 요로코롬 긴급기사 미리 써놓고 시간을 기다렸으니, 관건은 저에서 (not) 요 부분을 살리느냐 죽이느냐 하는 선택이 문제였으니, 뭐 내가 눈칫밥 30년인데, 될 줄을 몰랐겠는가? 그래도 혹여 있을 사태에 대비해 등재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괄호 안을 준비하고는 여차하면 저걸 살리려 했다. 결과는 (Urgent) Getbol, Korean Tidal Flats, Korea inscribed on the World Heritage List 이렇게 되었다. 괄호안이 빠지고 flat라는 단수가 flats라는 복수로 바뀌었다. 이번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갯벌이 한.. 2021. 7. 26.
2천년 중국의 주축은 순자임을 폭로한 담사동譚嗣同 "二千年來之學, 荀學也" 담사동譚嗣同(1865~1898)의 이 말은 2천년 중국사의 사상 흐름을 총괄한 게티즈버그 선언이다. 이천년 중국을 지탱한 사상의 절대 패자는 순학荀學, 곧 순자荀子의 학설이라는 말. 양계초梁啓超(1873~1929) 또한 이와 비슷한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선언은 여러 함의가 있다. 특히 이런 선언이 나온 시대 상황, 혹은 시대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첫째, 순자의 위상 확인이다. 중국을 움직인 힘은 공자도 노자도 맹자도 아니라는 선언이다. 개소리 말라다. 둘째, 순자를 축출해야 하는 당위성이다. 담사동이 이런 선언을 들고 나올 적에, 그리고 양계초가 이에 부화뇌동해서 손뼉을 마주칠 때 중국은 누란의 위기였다. 이런 위기는 그렇다면 이는 어디에서 비롯하느냐 하는 자각을 유.. 2021. 7. 26.
국립고궁박물관 《모란》 전시도록 무료공개 Home>학술정보> 도록 > 특별전시도록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도록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Home > 학술정보 > 도록 > 특별전시도록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발행하는 각종 도서를 온라인버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 모란 특별전 도록 분류 특별전시 www.gogung.go.kr 이게 뭐냐? 지금 국립고궁박물관서 철 지난 모란 피워 특별전이라고 꾸며 장사하는 중이라 이런 특별전을 하면 전시주최자는 모름지기 카탈로그를 맹글게 되거니와 그 카탈록을 한국에선 그림이 졸라 많은 책이라 해서 도록圖錄이라 일컫거니와 그 전시도록 되겠다 이거다. 박물관은 주인이 국민이고 이런 행사 제반 경비 중 사비는 단 한 푼도 없고 백퍼 국민세금으로 한다. 따라서 저 카탈록도 저작권자가 국민이 .. 2021. 7. 21.
기부 만한 나눔없다, 김희재의 경우 Trot singer Kim Hee-jae made a 1,000 donation for the navy 2021-07-20 18:02:15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603723183842 Trot singer Kim Hee-jae made a 1,000 donation for the navy This photo, provided by Kakao, shows Kim Hee-jae. (PHOTO NOT FOR SALE) (Yonhap) SEOUL, July 20 (Yonhap) -- Trot singer Kim Hee-jae, who served as a navy soldier in his military days, donated 1,000 .. 2021. 7. 21.
지옥 같은 나날들이 오늘에 준 선물 나만 그런지 자신은 없으나 나를 빗대어 일반화 위험을 무릅쓰고 말한다면, 기자는 그 자리를 떠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다른 부서 혹은 같은 부서 안에서도 담당 업무가 바뀌면, 직후 얼마간 그 전에 맡은 분야에 눈길을 조금은 주다가 이내 쳐다도 안 본다. 그런 점에서 나는 한편으로는 참말로 불행한 사람이다. 한 분야에 너무 오랫동안 눌러앉은 바람에 그에서 이른바 전문성은 어느 정도 얻었을지는 몰라도, 그 희생비용이 선사할 다른 데를 쳐다볼 기회를 망실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지금 나는 한류 관련 부서에서 일을 한다. 내가 이쪽을 원치 않았다면 모를까 적어도 내가 그 인사를 거부하거나 반대한 것은 아니기에, 그 시작은 밍기적 하는 기분이었을지는 모르나, 그런대로 이쪽에 1년 넘게 있어 보니 투신할 만한 분..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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