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545 서울사람일 수 없는 김천사람 이 꼴 못 보고 먼저 가신 선배님들은 꿈인가 생신가 했으리라. 김천에 이런 고층 마천루라니? 중2 때 나는 첨으로 서울 구경을 했다. 그때 시내버스란 걸 타고는 광화문을 돌았는데 열라리 높은 빌딩들이 신기했다. 그때 김천에 높은 건물이래 봐야 지금은 외곽으로 옮긴 부곡동 감옥소 담장 뿐이었다. 그런 김천에 이젠 제법 그럴싸한 고층 빌딩이 것도 무리 군집을 이루어 떼로 들어섰다. 김천구미역 역전이다. 혁신도시라는 이름의 신시가지. 그런 까닭에 구심과는 분리한 삶을 사는 외지인 마을이다. 허허벌판이었다. 과수원이었고 논밭이었다. 그런 땅이 상전이 벽해했다. 뭐 글타고 이쪽을 기반으로 삼는 사람들이 나 김천 사람이오 하겠는가? 반백 인생 중 대략 35년을 터잡은 서울이지만 나는 한 번도 나가 서울 사람이라 생.. 2020. 7. 19. 경제를 제조업과 동일시하는 한국 백날 똑같은 논리. 경제를 오직 공장 돌리는 일로 착각하는 한 이들의 논리다. 이 놈들한텐 자동차 반도체 편의점 운영만이 경제다. 저런 생각 뇌수에 박힌 놈들은 뇌를 교환하고 싶다. 전력? 백날 원전 건설해도 같다. 나라 전체를 놀려야 한다. 노는 게 너희가 그토록 좋아하는 경제활동이다 이놈들아. (2017.7.17) 그에 대한 한국관광공사 출신 peter jang 선생 호응...맞습니다. 2017년 GDP기준, 한국은 세계 11위 경제대국입니다. 전체 산업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국이 80%, 일본이 70%, 독일 70%, 프랑스 79%, 영국 80%, 한국은 서비스 부문이 59%이고, 제조업이 38%입니다. 서비스 산업이 70%이상 가야 선진국입니다. 공장 얘기하면 안되는 것 맞습니다. 2020. 7. 17. 여름이 안 좋은 딱 한 가지는 덥단 것이다. 덮지만 아니하면 여름처럼 좋은 계절 없다. The only thing bad about summer is that it's too hot. There is no season as good as summer, if not hot. 2020. 7. 16. 쿠데타 진압 발판으로 하기아 소피아를 모스크로 전환한 에르도안 July 16, 2016, 나는 터키에 군사쿠데타가 발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그날 이렇게 썼다. 새로운 시대의 쿠데타 터키에서 강력한 독재정치를 추구하는 현직 대통령이 해외 휴가 중에 군사 쿠데타가 발발했다. 쿠데타는 늘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다. 최고지도자가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한다. 구쏘련 시절, 고르바초프가 모스크바를 비운 사이 쿠데타를 감행했다. 이때는 옐친이라는 걸출한 술꾼 모스크바 시장인지가 등장해 탱크를 짓누르고 대권을 장악해 쿠데타 세력을 축출했다. 민생 정치를 부르짖은 조선시대 왕들이 경복궁이니 창덕궁 같은 궁궐에만 쳐박혀서 방구석을 기어나올 생각을 하지 않은 까닭을 우리는 이에서도 발견한다. 쿠데타는 늘 발발과 더불어 그 주도자들은 방송 통신을 장악하려 한다. 외신들에 의하면 군부 역시.. 2020. 7. 16. 족제비에 처참히 짓밟히는 문화재 내가 전문 유튜버도 아니요 그래도 시세엔 야합해야 한다는 강박은 있기에 계정이라 만들어 놓고는 편집과는 하등 거리가 먼 생활영상이랄까 하는 것들을 아주 가끔씩 올리어니와 그래도 명색이 문화재로 먹고산 한때의 언론인이라는 본분은 망각하지 말자 해서 그런 현장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가끔씩 저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영상을 올리기도 하는 바 어차피 구독자라 해봐야 270명 남짓이요 그 대부분은 충성도랑은 거리가 먼 강제구독자들이라 밥 사주고 그 대가로 구독케 한 이들이라 그건 그렇고 조회수라는 걸 보면 사정이 저러니 무에 유의미한 수치가 있겠느냐 마는 함에도 유독 저 족제비 영상만은 급작스레 근자에 조회수가 폭발해 만명을 돌파하는 기현상에 내가 기가 찬다. 제아무리 내가 좋대는 문화재는 그 품질 여하를 떠나 아무.. 2020. 7. 16. 에어컨으로 생각하는 중앙집권과 지방자치 여자들에게 사무실 에어컨 바람이 추운 이유젠더 데이터 공백 분석한 책 '보이지 않는 여자들' 출간 (서울=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 왜 유독 여자들에게 여름철 사무실의 에어컨 바람이 춥게 느껴질까. 일부 국가에서 '성 중립' 화장실을 만�n.news.naver.com 이 기사 표제와 직접 연동하는 본문은 다음이다. 표준 사무실 온도를 결정하는 공식은 몸무게 70㎏인 40세 남성의 기초대사율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적정한 온도보다 평균 5도가 낮다. 체질에 따른 차이가 크기는 하겠지만, 성별로 보아 여성이 대체로 남성보다 에어컨에 민감하다는 뜻이겠거니와, 하긴 내가 언제나 의아한 대목 중 하나다. 남자들, 특히 나처럼 더위를 더 많이 타는 사람들이 시내버스나 지하철에서 흔히 감지하는 현상인데 대.. 2020. 7. 15. 이전 1 ··· 329 330 331 332 333 334 335 ··· 4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