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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464

환상의 나라 스웨덴, 그 처절한 몰락 "5월 초 스웨덴 스톡홀름주 인구 3분의 1 코로나19 감염 예상" | 연합뉴스"5월 초 스웨덴 스톡홀름주 인구 3분의 1 코로나19 감염 예상", 김정은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22 03:32)www.yna.co.kr 내가 이번 코로나19 보건사태에서 나름대로 시종일관해서 죽 지킨 곳이 스웨덴이다. 왜 스웨덴인가? 그것은 20세기, 21세기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하는 모범이요 이상이요, 그리하여 언제나 복지국가를 말할 때면 우리가 따라야 하는 오리엔트 환상특급으로 설정한 까닭이다. 그리하여 누구나 스웨덴을 말했고, 누구나 스웨덴을 보라 했으며, 그리하여 우리는 스웨덴이 되어야 한다고 주창했다. 스웨덴이 잘 살면서도 모두가 행복한 국가의 모델이라 한다면, 그 반대편에는 언제나 부탄을 우리는.. 2020. 4. 22.
그나마 봐줄 만하던 문화재 보호각 작년에 한바쿠 돈 전북 남원 용담사다. 이 중 일부를 페북을 통해 소개한 적이 있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저 석불의 보호각이다. 저 보호각 시원하지 아니한가? 맵시 있지 아니한가? 저걸로 외부 원고를 쓴다. 그렇지 않은 보호각과 대비해 왜 보호각인가를 논하려 한다. (2013. 4.21) 실제 문화재 보호각이 어떠해야 하는지 그 호조건으로 저를 거론하며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역설한 기고문 하나를 문화재청 월간지인가 어디엔가 저 무렵 투고했다. 내가 저에서 첫째 주목한 점은 무엇보다 보호각 높이였다. 딴데랑 비교하면 저랑 왕청난 차이가 있다. 비각 등의 이름으로 설치한 무수한 보호각은 실은 족쇄라 대가리 정수리 바로 위에다가 천정을 두지만 저만은 달랐다. 둘째는 개방성이다. 무슨 애지중지가 철책으로.. 2020. 4. 21.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싸가지 집착? 놓으면 된다. 신념? 버리면 된다. 지조? 바꾸면 된다. 살아보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게 이 세 가지더라. (2014. 4. 21) 2020. 4. 21.
간단 말도 없이 사라져버린 취재수첩 서재 정리하다 느닷없이 튀어나온 2002년 취재수첩이다. 보니 당시 일본의 주요 문화기관들이 일제히 독립행정법인으로 전환한 일을 계기로 그 대상 중 하나인 도쿄문화재연구소를 취재한 내용이다. (2016.4.18) 2002년 11월 27일 도쿄문화재연구소東京文化財研究所 와타나베 아키요시渡邊明義 소장을 인터뷰한 내용이어니와 독립행정법인화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점검한 듯하다. 저때 면담 내용은 기사화를 했다고 내가 기억해서 우리 공장 DB에서 검색해봤더니 걸리지 않는다. 이 독립행정법인独立行政法人이란 내 기억에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小泉純一郎 당시 일본 정부가 문화기관들에 대해 추진한 추진한 이른바 개혁조치 중 하나어니와, 이에 의해 국립기관들인 문화재연구소와 박물관들이 일제히 저렇게 바뀌었다. 이 움직.. 2020. 4. 18.
모란 피었다기에 득달처럼 달려들어 껴안곤 물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1934년 4월 간행한 《문학》3호에 실렸다가 이듬해 시문학사에서 나온《영랑시집》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시절이 시절이니만큼 너가 핀 줄도 몰랐다. 우연히 행차한 우연한 장독대에 너가 핀 모습 하염없이 본다. 그래 이맘이면 모란도 만발이라 다른 선하들 꼬꾸라져.. 2020. 4. 18.
유출이 막힌 시대, 코로나19가 준 선물 통계치가 있는지 모르겠다. 실제로도 그렇고 주변 지인들 사정을 봐도 거개 마찬가진데 해외 나가 활동하던 사람들이 도로 대한민국 영토로 쏟아져 들어와 당분간은 나가지도 못하는 실정이니 나가고 싶어도 나갈 배편도 없고 받아주는 데도 없다. 해외파 중에선 특히 유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들어왔으니 온라인강의라고 해서 비단 국내파 문제만이 아니라 예서도 해외 대학 온라인강의 수강하느라 여념이 없다. 내가 아는 지인 따님은 저번주 들어와 부러 시차적응을 하지 않는다 하는데 이유는 한국시간 주로 새벽에 이뤄지는 온라인강좌 수강 때문이란다. 이번 보건사태가 한국에서 폭발할 때만 해도 한국을 탈출하려는 사람과 실제 그걸 감행한 사람이 많았다 들었지만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이라 그리한 사람 중엔 후회막급한 자가 많거니..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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