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546 뇐네는 골방에 묻혀야 잔소리가 없다 조사당은 한치 어긋남이 없다. 후미진 높은 구석데기다. 이유는 두 가지 첫째 석가모니 영역은 신성불가침이다. 둘째 노인네는 골방에 몰아넣어야 만인이 편안하다. 법천사지 저 뒤 골짜기에 지광국사 현묘의 조사당이 있다. (2016. 3. 4) 또 하나 효능이 있으니 앞서 말한 이유는 주지의 시각이고 골방 뇐네 관점에서 보면 또 다른데 감시자는 항상 뒤켠 높은 곳에, 것도 피감시자 눈을 피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감시가 된다. 이 전통은 궁궐이나 사대부가에서도 통용하거니와 궁궐에서 왕의 가장 큰 골치는 엄마 할매다. 이 뇐네들 툭하면 잔소리요 툭하면 인사청탁이라 이 사람 봐주레이 저 사람 짤라레이 민원 빈발이라 이런 엄마 할매 꼴뵈기 싫다고 궁궐 후미진 곳에 쳐박아 두거나 아예 딴집 차려서 독립시켜 버.. 2021. 3. 4. 공용어가 없는 미국에서 생겨난 외국어영화상 The movie that won best foreign-language film could have been made in English. Here's why that didn't happen By Catherine E. Shoichet, CNN edition.cnn.com/2021/02/28/entertainment/minari-wins-golden-globe-trnd/index.htmlThe movie that won best foreign-language film could have been made in English. Here's why that didn't happenIf it weren't for a producer's persistence, the movie that just won be.. 2021. 3. 1. 세계시장 주류로 진입한 한국문화 기반 콘텐츠 이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선 몇 가지 논쟁적인 전제가 필요한데 첫째 저 세계시장이란 미국, 특히 그 중심 향유층을 말하며 둘째 한국문화기반이 반드시 국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이를 논쟁적이라 하는 까닭은 무수한 변종 혹은 반론이 가능한 때문이니 예컨대 미국시장이 왜 세계시장과 동일시하느나 하는 반론은 얼마든 가능한 까닭이다. 그럼에도 내가 저리 말하는 까닭은 내가 미국을 추숭하는 사대주의자인 때문도 아니며 순전히 얄팍한 생각, 다시 말해 저 시장을 진입하지 않고서는 세계시장에 진입했다 말하기 힘든 때문임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저 미나리만 해도 엄격히 국적을 따지면 미국이나 한국문화를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까닭에 나는 한국문화 기반 콘텐츠로 본다. 그런 영화가 골든글로.. 2021. 3. 1. 미국 숨통을 튼 존슨앤존슨, 세계 숨통을 튼다 미 CDC,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 최종 승인…백신 3종 확보(종합) 정윤섭 / 기사승인 : 2021-03-01 11:24:11 FDA 긴급사용 승인 이은 행정절차 완료…주중 390만 회분 배포 "J&J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툴박스에 또 다른 도구 확보" www.yna.co.kr/view/AKR20210301034600075?section=news 미 CDC,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 최종 승인…백신 3종 확보(종합) | 연합뉴스 미 CDC,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 최종 승인…백신 3종 확보(종합), 정윤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3-01 11:24) www.yna.co.kr 각국이 백신 달라 아우성인데, vaccine shortage 근원지가 실은 미국이었으니,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더 급.. 2021. 3. 1. 김성일 변호와 이순신 열전의 교집합 《징비록》 드라마 징비록 몇 번보다 짜증나서 책 《징비록懲毖錄》 다시 꺼내들었다. 《징비록》을 읽는 키워드는 간단하다. 첫째 황윤길 김성일 사건 둘째 이순신 이 두 키워드가 빚어낸 교집합이 《징비록》 이다. 서애는 정세 판단 잘못해 패가 망신하기 일보직전이었다. 전쟁의 모든 책임이 그한테 귀결한다. 《징비록》 엔 이를 둘러싼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일관한다. 그런 서애에게 서광이 비쳤으니 그것이 바로 이순신이다. 이순신 없었으면 서애는 멸문지화였다. (2015. 3. 1) *** 실제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할 염려는 없다는 학봉 김성일은 임란이 발발하자 곧바로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다가 류성룡이 적극 구원함으로써 극적으로 살아나 전장에서 죽음으로써 멸문지화를 면했다. 《징비록》 은 반성문이 아니라.. 2021. 3. 1. 연세대 구석기학, 한국자생고고학의 시발 한창균 선생이 물러난 연세대 자리를 세종대 하문식 교수가 이번 2019년도 1학기부터 연세대 사학과에서 교편을 휘두른다. 파른 손보기, 혹은 연세대 사학과 고고학 전통은 1. 구석기 2. 파른 제자 이 둘을 유지하는 편이지만, 이 두 가지 줄기 중 하나가 이번에 깨졌다. 하 선생은 학부는 다르나, 대학원에서 파른 지도를 받았다는 점에서 2에 해당하지만, 전공은 청동기시대 고인돌이다. 이번 그의 임용으로 연대 고고학이 보폭을 넓힐 계기는 마련했다고 본다. 한창균 후임을 두고 학과 혹은 문과대 내부에서는 역사고고학도 좋지 않냐 하는 말까지 있었다는 후문도 있다. 고고학 본령은 구석기다. 그렇다 해서 구석기만으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나아가 연대 고고학은 파른 퇴직과 더불어 10여년 공백상태였.. 2021. 2. 28. 이전 1 ··· 283 284 285 286 287 288 289 ··· 4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