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517 교황도 반발하고, 개신교도 반대하는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hia 모스크化 교황, 터키 성소피아 박물관의 모스크 전환 결정에 "깊은 슬픔" | 연합뉴스 교황, 터키 성소피아 박물관의 모스크 전환 결정에 "깊은 슬픔", 임은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7-13 00:26) www.yna.co.kr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hia 를 박물관 museum 에서 모스크 Mosque 로 돌린다는 터키 최고행정법원 판결과 그에 따른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행정명령 decree 은 예상대로 관련 분야 이해당사자 반발을 부르거니와, 개중에서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곳이 가톨릭이라는 종교계와 유네스코라는 국제기구다. 한데 유네스코 같은 국제기구는 어차피 그 태생 자체도 그렇고, 운영하는 꼴이 허당이라 한국에서만 대단한 줄 알지, 실제 그 내막을 보면 좃도 아니다. 비근한 다른 사례.. 2020. 7. 13. 사흘 내리 닭만 뽀개다 장성 행주기씨가 떠나는 나를 붙잡고는 닭 한마리 잡아다 줄 테니 꼭 가져가랜다. 아침 부시시 일어나 하남정사를 떠나더니 인근 진원 본가로 가서는 씨암닭 뽀개서 담아준다. 턱하니 기씨 선물이요 라고 내미니 장모님 반나절 우당탕탕하시더니 저리 내놓는다. 사흘만의 네끼째 닭백숙이다. 금욜 저녁 하남정사 도착하니 백숙 준비 한창이었다. 거니리 필두로 이쪽 지인들 유붕이 자원이 방래했다며 모여선 거나한 백숙 파티를 필두로 이튿날 저녁 또 다른 닭 두마리 희생했고 오늘 아침엔 그 남은 것으로 해치웠으니 나는 계신鷄神이 되어 김알지 탄강 예고하는 꼬끼오 소리 내일 밤 내야 하나 보다. 어제 점심은 내장탕 뽀갰으니 가뜩이나 딴덴 살이 다 빠져 홀쭉해진 반면 저 징글맞은 배만 뽈록한 마당에 이러다 정말로 김정은 몸매 되.. 2020. 7. 12. 응어리 풀러갔다가 회한만 쌓은 켄터베리 대성당 이 《켄터베리 테일즈》를 내가 처음 접하기는 아마도 중학교 무렵이었던 듯하다. 중3인가? 나는 서울 구경을 처음으로 했다. 서울이라기보다는 정확히는 부천이다. 이곳 원미동 어느 연립주택에 큰누님이 사셨는데, 그때 우연히 원미동을 왔다가 인근 책방에서 서가 맨꼭대기에서 찾아 내고서 산 책이 《복캬쵸 데카메론》이었다. 해적판 비슷했고, 종이질은 누렇게 떴다. 그나마도 100가지 예화 중 절반을 빠뜨린 형편없는 책이었다. 《켄터베리 테일즈》는 말할 것도 없이 《데카메론》의 복제다. 그 서문이 봄을 노래한 유려한 시다. 영문학도인 어떤 페친이 런던간다고 휙 나르더니 그 이튿날 포스팅을 보니 켄터베리 성당이더라. 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선택하고, 한때는 영문학도를 꿈꾼 나로서는 늘 이런 영문학의 현장을 보지 못한 것.. 2020. 7. 12. 천지개벽했다가 다시 천지개벽한 폰카 폰카 수준이 어디까지 튈지 이젠 모르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폰카 촬영 야간 사진은 모래알이 굴러다녔는데, 이젠 그마저도 거의 극복한 상태다. 이는 갤롯5로 어젯밤 촬영한 수원화성 장안문 야경이다. 이것이 도록용이면 몰라도, 아니 도록용이라도, 이젠 신국판 단행본에 써먹기에는 문제가 없다. 앞으로 또 어떤 폰카 기술발전이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이러다가 망원렌즈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어차피 휴대폰 기종 전쟁은 카메라 동영상 성능 전쟁이기 때문이다. (2017. 7. 12) **** 3년이 흐른 지금, 폰카는 또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망원 기능까지 장착했다 들었다. 그새 내 폰도 노트9으로 갈아탔고 다시 그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버전으로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몇몇 지인이 최신 버전으로 촬영한 폰 .. 2020. 7. 12. 이슬람 기독교건축개론 이슬람 문화권이나 기독교 문화권 방문에는 그 사원 건축 개설서 지참이 필수다. 하지만 내가 보고 들은 것이 짧아서인지 모르나 이를 충족할 만한 책자를 만나지 못했다. 이런 책자는 첫째, 도판이 풍부해야 하고 둘째, 건축 부재에 대한 설명과 정의가 명확해야 하며 셋째, 건축 공간의 기능에 대한 설명 역시 적확해야 하며 넷째, 판형은 포켓판이거나 무겁지 않아야 한다. 내가 이런 유형으로 발견한 국내 책자는 없고, 런던 브리티시 뮤지엄 근처 책방에서 하나 발견한 영문 책자가 있다. 혹여 내가 모르는 이를 충족할 괜찮은 국내 책자 있거들랑 소개해 주기 바란다. 무슨 대학교재 같은 것도 일단은 환영이다. 이화여대 건축학과 임석재 교수 책은 부피가 너무 부담을 주며, 이 양반이 600쪽짜리 책을 무슨 자판기 찍어내.. 2020. 7. 11. 박원순을 어찌 기록할 것인가? 어쩌다 퇴근이 좀 늦어졌으니 저녁 약속 때문이었다. 공장을 나서려는데 서울시장 박원순이 블리블라 실종됐다는 속보가 날아든다. 한류기획단은 공장 8층 구석데기에 부서가 있다. 신설부서가 감내해야 하는 핸디캡이다. 이곳엔 편집국 중에서도 세계뉴스를 취급하는 국제부랑 국내 뉴스를 영어를 필두로 하는 각종 외국어로 서비스하는 외국어뉴스가 정좌한다. 여타 국내 취재를 전담하는 각종 부서는 비러 아래 7층에 칩거한다. 퇴근길에 여차저차하는 궁금증이 일어 두 층 사이에 난 계단길을 내려 사회부로 간다. 요샌 주52시간 시스템도 있고 어차피 외근이 많아 저녁 7시가 되면 편집국에도 사람이 없다. 이 사건 담당 사회부는 부장이 남았고 그와 직간접으로 이 사건으로 연동하는 간부 기자 몇 마리만 테레비 틀어놓고 돌아가는 상.. 2020. 7. 10. 이전 1 ··· 326 327 328 329 330 331 332 ··· 4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