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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546

미투가 지른 과거사 단죄, 폭력을 넘어 시간을 단죄하며 공소시효를 말살하다 '12년전 박철우 폭행' 이상열 감독, 남은시즌 지휘봉 내려놓는다 2021-02-20 11:57 "박철우에게 깊은 상처 준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 https://m.yna.co.kr/view/AKR20210220033200007?section=sports/index '12년전 박철우 폭행' 이상열 감독, 남은시즌 지휘봉 내려놓는다 | 연합뉴스 '12년전 박철우 폭행' 이상열 감독, 남은시즌 지휘봉 내려놓는다, 신창용기자, 스포츠뉴스 (송고시간 2021-02-20 11:57) www.yna.co.kr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을까? 연예계와 체육계를 중심으로 과거사 청산운동이 바야흐로 판을 뒤집는다. 예는 공소시효도 없다. 증거주의도 없다. 그런 문제제기가 있다는 것만으로 그런 가해자로 지목된 이는.. 2021. 2. 20.
제 버릇 개 줄 수는 없는 법 제 버릇 개주지 못하는 법이다. 갖은 똥폼 잡는다고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서 토기 쪼가리 찾는다고 저러는 친구들 꼭 직업 조사하면 고고학이다. 그래서 뭘 주었는가? 개똥만 찾았왔더라. 진주땅 충배 김이라고, 이 친구도 꼭 저러고 다님 (2019. 2. 20) ***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같이 댕겨 보면 사막 가서도 지표조사한다고 고개 숙이고 다니는 자들이 땅쟁이들이요 모래 날리며 벽돌 만들 만한 지 묻는 자들이 건축학도요 그 둘을 관찰하는 놈이 기자더라. 2021. 2. 20.
기후변화와 문화재 기후 패턴이 변화한다. 내가 기후에 민감하기 시작한 이후 변화 패턴을 말해보겠다. 90년대 중후반, 실상 장마는 위력을 상실하고 장마 직후에 폭우가 들이쳤다. 이를 우리는 게릴라성 폭우라 했다. 이런 게릴라성 폭우도 내 기억에는 2000년대 초반을 지나면서 흐지부지했다. 2월 폭설. 주로 태백산맥 동쪽 지방에 해당하는 폭설이 이게 작년에도 이런 현상이 빚어지지 않았다 싶다. 이번에 동남아를 가니 베트남에 눈이 왔다 하고, 이상하게도 한여름에도 습기는 거의 없던 캄보디아와 라오스가 무더워서 물어보니 이게 근래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져 11도까지 내리쳤다고 한다. 나는 항용 말하듯이 이를 기상 '이변'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변은 정상을 기준으로 하는 바, 정상은 .. 2021. 2. 18.
백신접종, 이젠 일본을 따라가야 하는 시점 일본 백신 접종 시작…'코로나 수렁' 탈피 기대감 모락모락 2021-02-17 10:44 의료종사자 접종 후 4월부터 65세이상 고령자·기저질환자 순으로 확대 https://m.yna.co.kr/view/AKR20210217067300073?section=search 일본 백신 접종 시작…'코로나 수렁' 탈피 기대감 모락모락 | 연합뉴스 일본 백신 접종 시작…'코로나 수렁' 탈피 기대감 모락모락, 박세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2-17 10:44) www.yna.co.kr 이번 팬데믹 국면, 특히 백신확보 및 접종에서 이른바 선진국으로 분류된 국가 중에 이상 행보를 보인 데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인데 두 나라 모두 백신접종 국면 꼬바리를 달린다. 다른 선진국들이 이미 접종을 하는 중에도 동아.. 2021. 2. 17.
배현진의 박미법 개정안은 박물관, 그 처절한 패배의 증언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합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합니다.최근 배현진 의원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대대적으로 기사가 났었는데 생각보다 조용한 듯 하여 이에 대한 내용을 옮겨 봅니다. 주요 내용은 박물관 고유 사historylibrary.net 앞에 첨부하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내가 이것이 공론화하기 전에 다른 통로를 통해 조금은 들은 이야기가 있다. 내가 알기로 배현진 의원은 애초 목적이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책박물관을 도서관으로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걸 도서관으로 바꾸고자 여러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었으니, 나중에 보니 저 법률개정안으로 모습을 드러내더라. 이 사안, 실은 문화재업계로서는 심각한데, 사태 핵심은 법률.. 2021. 2. 17.
위대한 문화유산은 요행의 소산, 피라미드를 보며 피라미드 스핑크스 근간이 석굴파기와 마애불과 상통한다. 다 쌓았는 줄 알았더니 자연암반 둔덕을 파서 기어들서어가 매장주체부를 만들고 그 우에다가만 주변 채석장에서 캐낸 돌들을 갈아 따듬어 덧붙여 올렸다. 붕괴 방지 위해 각종 장치를 했는데 석회를 쳐바르기도 했고 이음새 장치를 했다. 따라서 저 피라미드 쌓는데 돌이 얼마 들었니 얼마 걸렸니 하는 각종 수치는 사기성 농후하다. 자연암반이 졸라 많아 생각보다 피라미드 만들기는 호조건이다. 암질 보니 사암 계통이라 파기도 다른 암질 견주어 쉬운 편이라 긁어낸 자국 곳곳에 있다. 신전 역시 근간이 암굴이다. 사암 암벽 두더지처럼 파고 들어갔다. 이집트 고대 건축술에서 오직 하나 경이로운 점은 화강암을 톱으로 쓸어내서 동강낸 다음 빼빠질 열나 해서 뺀질뺀질하게 만..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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